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시 : 2016-3-12(토) 10:00
2.참 석 자 : 조연행,송명주,원정화,김대중,이석란,양미정,박세이,노현호,김현심,노재하,노수하
-이상11명
3.산행코스: 팔당역(10:30)~예봉산(11:50)~점심식사~활공장(13:30)~철문봉(14:30)~적갑산(15:00)
새재고개(15:30)~주필거미박물관(16:30)~운길산역(17:00)
4.내 용: 봄내음 물씬 콧속으로 불어놓고자 예봉산을 잡았지만 날씨는 꾸물꾸물 한바탕 뭐가
쏟아질 태세다.팔당역엔 많은 인파들이 몰려있다.
지각생들이 합류하고서 들머리로 향한다.
편하게 올라갈수 있는 산이라 감언이설을 해논 상태였다.
내가 생각한 봄내음은 3월말이나 돼야 가능하겠다.
오랜만에 대 식구들이 모여 산행을 해본지가 얼마만인가?
우리도 버스를 대절해서 지방산에 갈수있었음 너무 좋겠다.
예봉산으로 향하는 오르막길이 꽤나 힘겹다.계단설치도 많이 되어있고.
자연스럽게 선두와 후미가 갈라졌다.
나는 아이들과 후미를 담당,어르고 달래서 예봉산엘 오른다.
선두는 점식식사를 위해 자리를 잡아놓고, 세이가 합류함과 동시에 출발한다.
각자 싸온 음식을 풀어헤치니, 성찬이 따로 없다.
다오름에서 이런 만찬을 즐긴지도 꽤 오랜만이다.
할공장을 거쳐 적갑산쪽으로 능선길을 걸으며, 소소한 일상의 대화를 나눈다.
집사람의 무릎상태가 좋질않다.이 무렵 아이들의 원망섞인 푸념도 간간히 들려온다.
새재고개에서 운길산 방향으로 가자니,시간이 더 지체될것 같아 하산을 결정한다.
약30여분 내려가니 포장도로가 나오고 민가들이 눈에 띈다.
포장도로를 따라 운길산역쪽으로 1시간반을 걸어왔다.
산길보다 포장도로가 더 힘든법.
그래도 모처럼 많은 식구들이 함께해서 즐거운 산행이다.
역앞에 모여 뒤풀이를 한뒤, 2차없이 바로 해산...
일가족이 함께 산행하는 것도 하나의 큰 행복!!!
나에게는 희망사항~~~^^
여성산악회원들께서 많이 후덕해지신듯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