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교실 3주차 진행보고
1.등반대상지 : 인수봉
2.일 정 : 4월 22일(일)
2.등반방식 : 암벽등반
3.교육내용 : 암벽종합등반(실습), 해외등반(김상우), 인공등반(한승민)
4.참 가 자 : 이진욱, 박기영, 한승민, 장덕수, 임연일, 조연행, 장일경, 권호섭, 권일규
양미정,김상우(이상 야영자), 김일수외5(당일)
토요일 19시 우이동 버스종점에서 1차로 5명 접선해서 시장보고 차로 도선사 주차장으로 올라갔습니다. 조금 기다려서 주차장 자리 확보하고 야영장으로 가서 야영준비하니 비가 조금씩 떨어지네요.
후라이도 없도 후라이펜도 없고 코펠도 없고 비맞으며 처량하게 일단 족발 뜯었습니다. 술과 김치는지난주에 데포시켜놓은 것 꺼내다가 먹었습니다.
삼겹살 사왔는데 후라이팬이 없어 산장지기님한테 사정을 말씀드리고 잠시 임대했습니다.
비는 조금씩 계속 내리는데 가랑비에 옺이 젖네요.
늦게 들어오는 일경 형한테 전화해서 후라이 사오라고 해서 후라이 펼치니 좀 났네요. 이미 바지는 축축하지만…. 코펠이 없어서 밥은 못해먹고 후라이팬에 삼겹갈 구워먹고 라면 끌여 먹었습니다.
미정누님이 후라이팬가지고 늦게 도착하셨습니다.
다음날 확인한 바로는 후라이팬에 새우잔해가 있었습니다만 저는 맛을 본 기억이 없네요.
상우도 10시경 도착해서 교육시작했습니다.
술먹고 교육하면 좀 그렇긴 하지만…..
술 먹었어도 교육은 한다는 거….ㅋㅋ
해외등반에 대해서 김상우 회장이 준비해왔는데 자료도 많고
노트북까지 가지고 왔습니다.
이론교육하고 노트북으로 우리가 다녀온 바기라티2봉 원정대 자료 상세하게 보여주며 설명하니
눈에 쏙쏙 들어가는 거 같습니다.
다른 이론교육때와는 달리 조는 사람 없이 몰입하더군요.
교육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비오는 후라이 밑에서 노트북가지고 교육하는 모습 상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인공등반 교육은 다음날로 연기했습니다. 너무 늦어가지고…
저는 교육끝나고 비에 젖은 옷에 춥고 피곤해서 침낭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비 그치고 날씨 괜찮네요. 바위가 젖어있기는 하지만…
아침식사 후 등반 출발하기 전에 한승민 강사의 인공등반 강의가 이루어졌습니다.
등반 역사를 통해서 인공등반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의미, 그리고 등반시 정신자세등의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시간관계상 짧은 강의였지만 인공등반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는데 아주 좋은 강의였습니다. 6월 인공등반 정기교육에서 이론과 실습교육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승민이는 무릎이 좋지 못한 관계로 고독길 암벽종합등반 교육엔 참가하지 못하고 일수형이 일행분들 5분 이끌고 고독길 등반에 당일 참가하셨습니다.
줄3동에 등반자가 16명입니다. 상우와 기영이 리딩해서 두팀 8명이 올라가고 일수형이 좀 늦게 도착해서 저와 연행형 줄 한동가지도 대기하다가 8명이 좀 늦게 출발했습니다.
우리팀이 제일 먼저 도착했지만 엄청난 사람들이 고독길에 몰려듭니다. 서둘러서 등반하지 않으면 오늘 일정이 매우 불투명해질 것 같습니다. 사람이 많다 보니 다른 팀과의 고성도 오가고 분위기가 안좋아 질려고 합니다. 등반하면서 스트레스 받으면 안좋은데…..
다행히 우리팀 3개조가 나란히 정상에 먼저 올라갔습니다. 교육목적이지만 올라가는게 우선이었던거 같습니다. 한줄에 중간매듭을 하여 서너명이 같이 붙었습니다. 인수봉에 처음 올라가시는 분들이 6명이었지만 릿지등반등을 통해 경험을 쌓은 상태였기 때문에 등반을 무사히 잘 마칠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인수봉 처음 오르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하산후 뒷풀이는 일수형하고 같이 오신 LIG화재팀에서 자리를 마련해주셨습니다.
두부삼합이라는 독특한 메뉴인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분위기도 아주 좋았구요…..
술병을 너무 많이 비운게 아닌가 좀 걱정이 될정도로 많이들 드시더군요..
이것으로 다오름 등산교실 프로그램을 종료했습니다.
등산교실 교육 준비하고 진행하느라 고생하신 강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교육에 참여하여 열심히 교육받으시고 진행에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다오름도 이제 자신감을 가지고 등산학교 정도의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진행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뒷풀이에서 하지못한 등산교실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댓글을 통해서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해주셨으면 합니다.
