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담당자 : 나뚜레
◎ 대 상 산 : 의정부 개래비 폭
◎ 산행코스 : 믹스 외
◎ 산행기간 : 19일-20일
◎ 산행지역날씨 : 맑음
◎ 산행방식 : 빙벽등반
⊙ 산행내용 :
참으로 오랫만에 가본 가래비 빙벽이다.
겨울 야영도 너무 오랫만이고 이중화에 아이젠 신어본지가 언제인지 모른다.
토요일 아침에 호섭형 만나서 가래비 도착하니 벌써 여러 팀들이 등반하고 있다.
텐트치고 장비차고 벽밑에 도착하니 우리가 걸 줄 위치가 마땅치 않다.
중앙벽은 여러줄로 인해 혼잡하고 우측벽은 한사람만 등반하면 꽉차고 ...어쩔수없이
맨우측 믹스 등반코스에 줄을 걸었다.
바위에 얇게 얼린 얼음을 찍고 톡튀어 나온 얼음 두곳을 통과하고 다음에 바위지대로
넘어서 2-3 미터 정도 오르면 되는데 그리 쉽지는 않았다.
예전에 이곳은 나도 해보지 않아 정확한 루트를 모르지만 대충 선을 그을수 있었다.
호섭형은 믹스가 낯선지 약간 어려워 하신다.
다시 줄을 회수해서 중앙벽에 틈새를 비집고 줄을 내린다. 옆팀과 서로 번갈아 가며
한번씩 하고 줄을 얼지 않게 하고 텐트로 돌아온다. 삼겹살에 소주한잔하고 있자니
승민형 도착한다. 날은 이미 어둑해져서 야간등반을 한번씩 하기로 하고 다시 빙장으로
향한다. 그많던 등반객들은 많이 철수를 해서 한가하다.
중앙벽은 낙수가 좀 흘러서 몸이 젖었지만 그래도 오랫만에 해보는 야간등반이라 또한
재미있다. 중앙벽에 한동 다시 우측 믹스등반코스에 한동 걸고 철수...
텐트에서 다시 삼겹살과 소주 그리고 막걸리로 기나긴 이야기 꽃이 핀다.
아니 일방적으로 나만 얘기한것 같다..뭐그리 할얘기가 많았는지 모르겠다.
다음날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일찌감치 빙장으로 올라간다.
우린 종범형과 정현씨가 올때가지 기다리며 여유를 부린다.
커피를 사가지고 오지않아 기다렸는데 깜박했단다. 다행히 몇개를 얻어서 아침커피를
마실수 있었다.. 다시빙장으로 향하여 어제 했던 믹스지대를 한번씩 아니 종범형과
다른이들은 두번씩하고 일부는 중앙벽 나와 승민형은 맨좌측 믹스지대로 다시 줄을
내려 등반해 보기로 했다.
어제 한팀이 선등으로 오르던데 난 할자신이 없다...실력부족, 자신감부족..
시작부터 오버행으로 되어서 팔힘이 없으면 당기고 바일을 찍지 못한다.
난키가 작아서 좌측 바위에 바일을 걸고 시도해본다. 볼트에 바일걸면 안되는데 할수없다..
그래서 얼음지대로 간신히 이동하여 트래버스 할 찰라 균형이 깨진다. 추락이다.
아직 감이 잘 안온다..곧 익숙해 지겠지!!하며 위안한다.
돌아가며 한명씩 등반하고나디 밑에있던 고드름이 다 없어져 버렸다.
그래도 다른팀들도 우리가 철수한 후에 계속 시도하고 등반한다.
다들 참 잘한다..힘도좋고 손목걸이도 안쓰고 어떻게 그렇게들 잘하는지..부러울 따름이다.
오후엔 이정현씨 교육에 나선다..종범형과 승민형이 잘 가르켜 준다.
난 속이 안좋아 계속 대기하고 나름 몇년만의 등반을 음미해 본다.
올겨울은 여지껏 모해본 빙벽등반을 신나게 하리라 하고...
종범형,호섭형,승민형은 실력이 대단히 향상된것 같다..힘도 좋아지고..
평일에 운동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내년에 어디라도 갈라면..
