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담당자 : 조서은
◎ 대 상 산 : 북한산
◎ 산행코스 : 진관사 뒤쪽으로 해서 그 주분 언저리 모두.. 주 능선은 응봉능선.
◎ 산행기간 : 2008년 11월 2일
◎ 산행지역날씨 : 아주 맑음.
◎ 산행방식 : 워킹
⊙ 산행내용 : 일요일 이른 9시에 연신네역 3번출구에서 접선.
* 누구누구? 담당자인 저 조서은, 조연행, 김일수, 임연일, 장일경, 노현호, 남수미, 아영씨 그리구 뒤풀이에 미정언니, 김대중씨 그리고 문옥씨...
그랬다. 담당은 또 돌아왔다. 너무 자주온다. (ㅋㅋㅋ)
일수형의 도움(?)으로 오랜만에 많은(?)이들이 함께한 만추산행이었다.
평소와 다르게 30분 일찍 산행집결시간을 잡았음에도 어느한분 지각하지 않고 나타나 주셨다
거기에 깜짝쇼 아닌 깜짝쇼 수미가 근 4년만에 나타났다. 짜잔... 하면서 말이다
자기 등산복은 엄마를 빌려줬다면서 남편의 등산복을 빌려서 입고 나타난 그녀. 참 반가웠다.
(남편 등산복도 꽤나 잘 어울리더라...ㅋㅋ)
어여쁜 손님 한분 모시고 나타나신 일수형.. 정말 어여뻣드랬습니다. 꽃띠..ㅋㅋ
등산화에 까만 개나리 봇짐에 살랑살랑 자켓 그리고 청바지 차림의 그녀..
일수형과 착 붙어 지하철 계단을 올라오시는데도 난 그녀가 우리의 일행일거라곤
상상도 할수 없었다. 얼굴 맞대고 인사하기 전까지 말이다.
삼삼오오 모여 노회장님이 돌리신 비싼(?) 요구르트 한개씩 해치우고 산으로 출발.
다들 넘 오랜만에 만나서였을까.. 둘~ 셋 짝을 지어 이야기 꽃을 피우면서 출발한다.
조용하고 인적이 드문 코스를 부탁받은 연행형은 북한산 고수답게 정말 인적이
뜸하다 못해 없는 코스를 인도하여 주셨다.
선린사 뒤로 해서 진관사로 도아서 삼천사와 진관사 사이의 능선.. 이름하야 응봉능선.
가끔 드문 드문 인적이 있었지만... 그래도 북한산의 그 어느 코스가 이리 조용할까 싶을 정도로
조용했다. 좌측으로 의상봉능선을 끼고 멋진 북한산을 휘휘 둘러보니 어느새 산등성이에 다다랏다.
조용한 오름길이었다면 능선에는 그야말로 사람들로 북새통이다. 어디한곳 엉덩이 붙일곳이 없다.
아 진짜 ..
서울 사람들 경기도 사람들 북한산 없었으면 어쩔뻔했을까...
사모바위지나 조금 가파르지만 인적이 드믄 곳을 하산코스로 택하여 진관사 방향으로 빠르게 하산...
하산하니 3시.
연신네역 근처 족발집으로 뒤풀이 장소 결정.
족발로 산행이야기 나누고 서로의 근황 이야기 하고 족발맛이 어떠네 저떠네 하고 있는데
문옥씨 들어오신다. 10년전부터 다오름 가입을 노리고 있는데 아직도 못하고 있다며 너스레를 떠신다
잠시후 늦잠으로 산행을 함께할 기회를 놓치신 미정언니.. 꽃단장하며 나타나신다.
점점 젊어지는것 같다. 무신 비결을 쓰고 있는걸까...
2차로 노래방인듯 단란주점인듯.... 정체를 알수 없는 맥주집으로 2차...
캬~~ 또한명의 선수 입장.. 김대중씨등장..
꺌끔한 차림으로 나타나셔서 잘도 어울리시더라... 근데 언제 가입하고 산행 열심히 하실껀지
그걸 못물어 봤다.. 이긍...
마담이 바가지를 씌울것 같다고대충 일어나자고 미정언니 나를 다그치신다.
들었을까? 마담이 다가오더니 그런곳 아니예요.. 편히 노세요.. 하신다..
앗~~~ 얼굴 뜨거워 진다.ㅋㅋㅋ
요기부턴 잘 모르겠다. 왜냐면 난 중간에 튀었으니까...푸하하............
덥고 건조한 기온탓에 올가을 단풍은 예년만 못하다지만,
울긋 불긋한 색의 물결을 모두 접할수는 없었지만
어찌 가을에 붉은 단풍만의 잔치라 할수 있을까...
