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담당자 : 장일경
◎ 대 상 산 : 안산, 대승령
◎ 산행코스 : 옥녀탕, 안산, 대승령, 장수대
◎ 산행기간 : 11월 10일 ~ 11일
◎ 산행지역날씨 : 흐림
◎ 산행방식 : 야영/워킹
⊙ 산행내용 :
금요일 저녁 대순씨 전화가 오면서 산행 계획이 일사천리로 확정된다.
사실 참가인원이 저조하여 예정했던 백담사코스에서 인수야영장으로 막 바뀌려는 순간
짜짜짜 짱가처럼 나타나 산행일정을 조율하는 우리의 장대순 선수!
토요일 오후 3시30분경 동서울 터미날에서 연행형, 장대순, 오승룡 그리고 나 이렇게
4명이 접선을 하고 장수대 야영장에서 야영, 옥녀탕 출발 안산을 올라 대승령을 경유해
장수대로 하산하는 원점 회귀형 형태로 6시간가량의 산행을 하기로 의기 투합한다.
전날 야영 먹거리 준비는 대충 봐뒀으므로 곧바로 출발, 원통에서 몇가지 부족한 것들 추가
구입을하고 장수대 야영장으로 향한다.
난 처음 가보는 야영장이라 이전의 모습을 모르지만 지난 수해때 전부 다 떠내려가고
옛 모습을 찾아보기가 어렵다고 한다.
야영장소는 장수대 야영장 앞에 사용한지가 꽤 오래 된 것 같은 정자 마루에서 하기로 하고
저녁 밥을 짓고, 고기 굽고, 전어 굽고, 김치찌개 끓이고, 소주마시고, 이런 저런 얘기하고 그렇게 토요일 밤이 깊어 갔다.
물소리 들으며 깨어난 시간이 오전 7시 야영지 정리를 하고 아침을 먹고 나니 8시20~30분쯤된 것 같다.
일단 차는 야영장 주차장에 남겨두고 옥녀탕을 향해 국도를 따라 걸어 내려가는데 수해 복구 공사가 한창이다.
남들 일하는데 등산복차림으로 지나 갈려는 괜히 쳐다보는 눈길이 거북스럽다.
그러니 어쩌랴? 사람 사는 모습이 어찌다 똑 같을 수 있겠는가?
옥녀탕은 간신히 수해를 빗겨간 듯 하나 주위는 온통 바위, 꺽인 나무들 투성이다.
허무러져 내린 계곡을 따라 아무렇게나 쓸려 내려온 바위들을 타넘으며 가히 그 어마어마했을 엄청난 물줄기 광경이 미루어 상상이 된다.
옥녀탕에서 안산을 오르는 길은 지도상에도 험로로 표기 됐듯이 경사가 꽤 가파르다.
숨을 헐떡이면서 오르기를 한참 어느 순간 Gas가 차 있는 고도에 이르는가 싶더니 상고대가 나타난다.
쌀쌀한 기온속에 피어나는 상고대는 단풍 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과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11시 34분 안산 정상 바로 밑 능선에서 행동식으로 점심을 대신하고 안산 정상을 지나 대승령으로 향한다.
아뿔사 지도를 보며 길을 찾아 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길을 잘못 들어 남교리 십이 선녀탕쪽으로 하산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연행형님의 동물적 방향감각을 우리 셋이서 일치단결하여 이길이 맞다고 우겨 우겨서 실컷 내려 오다가 대승령에서 2.6KM 지점에서 망연자실한 모습의 세사람! 의기충천한 연행형!
안내 표지판은 아래로 가면 남교리 6KM, 위로가면 대승령 2.6KM 란다.
일단 먹자! 행동식으로 허탈함을 좀 달래고 다시 올라가자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다시 뒤돌아 오르기 시작한다.
대순, 승룡이 속도를 내서 오르고 연행형님은 뒷짐지고 천천히 가뿐 숨을 몰아 쉬며 오르기를 또 한참 가파른 등산로를 지나 대승령 도착하니 2시 40분경, 이제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들었다.
하산길을 전부 돌계단으로 길을 내놔서 지루하고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갈 것 같다.
한참을 그렇게 지루하게 내오는데 대승 푹포가 장엄한 모습으로 그 위용을 드러낸다.
깍아지른 절벽이 무지하게 높고 길더구만….
거기를 인공등반으로 오른다니 그 용기에 찬사를 보낸다.
장수대 야영장으로 하산을 완료한 시간이 오후 4시경.
이미 예정된 시간 보다 1시간 가량은 더 지체한 터라 시간을 아껴 서울로 향한다.
연행형이 예찬하는 길동역 홍어 삼합집을 향해서 고! 고!
