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부해야 산다 - 펌
• 아무리 잘 생각하고 직감이 뛰어나더라도, 대부분의 경우 어떤 사람과 실제로 등반을 같이 해 보기 전까지는 그 사람이 어떤 종류의 클라이머 인지를 정말로 알지 못한다. 그래도, 잘 알지 못하는 어떤 사람의 손에 자기 목숨을 맡기겠다는 동의를 하기에 앞서, 자기 자신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져 볼 수는 있다. 다음에 나오는 내용의 대부분은 상식이긴 하나, 새로운 파트너와 더불어 모험을 하러 나서기 전의 체크 리스트 역할은 할 수 있다.
파트너를 택함에 있어, 피할 수 없는 두 가지 사항이 있다. 장비를 갖고 있는가 하는 점과 두 사람의 능력을 합하면 될 만한 곳이냐 하는 점이다. 첫 번째는, 필요 장비가 어떤 것인지를 알기만 하면, 비교적 명백하다. 대부분의 가이드 북이 이 점에 대해 말해주고 있고, 아니면 적어도 야구장이나 가 있게 해줄 수도 있다. 일단 그 등반 루트의 밑에 서 있으면, 흑백이 분명해 지기는 하지만 능력은 비교적 회색 지대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새로운 파트너와 새 루트를 해볼 때는 자신의 선등 능력 범위 보다 훨씬 안전한 루트에서 해보는 것이 좋은 생각이다. 이 방식에 의해, 자신의 능력에만 의존하는 장점도 있고, 두 사람 모두 공포에 마비되어, 그러나 당신이 5.10을 선등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나는 생각했는데....라는 그 무서운 대화를 방지할 수 있다.
미묘한 점들은 서로 잘 맞는지 여부에 관한 명백한 사항들 이외에도 과연 무엇이 좋은 파트너를 만들 것인지는 쉽게 파악이 안 된다. 성공적인 파트너 쉽을 만드는 법에 관한 처방은 없다 - 적어도 금방은 안 된다. 등반 상의 친분 관계는, 그것이 상호 의존적이고 신뢰를 기초로 함이 매우 분명하기 때문에, 구축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처음 바위하러 나가서 이상적인 파트너를 만나지는 못하겠으나 그런 사람을 찾아나가면서 이러한 맥락의 질문들을 고려함으로서 그러한 준비를 갖출 수 있다.
안전에 관한 그의 태도는 어떤 것인가? 우리의 생명이 그 대답에 달려 있음은 명백하다. 안전에 관한 한 자신이 어느 파트너와 맞는지 여부는 오직 자신만이 판단할 수 있다.
만일 그 사람이 당신이 헬멧을 쓴다고 놀리고, 이퀄라이징 하고 백업을 한 든든한 앵커에 - 그 사람은 오히려 한 개의 기적적인 확보물을 택하는 데 비해 - 대해 약간 낮춰보는 듯한 미소를 짓는다면, 당신은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싶을 수도 있을 것이다. 어떤 등반을 하다 후퇴 시점에 관해 동의하는가? 우리의 파트너가 정상 도달의 중요성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 정상에 이르기 위해 두 사람의 안전을 그 사람이 희생하려고 할 것인가? 그가 산악 기후에 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등반을 시작하기 앞서 탈출 루트와 위험 대피 지점에 관해 대화를 나눈다.
그가 긴장 상태 하에서도 침착할 것인지? 확인하기 어려운 일이다. 잘 되리라고 기대하고, 가능하다면, 과거의 파트너에게 물어 본다. 그가 자기 자신 뿐 아리라 파트너를 위해서도 세심한 주의를 하는가? 본질적으로, 이것은 자신의 파트너의 등반을 어떻게 하면 좀 더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가에 관한 지속적인 배려를 의미한다.
물론 자기 자신의 안전을 희생하면서 하는 것은 아니나, 가령 로프 감기, 장비 정리, 무거운 물건 지고 가는 등의 작은 일들에 관해 생각하는 것이다. 두 사람이 모두 이러한 마음가짐을 보인다면, 삶이 걸림없이 잘 풀릴 것이다. 두 사람이 모두 그렇지 못하다면, 그 날이 끝날 때까지 치열한 말싸움이 이어질 것이다.
그의 등반 목표는 어떤 것인가? 그가 5.9급의 전통식 바위를 선등하고자 하는 반면에, 당신은 스포츠 등반 기술을 연마하는데 더 관심이 있는가? 각자가 즐기는 등반 타입은 어떤 것인가? 그녀가 천국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라이플’에서 스포츠 클라이밍을 하며 하루를 보내는 것이라면, 그녀를 긴 거리의 5.2 알파인 루트를 하도록 설득하는 것은 난처할 것이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물론, 같이 등반할 가능성이 있는 모든 사람을 강도 높게 조사하면, 결국 당신은 실내 암장에서 혼자 외롭게 볼더링이나 하면서 수많은 토요일과 일요일을 보내게 되고 말 수도 있다.
그래서 주의해서 선택하고, 자신의 본능적인 직감을 믿고, 불안하면 과감하게 후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와 동시에, 마지막 목표를 유념해야 할 것이다.
결국, 믿을 수 있고 같이 즐겁게 지낼 수 있는 파트너의 발견은 등반을 통해서 맛볼 수 있는 가장 큰 만족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래 이런 파트너를 찾아야 한다. 집중력이 뛰어나고 나의 안전만큼 너의 안전을 챙겨줄 수 있는 그런 파트너.....
