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7.12,13일 삼각산 산행보고
담당 : 나뚜레
참가자 : 토요일 : 나뚜레/미르뫼,노털
일요일 : 나뚜레/노털,박종범,조서은,손기영
산행코스
토요일 : 대슬랩->인수A 변형-> 영자크랙앞에서 하산->야영장
12시 쯤 ~ 5시 쯤 (기억력 감퇴 심각, 금연 고려중)
일요일 : 야영장->위문->시인신동엽길초입->노저봉정상->하강->단피치연습->위문->야영장
10:30 ~ 19:30
하산후 뒤풀이에서 파랑새 한마리와 합석함.
20:30분경 하산완료 (치매예방차원에서 되세김질 함 ㅋㅋ)
일단 여기까지만 보시고 닫으시면 됨니다....
아래 글 재미 없슴다... ㅡ.ㅡ
겔러리에서 사진 감상 하세요 ^^ ㅎㅎ
오랜만에 우중등반
쉬운길을 어렵게 가는 훌륭한 방법
모두들 탈출한 인수봉에 우리 셋만 있다는 이 묘한 느낌은 소유욕이랄까? 거만함이랄까?
뭐 그런 것이 없었더라도
소탈한 노털회장, 느끼한 미르뫼와 함께한 너무나 오랜만인 등반이 어찌 즐겁지 않을소냐...
옷이 흠뻑 젖은 만큼 뇌의 기억 중추는 추억으로 흠뻑 젖었으리라.
야영장으로 내려와 간단한 반주후 상우를 떠나보내고, 야영터를 이동한다.
(아무래도 우리 야영터를 새롭게 확보하는 것이 필요할 듯 싶다. 좀더 뽀송뽀송하고 안락한 곳으로 말이다.)
후라이 치고, 모기장치고, 노회장과 나뚜레 심심한 대화가 오간후 잠자리에 든다.
나뚜레가 산에갈땐 꼭 야영인원을 3명은 확보해야 한다.
아무리 봐도 이친군 너무 심심하다.
다음날 아침 언제 비가 왔냐는 듯 하늘은 뽀송뽀송하다.
9시를 조금 넘겨 서은과 손기영씨가 활짝 웃으며 나타나고,
와중에 노털과 나뚜레는 기영씨 도시락 반찬통을 열어 아침을 해결한다.
10시 반쯤 종범성이 나타난다.
기대에 부풀어 신동엽길로 고고~
헉헉거리며 초입에 도착하니 이미 한무리가 붙어있다.
앞에도 한팀이 가고 있단다.
그럼 노적봉으로 가자. 의견 일치하야 지난번 노털님과 함께갔던 즐거운 편지길을 찾아간다.
서은 말대로 에니멀삘을 믿고 목적지를 찾아 숨을 헐떡이며 전진한다.
그런데, 어라 너무 높이 올라가고 있는 것 아닌가?(종범성말을 믿을 걸...)
왠걸 우린 그리 오래지 않아 노적봉 정상에 다다른다.
아 씨~원하다. 정상에는 아무도 없다. 어느새 시간은 12시를 넘어서고 있고
서은이 싸온(?) 김밥과 참외, 기영씨의 가정표도시락으로 다섯이서 맛난 점심을 먹는다.
하강. 다섯 피치. 시간이 제법 걸린다.
밑으로 내려 올수록 시끄러고 번잡스러움이 선계에서 속세로 돌아가는 느낌이랄까?
기영씨 하강하다 양손 엄지에 물집잡힌다...
마지막 한피치.
썩은 슬링 두가닥에 톱로핑자 3동이 걸려있다. 하나는 1/3 쯤이 헤어져 실밥이 너덜거린다...
헉! 이 대담함이여. 옆팀 선등자에게 넌지시 한마디 건네니, 톱롭핑 하강하려던 마음을 슬며시 거둔다.
슬링하나 히사하고 하강 도때기시장같은 그곳을 피해 한적한 곳에 자리 잡는다.
5.8,9정도의 평이한 패이스 두코스에 각각 톱롭핑 설치하고
암벽화로 한번 릿지화로 한번 감각을 업해본다.
처음보는 손기영씨 오름짓
자세 좋아보인다. 끙소리 한번 없다. 잘하네...
그러다보니 시간은 어느덧 5시반을 넘어서고 있다.
집에 가야지 정리를 하고, 노적봉을 휘휘 돌아 위문으로 야영장으로
다시한번 땀 뻘뻘 흘리며 워킹 모드로 돌아선다.
도선사 주차장에 이르러 노털님 휴대폰 전원을 온하니 심없이 들리는 50여통의 해피콜
주말에도 식지않는 저 인기 ^^
파랑새님 납시었나보다.
노털 통화버튼을 누른다 == 파랑새님 집에가는 버스에 올라 의자에 앉는다. ㅋㅋ 900원 날렸단다.
미정누님 합새하여,
우리콩순두부집에서 콩국수와 시원한 맥주로 더위를 달래고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산==모험 잘 모르겠다.
산==도전 이것도 잘 모르겠다.
산==즐거움 그래 이것 하나면 충분하다. 산책이든 모험이든 도전이든 모름지기 산행은 즐거워야 한다.
그렇게 웃음이 끊이지 않은 산행을 앞으로도 쭈욱 기대해본다.