여기 저기에 겨울채비를 하고 있는 나뭇잎들과 노란단풍, 변해가는것이 싫었는지 아직도
녹색의 잎을 고이 간직하고 있는 고집쟁이 나뭇잎, 추운걸 나만큼이나 싫어하는건지 어쩐건지
모를 싸리나무의 나뭇잎 등등 많은 가을 냄새가 여기저기서 코를 후비고 들어왔다.
하늘 빛이 유난히 좋았던 하루였따. 정말 청명하다는 말이 딱일정도로...
그런 날 함께 아주 새롭지도 뭐 특별할것도 없을것 같은 산행, 북한산행이 매번 그렇지만
내게는 그 매번 반복되는 북한산행일지라도 참 좋더라 이말이다.
10년이 그러했다면.. 말로다 표현을 못해 그렇지.. 좋은것만은 사실은것 같다. 그대들이 말이다.
이상끝..
** 여담**
1. 산행 들머리.. 거기가 선린사였던가? 은평 뉴타운으로 지정된 아파트가 산행 골짜기 깊숙히 까지
파고 들어왔더라 이말이다. 정말 꼴볼견이었다. 혀가 저절로 내 차 지더라 이말이다. 누구의 정책이었을까...
2. 오랜만인데도 느린듯 안느린듯 하면서 잘도 걷더이다.. 남선생...
3. 청바지 아가씨 아영씨... 산행 잘하데요? ㅋㅋ 등산바지 입혀 놓으면 날라가겠습디다. 귀가는 잘 하셔는지도 궁금하고.. 술도 잘 하시더이다.. 난 당신이 좋던데 당신도 그러했으면 좋겠소...
4. 문옥씨... ㅋㅋ
시켜주신 안주 (북어찜 + 순대볶음?) 잘먹었어요.. 근데 정말 10년동안 다오름 가입을 노리셨나요?
담번엔 뒤풀이만 말고 산행도 함께 해요.. 연행성은 제가 말려드릴께요.
5. 미정언니 담번엔 늦지말고 함께해욧.
6. 김대중씨? 하는일 잘 되시구요? ㅋㅋ 좀더 친해져 봐요..
7. 연행성 일수성 연일성 노회장님, 일경성 형들이 있어서 참말로 좋고 다행이고 그렇네요...
검은머리 흰머리될때까지 보면서 지내요.. 억지라구요? 그럴리가요.. 제가 좀더 잘 하면 되겠어요? ㅋㅋ
◎ 대 상 산 : 북한산
◎ 산행코스 : 진관사 뒤쪽으로 해서 그 주분 언저리 모두.. 주 능선은 응봉능선.
◎ 산행기간 : 2008년 11월 2일
◎ 산행지역날씨 : 아주 맑음.
◎ 산행방식 : 워킹
⊙ 산행내용 : 일요일 이른 9시에 연신네역 3번출구에서 접선.
* 누구누구? 담당자인 저 조서은, 조연행, 김일수, 임연일, 장일경, 노현호, 남수미, 아영씨 그리구 뒤풀이에 미정언니, 김대중씨 그리고 문옥씨...
그랬다. 담당은 또 돌아왔다. 너무 자주온다. (ㅋㅋㅋ)
일수형의 도움(?)으로 오랜만에 많은(?)이들이 함께한 만추산행이었다.
평소와 다르게 30분 일찍 산행집결시간을 잡았음에도 어느한분 지각하지 않고 나타나 주셨다
거기에 깜짝쇼 아닌 깜짝쇼 수미가 근 4년만에 나타났다. 짜잔... 하면서 말이다
자기 등산복은 엄마를 빌려줬다면서 남편의 등산복을 빌려서 입고 나타난 그녀. 참 반가웠다.
(남편 등산복도 꽤나 잘 어울리더라...ㅋㅋ)
어여쁜 손님 한분 모시고 나타나신 일수형.. 정말 어여뻣드랬습니다. 꽃띠..ㅋㅋ
등산화에 까만 개나리 봇짐에 살랑살랑 자켓 그리고 청바지 차림의 그녀..
일수형과 착 붙어 지하철 계단을 올라오시는데도 난 그녀가 우리의 일행일거라곤
상상도 할수 없었다. 얼굴 맞대고 인사하기 전까지 말이다.
삼삼오오 모여 노회장님이 돌리신 비싼(?) 요구르트 한개씩 해치우고 산으로 출발.
다들 넘 오랜만에 만나서였을까.. 둘~ 셋 짝을 지어 이야기 꽃을 피우면서 출발한다.
조용하고 인적이 드문 코스를 부탁받은 연행형은 북한산 고수답게 정말 인적이
뜸하다 못해 없는 코스를 인도하여 주셨다.
선린사 뒤로 해서 진관사로 도아서 삼천사와 진관사 사이의 능선.. 이름하야 응봉능선.
