◎ 산행담당자 : 박기영
◎ 대 상 산 : 북한산 인수봉
◎ 산행 코스 : 인수 A 변형(5일), 고독길(6일)
◎ 산행 기간 : 2007년 5월 4일 ~ 6일
◎ 산행지역날씨 : 비가 온다고 했으나 해만 쨍쨍
◎ 산행 방식 : 암벽
참 가 자 : 조연행, 양미정, 장일경, 박기영 - (5일)
조연행, 양미정, 박윤숙(학교 후배), 박기영 - (6일)
⊙ 산행내용 :
이번주 담담은 호섭형이 담당이었으나 다들 그렇듯 아버지와 자식된 도리를 챙기기 위해 나랑 바꿨다.
도봉산이 예정이었으나 내가 아직 도봉쪽은 잘 모르고 인수정상도 올라가보고 싶어서 급작스럽게 인수로 바꿨다.
원래는 토일 산행이었으나 죽이 맞는 분들이 계셔서 금욜일 하루 일찍 들어갔다. 저녁 9시 30분쯤 만나서 인수 야영장으로 올라갔다. 간만에 오붓한 분위기에 명품 안주.......회, 쭈꾸미, 삼겹에 항정살에 그기다 대통령이 외국사람들에게 대접한다는 문배주......그야말로 명품 야영이다.
간만에 오붓한 애기로 이런저런 수다로 새벽 3시까지 술과 함께 이어졌다. 물론 그 3시까지 연행형은 침낭에서 누웠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면 수다에 가세하시고^^ 특유의 귀여운 몸개로 우리를 웃겨준다. 물론 내가 누워서 밀린 형의 뱃살을 보고 연행형 손을 배에 갖다대고 "내 안에 내 뱃살 있다"를 안겨주자 자중은 웃음 바다 ㅋㅋㅋ (들리는 후문에 의하면 우리 비박장이 제일 시끄러웠음)
담날 사람들이 별로 없고 하루 더 있는 일정이라 느긋하게 늦잠을 자고 등반을 시작하니 11시 반이다. 오랫만에 막내로서 느긋한 아침을 맞았다^^
막상 대습랩에 도착하자 사람이 없기는?..... 예상 보다 많이들 붙어있다. 얼른 준비해서 등반을 시작한다.대슬랩에 오랜만에 붙어 보는지라 무섭다....하옇던 습랩은 넘 무서워....
앞에 성신여대팀이 교육하면서 가는지라 등반이 더디다.....우리랑 또 같은 코스인 인수 에이 변형이다.인수에이 한피치 등반하고 계속 따라가자니 넘 늦을거 같아 우측으로 따라가지 않고 바로 직상한다. 밑에서 그렇게 보이지 않은데 좀 만만치 않네. 연행형이 올라 오면서 연신 "몸무게를 줄여되"를 말하신다^^ 고생좀 하신다 ㅋ ㅋ 그기서 다시 좌측으로 이동해서 인수정상으로 빠른 등반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정상 도착 시간은 5시 기다림에 연속이라.....등반이 힘든것이 아니라 기다리는 것이 넘 힘들었다.......역시 등반은 새벽같이 시작해서 여유있게 가야한다.
야영장으로 내려오니 후배녀석이 인수산장에서 먼저 기다리고 있다....한시간 가량 기다리게 해서 많이 미안헸다. 일년만에 만나는 녀석이라 더더욱^^ 삼겹살에 밥에 된장으로 저녁을 해결한다. 일경형은 담에 산에 올려면 집에 가서 봉사 해야한다고 하시면 내려간다^^ 일경형은 인수 전면 등반이 처음이라고 하신다. 등반할때 보니 힘도 좋고 감각이 있어 보이신다.(일경형 담에 선등 부탁드려요^^) 오늘 야영 분위기는 완전히 후배 녀석이다......관심은 온통 그녀석이다. 나는 찬밥이다^^ 우쨌던 호구 조사와 기타 댕댕......후배 녀석이 가기고 온 복분자로 아껴 가며 새벽 한시까지 이야기 꽃을 피운다.