즐거운 첫 빙벽이었습니다
◎ 대 상 산 : 의정부 개래비 폭
◎ 산행코스 : 믹스 외
◎ 산행기간 : 19일-20일
◎ 산행지역날씨 : 맑음
◎ 산행방식 : 빙벽등반
⊙ 산행내용 :
참으로 오랫만에 가본 가래비 빙벽이다.
겨울 야영도 너무 오랫만이고 이중화에 아이젠 신어본지가 언제인지 모른다.
토요일 아침에 호섭형 만나서 가래비 도착하니 벌써 여러 팀들이 등반하고 있다.
텐트치고 장비차고 벽밑에 도착하니 우리가 걸 줄 위치가 마땅치 않다.
중앙벽은 여러줄로 인해 혼잡하고 우측벽은 한사람만 등반하면 꽉차고 ...어쩔수없이
맨우측 믹스 등반코스에 줄을 걸었다.
바위에 얇게 얼린 얼음을 찍고 톡튀어 나온 얼음 두곳을 통과하고 다음에 바위지대로
넘어서 2-3 미터 정도 오르면 되는데 그리 쉽지는 않았다.
예전에 이곳은 나도 해보지 않아 정확한 루트를 모르지만 대충 선을 그을수 있었다.
호섭형은 믹스가 낯선지 약간 어려워 하신다.
다시 줄을 회수해서 중앙벽에 틈새를 비집고 줄을 내린다. 옆팀과 서로 번갈아 가며
한번씩 하고 줄을 얼지 않게 하고 텐트로 돌아온다. 삼겹살에 소주한잔하고 있자니
승민형 도착한다. 날은 이미 어둑해져서 야간등반을 한번씩 하기로 하고 다시 빙장으로
향한다. 그많던 등반객들은 많이 철수를 해서 한가하다.
중앙벽은 낙수가 좀 흘러서 몸이 젖었지만 그래도 오랫만에 해보는 야간등반이라 또한
재미있다. 중앙벽에 한동 다시 우측 믹스등반코스에 한동 걸고 철수...
텐트에서 다시 삼겹살과 소주 그리고 막걸리로 기나긴 이야기 꽃이 핀다.
아니 일방적으로 나만 얘기한것 같다..뭐그리 할얘기가 많았는지 모르겠다.
다음날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일찌감치 빙장으로 올라간다.
우린 종범형과 정현씨가 올때가지 기다리며 여유를 부린다.
커피를 사가지고 오지않아 기다렸는데 깜박했단다. 다행히 몇개를 얻어서 아침커피를
마실수 있었다.. 다시빙장으로 향하여 어제 했던 믹스지대를 한번씩 아니 종범형과
다른이들은 두번씩하고 일부는 중앙벽 나와 승민형은 맨좌측 믹스지대로 다시 줄을
내려 등반해 보기로 했다.
어제 한팀이 선등으로 오르던데 난 할자신이 없다...실력부족, 자신감부족..
시작부터 오버행으로 되어서 팔힘이 없으면 당기고 바일을 찍지 못한다.
난키가 작아서 좌측 바위에 바일을 걸고 시도해본다. 볼트에 바일걸면 안되는데 할수없다..
그래서 얼음지대로 간신히 이동하여 트래버스 할 찰라 균형이 깨진다. 추락이다.
아직 감이 잘 안온다..곧 익숙해 지겠지!!하며 위안한다.
돌아가며 한명씩 등반하고나디 밑에있던 고드름이 다 없어져 버렸다.
그래도 다른팀들도 우리가 철수한 후에 계속 시도하고 등반한다.
다들 참 잘한다..힘도좋고 손목걸이도 안쓰고 어떻게 그렇게들 잘하는지..부러울 따름이다.
오후엔 이정현씨 교육에 나선다..종범형과 승민형이 잘 가르켜 준다.
난 속이 안좋아 계속 대기하고 나름 몇년만의 등반을 음미해 본다.
올겨울은 여지껏 모해본 빙벽등반을 신나게 하리라 하고...
종범형,호섭형,승민형은 실력이 대단히 향상된것 같다..힘도 좋아지고..
평일에 운동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내년에 어디라도 갈라면..
즐거운 첫 빙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