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담당자 : 임원진
◎ 대 상 산 : 고대산(철원)
◎ 산행코스 : 2코스-칼바위-대광봉-삼각봉-고대봉-표범폭포-3코스
◎ 산행기간 : 당일
◎ 산행지역날씨 : 맑음
◎ 산행방식 : 걷기
⊙ 산행내용 :
유난히 쌀쌀해진 날씨였다.전날 비까지 내려 현지 날씨가 어떻게 변할지 궁금했다.
차를 가져온 탓에 벽제화장장에서 현행성과 합류한후 바로 동두천역으로 향했다.
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되어 가는데 한결 수월했다.
동두천역에는 벌써 일수형과 승민형이 기다리고 있었다.
내차로 철원 신탄리역으로 향했다.동두천역에서 1시간간격으로 운행하는 기차를 타기엔 시간맞추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다.동두천역에서 신탄리역까진 차로 30분거리에 위치했다.
새벽부터 서둘러서인지 벌써 출출하다.
신탄리역에 차를 세우고 매표소에 들러 1인당 1500원(?)의 표를 끊고 산행을 시작한 시간이 10시반.
고대산은 1코스부터 3코스까지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있었다.비무장지대와 인접한 최북단 산이기에
일반인에게 개방된지도 몇년안되었다고 한다.
우린 2코스로 들머리를 잡고 3코스로 내려오는 방식을 취했다.
시멘트포장된 급경사를 올라 1-2코스갈림길에 이르러 2코스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간간히 어제 내린 비가 눈이 되어 그늘진 곳엔 눈이 있었다.
30분정도 오르니 칼바위능선에 올라 전망대에 이르니 6.25당시 치열했던 전투현장이 한눈에 들어왔다.
요밀조밀한 고지를 쟁탈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희생과 댓가를 치뤄야 했는지를 드넓은 철원평야를 보고서야 짐작할수 있었다.철원평야를 차지하기 위해선 고지를 점령해야 했고 하루는 북한군,하루는 국군이 점령하는 치열한 전투현장이었단다.인근에 사는 등산객이 저봉오리는 김일성고지,저기는 민통선하며 친절하게 설명해주신다.
대광봉에 오르기전 식사를 하자는 의견에 따스한 양지를 골라 후딱 점심을 해결하고 대광봉에 오르니
시각은 정오를 가리켰다.정상부근은 10cm정도의 눈이 쌓여있었다.
추운날씨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고 길도 미끄러워 난 두번이나 엉덩방아를 찧어야했다.
대광봉에서 삼각봉-고대봉까지는 완만한 능선길로 10여분정도 소요되고 3코스방향으로 하산코스를 잡아 내려가니 군초소가 나왔다.
옆으로 비스듬히 내려가는 길엔 그늘이 져 눈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하산할수록 등산로는 질퍽해졌고 표범폭포를 지나 2코스와 만나는 등산로에서 우회하는 길을 선택했다.과거엔 군부대가 주둔했던 터가 남아있고 비포장도로를 따라 하산하니 출발점이었던 매표소가 눈에 들어왔다.
신탄리역부근에 손두부하는 하는 집들이 있어 그곳에서 뒤풀이를 하기로 하고 들어가니
속칭 욕쟁이할머니가 운영하는 가게다.
할머니가 내뱉는 욕이 구수한맛은 없고 귀에 거슬른다.
일수형은 상당히 불쾌감을 표시한다.ㅋㅋㅋ
어쨋든 음식은 그런대로 먹을만했다.진한 막걸리에 얼어붙은 몸을 녹이고 돼지두루치기와 두부한모를
먹어치우곤 연행성이 핸들을 잡았다.
주말산행코스론 안보교육을 곁들여 아이들과 함께하기에 참좋은 산이라 여겨진다.
열차시간만 잘 맞춘다면......
오랜만에 의미있는 산행이었다.함께한 동지들과도 재미난 한때였고.....
