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담당자 :조연행, 양미정, 장일경
◎ 대 상 산 : 북한산
◎ 산행코스 : 상장능선, 영봉
◎ 산행기간 : 10월 3일
◎ 산행지역날씨 : 안개 자욱
◎ 산행방식 : 워킹
⊙ 산행내용 :
비가 올 거라는 예보에도 차라리 비 맞으며 걷는 게 더 운치 있겠다 싶어 염려보다는
상장능선 산행에 대한 기대감이 충만하여 아침 지하철이 더디고 지루하기만 하다.
1시간이 걸려 연신내 역에 도착하니 연행형님, 양미정씨가 저 만치서 기다리고 있다.
곧바로 버스를 타고 상장능선 들머리에서 내려 산행 시작한 시각이 9시 30분, 비는 오지 않고 산허리에 gas 만 가득하다.
그리 가파르지 않은 완만한 산길을 걷기를 한참, gas가 사방 풍경을 막아 좀은 아쉽지만 그래도
산행하기에 적당한 날씨다, 덥지도 춥지도 않아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산행하기에 더할 나위없이
좋다.
멀리 상장봉이 보이고 인수봉은 여전히 gas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제대로 단풍이 들려면 좀은 시월 하순경은 되야 할 것 같다.
호젓한 산길을 3명이 여유롭게 걷기를 또 한참, 상장봉 정상인가 싶더니 암릉구간이 앞을 가로막는다.
좀 짜릿한 구간을 연행형님이 다년간의 릿지 경륜으로 수훨게 올라가시고, 내려주신 보조줄을 잡고 뒤따라 오른다.
역시 손끝에 바윗가루를 묻히니 산행의 묘미가 한결 더 UP 된다.
상장봉을 지나 연행형님이 점지한 바위 위에서 양미정씨가 준비한 초밥과 연행형님이 가져오신 과일등으로 점심을 먹을 때가 12시 30분경.
이제 육모정을 거쳐 영봉을 향해서 간다. Gas 때문에 북한산의 또다른 각도의 모습을 보지 못하는 것이 못내 아쉽다.
다음에 또 상장능선을 오자고 서로를 위로하며 영봉 정상을 오른다.
영봉에는 웬 안타까운 비석도 그리 많은지~
하루재로 내려서니 3시 30분경, 오늘 산행을 이것으로 족하다고 이구동성 합의하고 도선사 방향으로 하산, 주자창으로 곧바로 가지 않고 중간에서 산길을 따라 소귀천 계곡 입구까지 내려온다.
아침 산행 출발때는 하산주 하지 말고 맑은 정신으로 귀가하자는 얘기도 잠깐 있었는데, 어디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인가? 산행 끝에 하산주가 빠지면 목욕탕에 가서 머리만 감고 나온 것 같겠지~~
간단히 뒷풀이 하자고 찾아간 신토불이 오리집, 1병, 2병, 3병 ……7병 내 여기까지는 기억이 대충 나고, 2차 맥주집은 솔직히 기억이 없다.
새벽에 일어나 엊저녁의 쌩쑈을 전해 듣는데 아직 술이 덜깬다. 출장은 가야겠고 아~흑!
마침 사무실 여직원이 "이 대책없는 사장" 대취소식을 전해듣고 저거저거 저러다 출장 못가지 싶어 공항까지 태워 주라고 신랑을 새벽같이 보내 왔다.
여직원은 15년, 신랑은 4년을 같이 근무했던 터라 허물은 없지만 그래도 고맙고 미안코 그렇다.
일단 자자! 공항까지 가는 동안 내 잤다.
비행기에서도 내~ 잤다.
오후 2시에 곤산 공장에 도착해서 가격, 품질 결정 meeting 잘 끝내고 가흥 사무실로 와서 6시에 처음 밥 먹었다.
얼큰 수제비에 공기밥 말아서 속 든든하게 채우고 나니 이제 살 것 같다..
가끔 한번씩 정신없는 짓 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그렇네..
살아가는데 가끔씩 악센트도 있고 해야지~ 안그렇습니까? ^^
즐거운 산행! 화끈한 뒷풀이!
아주 좋았습니다.
가을이 한창일 때 상장능선 한번 더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연행형님 아주 멋진 코스로 델꼬가 주셔서 감사합니다.