1.등반대상지 : 인수봉
2.일 정 : 4월 22일(일)
2.등반방식 : 암벽등반
3.교육내용 : 암벽종합등반(실습), 해외등반(김상우), 인공등반(한승민)
4.참 가 자 : 이진욱, 박기영, 한승민, 장덕수, 임연일, 조연행, 장일경, 권호섭, 권일규
양미정,김상우(이상 야영자), 김일수외5(당일)
토요일 19시 우이동 버스종점에서 1차로 5명 접선해서 시장보고 차로 도선사 주차장으로 올라갔습니다. 조금 기다려서 주차장 자리 확보하고 야영장으로 가서 야영준비하니 비가 조금씩 떨어지네요.
후라이도 없도 후라이펜도 없고 코펠도 없고 비맞으며 처량하게 일단 족발 뜯었습니다. 술과 김치는지난주에 데포시켜놓은 것 꺼내다가 먹었습니다.
삼겹살 사왔는데 후라이팬이 없어 산장지기님한테 사정을 말씀드리고 잠시 임대했습니다.
비는 조금씩 계속 내리는데 가랑비에 옺이 젖네요.
늦게 들어오는 일경 형한테 전화해서 후라이 사오라고 해서 후라이 펼치니 좀 났네요. 이미 바지는 축축하지만…. 코펠이 없어서 밥은 못해먹고 후라이팬에 삼겹갈 구워먹고 라면 끌여 먹었습니다.
미정누님이 후라이팬가지고 늦게 도착하셨습니다.
다음날 확인한 바로는 후라이팬에 새우잔해가 있었습니다만 저는 맛을 본 기억이 없네요.
상우도 10시경 도착해서 교육시작했습니다.
술먹고 교육하면 좀 그렇긴 하지만…..
술 먹었어도 교육은 한다는 거….ㅋㅋ
해외등반에 대해서 김상우 회장이 준비해왔는데 자료도 많고
노트북까지 가지고 왔습니다.
이론교육하고 노트북으로 우리가 다녀온 바기라티2봉 원정대 자료 상세하게 보여주며 설명하니
눈에 쏙쏙 들어가는 거 같습니다.
다른 이론교육때와는 달리 조는 사람 없이 몰입하더군요.
교육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비오는 후라이 밑에서 노트북가지고 교육하는 모습 상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인공등반 교육은 다음날로 연기했습니다. 너무 늦어가지고…
저는 교육끝나고 비에 젖은 옷에 춥고 피곤해서 침낭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비 그치고 날씨 괜찮네요. 바위가 젖어있기는 하지만…
아침식사 후 등반 출발하기 전에 한승민 강사의 인공등반 강의가 이루어졌습니다.
등반 역사를 통해서 인공등반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의미, 그리고 등반시 정신자세등의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시간관계상 짧은 강의였지만 인공등반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는데 아주 좋은 강의였습니다. 6월 인공등반 정기교육에서 이론과 실습교육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승민이는 무릎이 좋지 못한 관계로 고독길 암벽종합등반 교육엔 참가하지 못하고 일수형이 일행분들 5분 이끌고 고독길 등반에 당일 참가하셨습니다.
줄3동에 등반자가 16명입니다. 상우와 기영이 리딩해서 두팀 8명이 올라가고 일수형이 좀 늦게 도착해서 저와 연행형 줄 한동가지도 대기하다가 8명이 좀 늦게 출발했습니다.
우리팀이 제일 먼저 도착했지만 엄청난 사람들이 고독길에 몰려듭니다. 서둘러서 등반하지 않으면 오늘 일정이 매우 불투명해질 것 같습니다. 사람이 많다 보니 다른 팀과의 고성도 오가고 분위기가 안좋아 질려고 합니다. 등반하면서 스트레스 받으면 안좋은데…..
다행히 우리팀 3개조가 나란히 정상에 먼저 올라갔습니다. 교육목적이지만 올라가는게 우선이었던거 같습니다. 한줄에 중간매듭을 하여 서너명이 같이 붙었습니다. 인수봉에 처음 올라가시는 분들이 6명이었지만 릿지등반등을 통해 경험을 쌓은 상태였기 때문에 등반을 무사히 잘 마칠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인수봉 처음 오르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하산후 뒷풀이는 일수형하고 같이 오신 LIG화재팀에서 자리를 마련해주셨습니다.
두부삼합이라는 독특한 메뉴인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분위기도 아주 좋았구요…..
술병을 너무 많이 비운게 아닌가 좀 걱정이 될정도로 많이들 드시더군요..
이것으로 다오름 등산교실 프로그램을 종료했습니다.
등산교실 교육 준비하고 진행하느라 고생하신 강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교육에 참여하여 열심히 교육받으시고 진행에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다오름도 이제 자신감을 가지고 등산학교 정도의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진행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뒷풀이에서 하지못한 등산교실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댓글을 통해서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해주셨으면 합니다.
비맞아가며 야영하는기분 쌈박하셨겠어요...암튼 고생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