8시경 길동 홍어 삼합집에 도착해서 언식씨가 합류하고 맛나는 삼합과 막걸리로 뒷풀이를 하고 헤어진
시간이 9시 30분경…대순씨 땡큐! 잘 먹었네~~~
1박2일의 늦가을 설악산행은 나름 깔끔한 인상을 남기고 그렇게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승룡씨 왕복으로 운전하느라 고생 많았네~~
◎ 대 상 산 : 안산, 대승령
◎ 산행코스 : 옥녀탕, 안산, 대승령, 장수대
◎ 산행기간 : 11월 10일 ~ 11일
◎ 산행지역날씨 : 흐림
◎ 산행방식 : 야영/워킹
⊙ 산행내용 :
금요일 저녁 대순씨 전화가 오면서 산행 계획이 일사천리로 확정된다.
사실 참가인원이 저조하여 예정했던 백담사코스에서 인수야영장으로 막 바뀌려는 순간
짜짜짜 짱가처럼 나타나 산행일정을 조율하는 우리의 장대순 선수!
토요일 오후 3시30분경 동서울 터미날에서 연행형, 장대순, 오승룡 그리고 나 이렇게
4명이 접선을 하고 장수대 야영장에서 야영, 옥녀탕 출발 안산을 올라 대승령을 경유해
장수대로 하산하는 원점 회귀형 형태로 6시간가량의 산행을 하기로 의기 투합한다.
전날 야영 먹거리 준비는 대충 봐뒀으므로 곧바로 출발, 원통에서 몇가지 부족한 것들 추가
구입을하고 장수대 야영장으로 향한다.
난 처음 가보는 야영장이라 이전의 모습을 모르지만 지난 수해때 전부 다 떠내려가고
옛 모습을 찾아보기가 어렵다고 한다.
야영장소는 장수대 야영장 앞에 사용한지가 꽤 오래 된 것 같은 정자 마루에서 하기로 하고
저녁 밥을 짓고, 고기 굽고, 전어 굽고, 김치찌개 끓이고, 소주마시고, 이런 저런 얘기하고 그렇게 토요일 밤이 깊어 갔다.
물소리 들으며 깨어난 시간이 오전 7시 야영지 정리를 하고 아침을 먹고 나니 8시20~30분쯤된 것 같다.
일단 차는 야영장 주차장에 남겨두고 옥녀탕을 향해 국도를 따라 걸어 내려가는데 수해 복구 공사가 한창이다.
남들 일하는데 등산복차림으로 지나 갈려는 괜히 쳐다보는 눈길이 거북스럽다.
그러니 어쩌랴? 사람 사는 모습이 어찌다 똑 같을 수 있겠는가?
옥녀탕은 간신히 수해를 빗겨간 듯 하나 주위는 온통 바위, 꺽인 나무들 투성이다.
허무러져 내린 계곡을 따라 아무렇게나 쓸려 내려온 바위들을 타넘으며 가히 그 어마어마했을 엄청난 물줄기 광경이 미루어 상상이 된다.
옥녀탕에서 안산을 오르는 길은 지도상에도 험로로 표기 됐듯이 경사가 꽤 가파르다.
숨을 헐떡이면서 오르기를 한참 어느 순간 Gas가 차 있는 고도에 이르는가 싶더니 상고대가 나타난다.
쌀쌀한 기온속에 피어나는 상고대는 단풍 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과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11시 34분 안산 정상 바로 밑 능선에서 행동식으로 점심을 대신하고 안산 정상을 지나 대승령으로 향한다.
아뿔사 지도를 보며 길을 찾아 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길을 잘못 들어 남교리 십이 선녀탕쪽으로 하산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연행형님의 동물적 방향감각을 우리 셋이서 일치단결하여 이길이 맞다고 우겨 우겨서 실컷 내려 오다가 대승령에서 2.6KM 지점에서 망연자실한 모습의 세사람! 의기충천한 연행형!
안내 표지판은 아래로 가면 남교리 6KM, 위로가면 대승령 2.6KM 란다.
일단 먹자! 행동식으로 허탈함을 좀 달래고 다시 올라가자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다시 뒤돌아 오르기 시작한다.
대순, 승룡이 속도를 내서 오르고 연행형님은 뒷짐지고 천천히 가뿐 숨을 몰아 쉬며 오르기를 또 한참 가파른 등산로를 지나 대승령 도착하니 2시 40분경, 이제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들었다.
하산길을 전부 돌계단으로 길을 내놔서 지루하고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갈 것 같다.
한참을 그렇게 지루하게 내오는데 대승 푹포가 장엄한 모습으로 그 위용을 드러낸다.
깍아지른 절벽이 무지하게 높고 길더구만….
거기를 인공등반으로 오른다니 그 용기에 찬사를 보낸다.
장수대 야영장으로 하산을 완료한 시간이 오후 4시경.
이미 예정된 시간 보다 1시간 가량은 더 지체한 터라 시간을 아껴 서울로 향한다.
연행형이 예찬하는 길동역 홍어 삼합집을 향해서 고! 고!
8시경 길동 홍어 삼합집에 도착해서 언식씨가 합류하고 맛나는 삼합과 막걸리로 뒷풀이를 하고 헤어진
시간이 9시 30분경…대순씨 땡큐! 잘 먹었네~~~
1박2일의 늦가을 설악산행은 나름 깔끔한 인상을 남기고 그렇게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승룡씨 왕복으로 운전하느라 고생 많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