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6년 4월23일 오후9시 - 2016년4월24일
장 소 : 삼각산 인수야영장
참 석 : 조연행. 원정화, 양미정. 박종범. 송명주. 정동우. 김여봉. 김대중(8명)
뒷풀이 참석 : 노현호
오늘이 그날이다!
아침에 부랴부랴... 어제 저녁에 못챙긴 나머지 짐을 챙겨서 달렸다.
야영 들어가기 전날 어린아이 소풍가는 기분으로 약간 잠을 설쳤다(그날이라서…..)
먼저 노고산에 들러 일단 삼각산(북한산)의 숨은 뒷태를 보고 마음을 다져본다.
흥국사에서 출발 노고산 정상에 올라 삼각산을 바라보니 오늘따라 새롭게 보인다(그날이라서……)
하산한후 집으로...…야영할 큰배낭을 싣고 인수야영장으로 출발.
저녁8시쯤 출발하면서 연행형한테 전화드리니 명주형이랑 같이 오시는 중2라하신다.
종범성은 이미 버스정류장에 도착…동우랑 여봉씨랑 합류했다고 한다.(너무 이뻐져서 몰라볼뻔 한 여봉씨!)
도선사주차장에서 짐을 분배하는 중 미세한 언쟁….야영장 사이트가 지정이 안됐다고 한다.
우리쪽에서는 야영신청 서류를 팩스로 보냈는데…공단쪽에서는 안들어왔다고 한다.
우리의 대빵(연행형)께서는 "왜 제대로 책크 안했냐"고 열정적인 마음으로 한마디 하신다.
일단 올라가서 해결하자신다.
어찌어찌해서 허가증을 받고 ….한참을 이리저리….결국 그나마 평평한 곳에 자리를 잡았다.
늦은시간에 음식을 곁들인 파티…..명주형이 가져오신 족발,장어에 맛난 총각김치/ 동우가 싸온 음식…우리의 파티가 시작.
또다시 시작된 야영신청에 대한 연행형의 열변!!!!!
(다음에는 꼭 실수하지 말고 챙기자고 하신다…술도 안드셨는데 말씀도 잘하셩!).
오븟한 분위기속 즐겁게 파티를 즐기면서 하나둘씩 취침.
드디어 그날이다!
일단 아침에 간단하게 식사를 하면서 산행계획에 대해 정리하는데 원누님께서 오셨다.
(다들 몇군데를 말씀하시는데….죄송하게도 잘 모르겠음…그나마 고독길은 아는데…오늘은 그코스는 안가신다고 하심)
최종 일행이신 미정형수께서 도착(사실 헬멧이 없어서 부탁드림).
출발!
일단 오아시스까지 올라가서 계획을 짜자고 하신다.
선등으로 명주형이 올라가시고 난 중간쯤 올라갔다.
근데….놀라운 일이 발생…여봉씨가 너무너무 잘한다!(다들 한마디씩 감탄사를 연발…숨은 인재가 여기 있었네!)
오아시스 도착!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다음 코스를 상의하는데(영!의대!우정!)….사람이 너무 많다.(일단 대기!)
더운 날씨에 헬멧을 벗으니…헬멧안에 호연형의 이름과 012-…로 시작되는 번호가 적혀있다….
(그동안의 호연형의 숨결이 느껴진다…소중히 관리하신 헬멧 감사히 잘쓰고 드립니다~~꾸벅!).
휴식중 갑자기 주위에서 낙석~~~~~~!! 이라고 다들 외친다.
위를 보니….먼저 등반한 산악회에서 캠이 굴러 떨어진다.
잠시후 또 낙석~~~~! 이라고 다들 외친다.
이번에는 헬멧이 떨어지길래 ….잡았더니 턱끈이 끊어져 있었다.
다들….별일이 다있네! 하시며 웃으신다(안전이 최고!)
이 와중에도 연행형/종범성/명주형……영길을 도전하시는데 쉽지 않은신가보다.
남은 우리는 오아시스에서 봄의 향기에 취해 경치구경하는데….넘 좋타!!
(날씨 짱! 이래서 등반하는가 보다)
결국 사람이 너무 많은 관계로 하산하기로 했다…..(너무 늦으면 안전상의 문제도 있고)
하산해서 야영장에서 간단하게 식사.
뒷풀이 발동!
뚝섬에 유명한 돼지갈비집으로 이동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다….현호도 2차 합류.
…...아쉽게도 명주형은 상가집에 가셔야한다고 한다(형님!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음식점이 금액에 비해 가성비가 아주 좋다.(원래 우리가 가고자 했던곳은 맞은편 음식점인데 일요일 휴점)
1차를 끝내고….연행형은 청춘사업(?)때문에 먼저 가시고….우리는 입가심으로 2차 맥주한잔 더~~~~^^
다행이 2차에서 마무리^^
아~~~~~~!
오늘이 그날인데……
오늘이 일년에 한번있는 불꽃남자의 인수봉 정상에서 자판기 커피를 마시는 날인데….일년을 기달렸는데... ㅠ ㅠ(무거운 동전 딸랑딸랑 들고)
결국 인수봉 정상의 자판기 커피를 못 마시고 내려와서 …다음을 기약해야하다니.
*추임새
하루를 살다보면…...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여 더낳은 세상을 위해 살아가듯
언젠가는 …아니 이제는 ….당신(다오름)의 아름다움이 제곁에 있어 하루하루가 새록새록한 행복으로 가득하기를 기도해봅니다.
일부러 꾸미지않은 당신의 수수한 모습에서도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고
당신이 저를 위해 자그마한 꾸밈에도 행복을 느끼기를 원합니다.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을 가지신 당신이여!
항상 건강과 기쁨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당신이 웃음을 간직할때마다 제인생의 기쁨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첫째도 안전!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
당신의 안전을 항상 기원하면서 오늘 하루를 마감합니다.
- 열정과 웃음에 파묵혀사는 불꽃남자 김대중 -
이렇게 산행보고서를 꼭 써주시길..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