담당 : 나뚜레
참가자 : 토요일 : 나뚜레/미르뫼,노털
일요일 : 나뚜레/노털,박종범,조서은,손기영
산행코스
토요일 : 대슬랩->인수A 변형-> 영자크랙앞에서 하산->야영장
12시 쯤 ~ 5시 쯤 (기억력 감퇴 심각, 금연 고려중)
일요일 : 야영장->위문->시인신동엽길초입->노저봉정상->하강->단피치연습->위문->야영장
10:30 ~ 19:30
하산후 뒤풀이에서 파랑새 한마리와 합석함.
20:30분경 하산완료 (치매예방차원에서 되세김질 함 ㅋㅋ)
일단 여기까지만 보시고 닫으시면 됨니다....
아래 글 재미 없슴다... ㅡ.ㅡ
겔러리에서 사진 감상 하세요 ^^ ㅎㅎ
오랜만에 우중등반
쉬운길을 어렵게 가는 훌륭한 방법
모두들 탈출한 인수봉에 우리 셋만 있다는 이 묘한 느낌은 소유욕이랄까? 거만함이랄까?
뭐 그런 것이 없었더라도
소탈한 노털회장, 느끼한 미르뫼와 함께한 너무나 오랜만인 등반이 어찌 즐겁지 않을소냐...
옷이 흠뻑 젖은 만큼 뇌의 기억 중추는 추억으로 흠뻑 젖었으리라.
야영장으로 내려와 간단한 반주후 상우를 떠나보내고, 야영터를 이동한다.
(아무래도 우리 야영터를 새롭게 확보하는 것이 필요할 듯 싶다. 좀더 뽀송뽀송하고 안락한 곳으로 말이다.)
후라이 치고, 모기장치고, 노회장과 나뚜레 심심한 대화가 오간후 잠자리에 든다.
나뚜레가 산에갈땐 꼭 야영인원을 3명은 확보해야 한다.
아무리 봐도 이친군 너무 심심하다.
다음날 아침 언제 비가 왔냐는 듯 하늘은 뽀송뽀송하다.
9시를 조금 넘겨 서은과 손기영씨가 활짝 웃으며 나타나고,
와중에 노털과 나뚜레는 기영씨 도시락 반찬통을 열어 아침을 해결한다.
10시 반쯤 종범성이 나타난다.
기대에 부풀어 신동엽길로 고고~
헉헉거리며 초입에 도착하니 이미 한무리가 붙어있다.
앞에도 한팀이 가고 있단다.
그럼 노적봉으로 가자. 의견 일치하야 지난번 노털님과 함께갔던 즐거운 편지길을 찾아간다.
서은 말대로 에니멀삘을 믿고 목적지를 찾아 숨을 헐떡이며 전진한다.
그런데, 어라 너무 높이 올라가고 있는 것 아닌가?(종범성말을 믿을 걸...)
왠걸 우린 그리 오래지 않아 노적봉 정상에 다다른다.
아 씨~원하다. 정상에는 아무도 없다. 어느새 시간은 12시를 넘어서고 있고
서은이 싸온(?) 김밥과 참외, 기영씨의 가정표도시락으로 다섯이서 맛난 점심을 먹는다.
하강. 다섯 피치. 시간이 제법 걸린다.
밑으로 내려 올수록 시끄러고 번잡스러움이 선계에서 속세로 돌아가는 느낌이랄까?
기영씨 하강하다 양손 엄지에 물집잡힌다...
마지막 한피치.
썩은 슬링 두가닥에 톱로핑자 3동이 걸려있다. 하나는 1/3 쯤이 헤어져 실밥이 너덜거린다...
헉! 이 대담함이여. 옆팀 선등자에게 넌지시 한마디 건네니, 톱롭핑 하강하려던 마음을 슬며시 거둔다.
슬링하나 히사하고 하강 도때기시장같은 그곳을 피해 한적한 곳에 자리 잡는다.
5.8,9정도의 평이한 패이스 두코스에 각각 톱롭핑 설치하고
암벽화로 한번 릿지화로 한번 감각을 업해본다.
처음보는 손기영씨 오름짓
자세 좋아보인다. 끙소리 한번 없다. 잘하네...
그러다보니 시간은 어느덧 5시반을 넘어서고 있다.
집에 가야지 정리를 하고, 노적봉을 휘휘 돌아 위문으로 야영장으로
다시한번 땀 뻘뻘 흘리며 워킹 모드로 돌아선다.
도선사 주차장에 이르러 노털님 휴대폰 전원을 온하니 심없이 들리는 50여통의 해피콜
주말에도 식지않는 저 인기 ^^
파랑새님 납시었나보다.
노털 통화버튼을 누른다 == 파랑새님 집에가는 버스에 올라 의자에 앉는다. ㅋㅋ 900원 날렸단다.
미정누님 합새하여,
우리콩순두부집에서 콩국수와 시원한 맥주로 더위를 달래고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산==모험 잘 모르겠다.
산==도전 이것도 잘 모르겠다.
산==즐거움 그래 이것 하나면 충분하다. 산책이든 모험이든 도전이든 모름지기 산행은 즐거워야 한다.
그렇게 웃음이 끊이지 않은 산행을 앞으로도 쭈욱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