담날 등반은 어제 기다림에 지쳐서 서둘러서 준비한다. 고독길 등반 시작이 8시에 시작된다. 후배 녀석은 전에 한두번 암벽 경험도 있고 인수 정상도 올라본 녀석이라 잘 올라 온다....한 8년만에 하는 등반인데 잘하네...짜아식^^ 우리가 첫 등반이라 사람도 없고 해서 이런 저런 애기도 하고 휴식도 하고 수다도 떨고 간식도 먹고 정말 정말 느긋하게 등반이 이루어진다. 11시 반 쯤 인수 정상에 도착한다. 후배 녀서이 오래만에 와서 그런지 얼굴에 엷고 느긋한 미소를 계속 짓는다^^
야영장에 내려와서 느긋하게 짐정리 하고 남은 겹살이 먹고 내려온다.5시쯤.
아... 그리고 그동안 대포 시켜 놓았는 아이스 박스에 담긴 음식 찌꺼기들을 한아름 갖고 내려왔는데 도선사 입구에 있던 쓰레기 버리는 곳이 5월 1일부로 없어졌다... 우이씨... 우째 이런일이.
입장료가 없어진게 좋아진건지 나쁜건지를 모르겠다. 할수 없이 택시로 내려와서 연행형 재치로 하나로 마트에서 쓰레기 봉투를 구입해서 버린다.(하나로 마트 앞 좋은 주인 아저씨 허락하에)
마지막 뒷풀이는 시원한 맥주에 통닭.
몸은 피곤하지만 담날 기분좋은 뻣뻣함 기다려진다......그 기분은 산에 와본 사람만이 안다.
등반하느라 모두들 고생 하셨습니다.
참고로 후배 녀석은 여자입니다^^
담 산행때 뵙겠습니다.
꾸벅
◎ 대 상 산 : 북한산 인수봉
◎ 산행 코스 : 인수 A 변형(5일), 고독길(6일)
◎ 산행 기간 : 2007년 5월 4일 ~ 6일
◎ 산행지역날씨 : 비가 온다고 했으나 해만 쨍쨍
◎ 산행 방식 : 암벽
참 가 자 : 조연행, 양미정, 장일경, 박기영 - (5일)
조연행, 양미정, 박윤숙(학교 후배), 박기영 - (6일)
⊙ 산행내용 :
이번주 담담은 호섭형이 담당이었으나 다들 그렇듯 아버지와 자식된 도리를 챙기기 위해 나랑 바꿨다.
도봉산이 예정이었으나 내가 아직 도봉쪽은 잘 모르고 인수정상도 올라가보고 싶어서 급작스럽게 인수로 바꿨다.
원래는 토일 산행이었으나 죽이 맞는 분들이 계셔서 금욜일 하루 일찍 들어갔다. 저녁 9시 30분쯤 만나서 인수 야영장으로 올라갔다. 간만에 오붓한 분위기에 명품 안주.......회, 쭈꾸미, 삼겹에 항정살에 그기다 대통령이 외국사람들에게 대접한다는 문배주......그야말로 명품 야영이다.
간만에 오붓한 애기로 이런저런 수다로 새벽 3시까지 술과 함께 이어졌다. 물론 그 3시까지 연행형은 침낭에서 누웠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면 수다에 가세하시고^^ 특유의 귀여운 몸개로 우리를 웃겨준다. 물론 내가 누워서 밀린 형의 뱃살을 보고 연행형 손을 배에 갖다대고 "내 안에 내 뱃살 있다"를 안겨주자 자중은 웃음 바다 ㅋㅋㅋ (들리는 후문에 의하면 우리 비박장이 제일 시끄러웠음)
담날 사람들이 별로 없고 하루 더 있는 일정이라 느긋하게 늦잠을 자고 등반을 시작하니 11시 반이다. 오랫만에 막내로서 느긋한 아침을 맞았다^^
막상 대습랩에 도착하자 사람이 없기는?..... 예상 보다 많이들 붙어있다. 얼른 준비해서 등반을 시작한다.대슬랩에 오랜만에 붙어 보는지라 무섭다....하옇던 습랩은 넘 무서워....