◎ 대 상 산 : 북한산
◎ 산행코스 : 상장능선, 영봉
◎ 산행기간 : 10월 3일
◎ 산행지역날씨 : 안개 자욱
◎ 산행방식 : 워킹
⊙ 산행내용 :
비가 올 거라는 예보에도 차라리 비 맞으며 걷는 게 더 운치 있겠다 싶어 염려보다는
상장능선 산행에 대한 기대감이 충만하여 아침 지하철이 더디고 지루하기만 하다.
1시간이 걸려 연신내 역에 도착하니 연행형님, 양미정씨가 저 만치서 기다리고 있다.
곧바로 버스를 타고 상장능선 들머리에서 내려 산행 시작한 시각이 9시 30분, 비는 오지 않고 산허리에 gas 만 가득하다.
그리 가파르지 않은 완만한 산길을 걷기를 한참, gas가 사방 풍경을 막아 좀은 아쉽지만 그래도
산행하기에 적당한 날씨다, 덥지도 춥지도 않아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산행하기에 더할 나위없이
좋다.
멀리 상장봉이 보이고 인수봉은 여전히 gas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제대로 단풍이 들려면 좀은 시월 하순경은 되야 할 것 같다.
호젓한 산길을 3명이 여유롭게 걷기를 또 한참, 상장봉 정상인가 싶더니 암릉구간이 앞을 가로막는다.
좀 짜릿한 구간을 연행형님이 다년간의 릿지 경륜으로 수훨게 올라가시고, 내려주신 보조줄을 잡고 뒤따라 오른다.
역시 손끝에 바윗가루를 묻히니 산행의 묘미가 한결 더 UP 된다.
상장봉을 지나 연행형님이 점지한 바위 위에서 양미정씨가 준비한 초밥과 연행형님이 가져오신 과일등으로 점심을 먹을 때가 12시 30분경.
이제 육모정을 거쳐 영봉을 향해서 간다. Gas 때문에 북한산의 또다른 각도의 모습을 보지 못하는 것이 못내 아쉽다.
다음에 또 상장능선을 오자고 서로를 위로하며 영봉 정상을 오른다.
영봉에는 웬 안타까운 비석도 그리 많은지~
하루재로 내려서니 3시 30분경, 오늘 산행을 이것으로 족하다고 이구동성 합의하고 도선사 방향으로 하산, 주자창으로 곧바로 가지 않고 중간에서 산길을 따라 소귀천 계곡 입구까지 내려온다.
아침 산행 출발때는 하산주 하지 말고 맑은 정신으로 귀가하자는 얘기도 잠깐 있었는데, 어디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인가? 산행 끝에 하산주가 빠지면 목욕탕에 가서 머리만 감고 나온 것 같겠지~~
간단히 뒷풀이 하자고 찾아간 신토불이 오리집, 1병, 2병, 3병 ……7병 내 여기까지는 기억이 대충 나고, 2차 맥주집은 솔직히 기억이 없다.
새벽에 일어나 엊저녁의 쌩쑈을 전해 듣는데 아직 술이 덜깬다. 출장은 가야겠고 아~흑!
마침 사무실 여직원이 "이 대책없는 사장" 대취소식을 전해듣고 저거저거 저러다 출장 못가지 싶어 공항까지 태워 주라고 신랑을 새벽같이 보내 왔다.
여직원은 15년, 신랑은 4년을 같이 근무했던 터라 허물은 없지만 그래도 고맙고 미안코 그렇다.
일단 자자! 공항까지 가는 동안 내 잤다.
비행기에서도 내~ 잤다.
오후 2시에 곤산 공장에 도착해서 가격, 품질 결정 meeting 잘 끝내고 가흥 사무실로 와서 6시에 처음 밥 먹었다.
얼큰 수제비에 공기밥 말아서 속 든든하게 채우고 나니 이제 살 것 같다..
가끔 한번씩 정신없는 짓 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그렇네..
살아가는데 가끔씩 악센트도 있고 해야지~ 안그렇습니까? ^^
즐거운 산행! 화끈한 뒷풀이!
아주 좋았습니다.
가을이 한창일 때 상장능선 한번 더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연행형님 아주 멋진 코스로 델꼬가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과유불급이 왜 생각이 나는지
아주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