가끔 드문 드문 인적이 있었지만... 그래도 북한산의 그 어느 코스가 이리 조용할까 싶을 정도로
조용했다. 좌측으로 의상봉능선을 끼고 멋진 북한산을 휘휘 둘러보니 어느새 산등성이에 다다랏다.
조용한 오름길이었다면 능선에는 그야말로 사람들로 북새통이다. 어디한곳 엉덩이 붙일곳이 없다.
아 진짜 ..
서울 사람들 경기도 사람들 북한산 없었으면 어쩔뻔했을까...
사모바위지나 조금 가파르지만 인적이 드믄 곳을 하산코스로 택하여 진관사 방향으로 빠르게 하산...
하산하니 3시.
연신네역 근처 족발집으로 뒤풀이 장소 결정.
족발로 산행이야기 나누고 서로의 근황 이야기 하고 족발맛이 어떠네 저떠네 하고 있는데
문옥씨 들어오신다. 10년전부터 다오름 가입을 노리고 있는데 아직도 못하고 있다며 너스레를 떠신다
잠시후 늦잠으로 산행을 함께할 기회를 놓치신 미정언니.. 꽃단장하며 나타나신다.
점점 젊어지는것 같다. 무신 비결을 쓰고 있는걸까...
2차로 노래방인듯 단란주점인듯.... 정체를 알수 없는 맥주집으로 2차...
캬~~ 또한명의 선수 입장.. 김대중씨등장..
꺌끔한 차림으로 나타나셔서 잘도 어울리시더라... 근데 언제 가입하고 산행 열심히 하실껀지
그걸 못물어 봤다.. 이긍...
마담이 바가지를 씌울것 같다고대충 일어나자고 미정언니 나를 다그치신다.
들었을까? 마담이 다가오더니 그런곳 아니예요.. 편히 노세요.. 하신다..
앗~~~ 얼굴 뜨거워 진다.ㅋㅋㅋ
요기부턴 잘 모르겠다. 왜냐면 난 중간에 튀었으니까...푸하하............
덥고 건조한 기온탓에 올가을 단풍은 예년만 못하다지만,
울긋 불긋한 색의 물결을 모두 접할수는 없었지만
어찌 가을에 붉은 단풍만의 잔치라 할수 있을까...
여기 저기에 겨울채비를 하고 있는 나뭇잎들과 노란단풍, 변해가는것이 싫었는지 아직도
녹색의 잎을 고이 간직하고 있는 고집쟁이 나뭇잎, 추운걸 나만큼이나 싫어하는건지 어쩐건지
모를 싸리나무의 나뭇잎 등등 많은 가을 냄새가 여기저기서 코를 후비고 들어왔다.
하늘 빛이 유난히 좋았던 하루였따. 정말 청명하다는 말이 딱일정도로...
그런 날 함께 아주 새롭지도 뭐 특별할것도 없을것 같은 산행, 북한산행이 매번 그렇지만
내게는 그 매번 반복되는 북한산행일지라도 참 좋더라 이말이다.
10년이 그러했다면.. 말로다 표현을 못해 그렇지.. 좋은것만은 사실은것 같다. 그대들이 말이다.
이상끝..
** 여담**
1. 산행 들머리.. 거기가 선린사였던가? 은평 뉴타운으로 지정된 아파트가 산행 골짜기 깊숙히 까지
파고 들어왔더라 이말이다. 정말 꼴볼견이었다. 혀가 저절로 내 차 지더라 이말이다. 누구의 정책이었을까...
2. 오랜만인데도 느린듯 안느린듯 하면서 잘도 걷더이다.. 남선생...
3. 청바지 아가씨 아영씨... 산행 잘하데요? ㅋㅋ 등산바지 입혀 놓으면 날라가겠습디다. 귀가는 잘 하셔는지도 궁금하고.. 술도 잘 하시더이다.. 난 당신이 좋던데 당신도 그러했으면 좋겠소...
4. 문옥씨... ㅋㅋ
시켜주신 안주 (북어찜 + 순대볶음?) 잘먹었어요.. 근데 정말 10년동안 다오름 가입을 노리셨나요?
담번엔 뒤풀이만 말고 산행도 함께 해요.. 연행성은 제가 말려드릴께요.
5. 미정언니 담번엔 늦지말고 함께해욧.
6. 김대중씨? 하는일 잘 되시구요? ㅋㅋ 좀더 친해져 봐요..
7. 연행성 일수성 연일성 노회장님, 일경성 형들이 있어서 참말로 좋고 다행이고 그렇네요...
검은머리 흰머리될때까지 보면서 지내요.. 억지라구요? 그럴리가요.. 제가 좀더 잘 하면 되겠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