앞에 성신여대팀이 교육하면서 가는지라 등반이 더디다.....우리랑 또 같은 코스인 인수 에이 변형이다.인수에이 한피치 등반하고 계속 따라가자니 넘 늦을거 같아 우측으로 따라가지 않고 바로 직상한다. 밑에서 그렇게 보이지 않은데 좀 만만치 않네. 연행형이 올라 오면서 연신 "몸무게를 줄여되"를 말하신다^^ 고생좀 하신다 ㅋ ㅋ 그기서 다시 좌측으로 이동해서 인수정상으로 빠른 등반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정상 도착 시간은 5시 기다림에 연속이라.....등반이 힘든것이 아니라 기다리는 것이 넘 힘들었다.......역시 등반은 새벽같이 시작해서 여유있게 가야한다.
야영장으로 내려오니 후배녀석이 인수산장에서 먼저 기다리고 있다....한시간 가량 기다리게 해서 많이 미안헸다. 일년만에 만나는 녀석이라 더더욱^^ 삼겹살에 밥에 된장으로 저녁을 해결한다. 일경형은 담에 산에 올려면 집에 가서 봉사 해야한다고 하시면 내려간다^^ 일경형은 인수 전면 등반이 처음이라고 하신다. 등반할때 보니 힘도 좋고 감각이 있어 보이신다.(일경형 담에 선등 부탁드려요^^) 오늘 야영 분위기는 완전히 후배 녀석이다......관심은 온통 그녀석이다. 나는 찬밥이다^^ 우쨌던 호구 조사와 기타 댕댕......후배 녀석이 가기고 온 복분자로 아껴 가며 새벽 한시까지 이야기 꽃을 피운다.
담날 등반은 어제 기다림에 지쳐서 서둘러서 준비한다. 고독길 등반 시작이 8시에 시작된다. 후배 녀석은 전에 한두번 암벽 경험도 있고 인수 정상도 올라본 녀석이라 잘 올라 온다....한 8년만에 하는 등반인데 잘하네...짜아식^^ 우리가 첫 등반이라 사람도 없고 해서 이런 저런 애기도 하고 휴식도 하고 수다도 떨고 간식도 먹고 정말 정말 느긋하게 등반이 이루어진다. 11시 반 쯤 인수 정상에 도착한다. 후배 녀서이 오래만에 와서 그런지 얼굴에 엷고 느긋한 미소를 계속 짓는다^^
야영장에 내려와서 느긋하게 짐정리 하고 남은 겹살이 먹고 내려온다.5시쯤.
아... 그리고 그동안 대포 시켜 놓았는 아이스 박스에 담긴 음식 찌꺼기들을 한아름 갖고 내려왔는데 도선사 입구에 있던 쓰레기 버리는 곳이 5월 1일부로 없어졌다... 우이씨... 우째 이런일이.
입장료가 없어진게 좋아진건지 나쁜건지를 모르겠다. 할수 없이 택시로 내려와서 연행형 재치로 하나로 마트에서 쓰레기 봉투를 구입해서 버린다.(하나로 마트 앞 좋은 주인 아저씨 허락하에)
마지막 뒷풀이는 시원한 맥주에 통닭.
몸은 피곤하지만 담날 기분좋은 뻣뻣함 기다려진다......그 기분은 산에 와본 사람만이 안다.
등반하느라 모두들 고생 하셨습니다.
참고로 후배 녀석은 여자입니다^^
담 산행때 뵙겠습니다.
꾸벅
무엇보다도 아주 좋은사람(박윤숙)을 만나서 너무 기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