◎ 대 상 산 : 고대산(철원)
◎ 산행코스 : 2코스-칼바위-대광봉-삼각봉-고대봉-표범폭포-3코스
◎ 산행기간 : 당일
◎ 산행지역날씨 : 맑음
◎ 산행방식 : 걷기
⊙ 산행내용 :
유난히 쌀쌀해진 날씨였다.전날 비까지 내려 현지 날씨가 어떻게 변할지 궁금했다.
차를 가져온 탓에 벽제화장장에서 현행성과 합류한후 바로 동두천역으로 향했다.
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되어 가는데 한결 수월했다.
동두천역에는 벌써 일수형과 승민형이 기다리고 있었다.
내차로 철원 신탄리역으로 향했다.동두천역에서 1시간간격으로 운행하는 기차를 타기엔 시간맞추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다.동두천역에서 신탄리역까진 차로 30분거리에 위치했다.
새벽부터 서둘러서인지 벌써 출출하다.
신탄리역에 차를 세우고 매표소에 들러 1인당 1500원(?)의 표를 끊고 산행을 시작한 시간이 10시반.
고대산은 1코스부터 3코스까지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있었다.비무장지대와 인접한 최북단 산이기에
일반인에게 개방된지도 몇년안되었다고 한다.
우린 2코스로 들머리를 잡고 3코스로 내려오는 방식을 취했다.
시멘트포장된 급경사를 올라 1-2코스갈림길에 이르러 2코스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간간히 어제 내린 비가 눈이 되어 그늘진 곳엔 눈이 있었다.
30분정도 오르니 칼바위능선에 올라 전망대에 이르니 6.25당시 치열했던 전투현장이 한눈에 들어왔다.
요밀조밀한 고지를 쟁탈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희생과 댓가를 치뤄야 했는지를 드넓은 철원평야를 보고서야 짐작할수 있었다.철원평야를 차지하기 위해선 고지를 점령해야 했고 하루는 북한군,하루는 국군이 점령하는 치열한 전투현장이었단다.인근에 사는 등산객이 저봉오리는 김일성고지,저기는 민통선하며 친절하게 설명해주신다.
대광봉에 오르기전 식사를 하자는 의견에 따스한 양지를 골라 후딱 점심을 해결하고 대광봉에 오르니
시각은 정오를 가리켰다.정상부근은 10cm정도의 눈이 쌓여있었다.
추운날씨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고 길도 미끄러워 난 두번이나 엉덩방아를 찧어야했다.
대광봉에서 삼각봉-고대봉까지는 완만한 능선길로 10여분정도 소요되고 3코스방향으로 하산코스를 잡아 내려가니 군초소가 나왔다.
옆으로 비스듬히 내려가는 길엔 그늘이 져 눈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하산할수록 등산로는 질퍽해졌고 표범폭포를 지나 2코스와 만나는 등산로에서 우회하는 길을 선택했다.과거엔 군부대가 주둔했던 터가 남아있고 비포장도로를 따라 하산하니 출발점이었던 매표소가 눈에 들어왔다.
신탄리역부근에 손두부하는 하는 집들이 있어 그곳에서 뒤풀이를 하기로 하고 들어가니
속칭 욕쟁이할머니가 운영하는 가게다.
할머니가 내뱉는 욕이 구수한맛은 없고 귀에 거슬른다.
일수형은 상당히 불쾌감을 표시한다.ㅋㅋㅋ
어쨋든 음식은 그런대로 먹을만했다.진한 막걸리에 얼어붙은 몸을 녹이고 돼지두루치기와 두부한모를
먹어치우곤 연행성이 핸들을 잡았다.
주말산행코스론 안보교육을 곁들여 아이들과 함께하기에 참좋은 산이라 여겨진다.
열차시간만 잘 맞춘다면......
오랜만에 의미있는 산행이었다.함께한 동지들과도 재미난 한때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