훌륭한 파트너를 가진 등반가는 행복하다..............
이런 사람과는 절대 등반하지 말자...........
프렌드 하나만 치고 후등자 빌레이를 보는 넘
One 볼트 하강을 하는 넘
쌍볼트가 뻔히 옆에 있는데 못보고 프렌드 엉성하게 치고 빌레이 보는 넘
떨어지면 펜듈럼이 일어나는 위치에 후등자 생각은 안하고
멀찌감치 뛰엄 뛰엄 프렌드 치고 가는 넘
매듭도 모르고 바위 하러 다니는 넘
슬링 아까워 하는 넘
슬링에 하강링도 없이 자일 걸고 내려가는 넘
슬링에 걸고 One Pitch top roping 하는 넘
하강도 할 줄 모르고 하드프리 하는 넘
하강이 먼지도 모르고 멀티 하는 넘
멀티 하면서 슬링 5개 이하로 가지고 다니는 넘
프렌드 안치고 스크류 안치고 올라가면 실력있는 걸로 착각하고 다니는 넘
술 먹고 바위하는 넘
바위 한다는 넘이 평소에 운동은 안하고 술만 먹고 나와서는 드럼통 한다는 넘
바위는 안중에도 없고 파벌 만들어서 정치하는 넘
확보없이 등산 하는 넘
그게 잘하는 건 줄 알고 항상 줄줄이 초보자를 데리고 다니는 넘
공부도 안하면서 System에 대해서 다 안다고 생각하는 넘
더 이상 공부안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넘
더 이상 연습하지 않아도 어디든 갈 수 있고 도가 틔였다고 속으로 생각하는 넘
즈 대장이 제일로 찔찔이 인데,
자기 대장이 세상에서 제일로 잘 나고 모든 걸 안다고 목숨 맏기고 따라 다니는 넘
바위는 취미일 뿐, 뒷풀이 술타령에 인간관계가 중요하다는 넘
System에 매듭법, 가르쳐 줘도 배우기 싫다는 넘(자기는 머리가 나쁘대요...)
여기 써 놓은 이야기는 내가 같이 다니면서 만나고 겪은 아주 일부분을 생각나는 대로 몇 개 적어 본 것이다. 조심해야 하는 사람은 참으로 많다. 내가 누구에게 배우지 않고 이런걸 깨우치길 참으로 다행이다. 평생을 이런거 모르고 누군가 되지도 않은 넘 따라 다니고, 그러다 죽는 사람 참으로 많다. 너무 우울한 얘기만 써 놓았나? 자기가 잘 모른다 싶은면 함부로 바위하지 말기 바랄뿐이다. 그 정도는 되어야 목숨은 보전할 수 있다.
역시 공부해야 한다......
• 아무리 잘 생각하고 직감이 뛰어나더라도, 대부분의 경우 어떤 사람과 실제로 등반을 같이 해 보기 전까지는 그 사람이 어떤 종류의 클라이머 인지를 정말로 알지 못한다. 그래도, 잘 알지 못하는 어떤 사람의 손에 자기 목숨을 맡기겠다는 동의를 하기에 앞서, 자기 자신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져 볼 수는 있다. 다음에 나오는 내용의 대부분은 상식이긴 하나, 새로운 파트너와 더불어 모험을 하러 나서기 전의 체크 리스트 역할은 할 수 있다.
파트너를 택함에 있어, 피할 수 없는 두 가지 사항이 있다. 장비를 갖고 있는가 하는 점과 두 사람의 능력을 합하면 될 만한 곳이냐 하는 점이다. 첫 번째는, 필요 장비가 어떤 것인지를 알기만 하면, 비교적 명백하다. 대부분의 가이드 북이 이 점에 대해 말해주고 있고, 아니면 적어도 야구장이나 가 있게 해줄 수도 있다. 일단 그 등반 루트의 밑에 서 있으면, 흑백이 분명해 지기는 하지만 능력은 비교적 회색 지대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새로운 파트너와 새 루트를 해볼 때는 자신의 선등 능력 범위 보다 훨씬 안전한 루트에서 해보는 것이 좋은 생각이다. 이 방식에 의해, 자신의 능력에만 의존하는 장점도 있고, 두 사람 모두 공포에 마비되어, 그러나 당신이 5.10을 선등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나는 생각했는데....라는 그 무서운 대화를 방지할 수 있다.
미묘한 점들은 서로 잘 맞는지 여부에 관한 명백한 사항들 이외에도 과연 무엇이 좋은 파트너를 만들 것인지는 쉽게 파악이 안 된다. 성공적인 파트너 쉽을 만드는 법에 관한 처방은 없다 - 적어도 금방은 안 된다. 등반 상의 친분 관계는, 그것이 상호 의존적이고 신뢰를 기초로 함이 매우 분명하기 때문에, 구축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처음 바위하러 나가서 이상적인 파트너를 만나지는 못하겠으나 그런 사람을 찾아나가면서 이러한 맥락의 질문들을 고려함으로서 그러한 준비를 갖출 수 있다.
안전에 관한 그의 태도는 어떤 것인가? 우리의 생명이 그 대답에 달려 있음은 명백하다. 안전에 관한 한 자신이 어느 파트너와 맞는지 여부는 오직 자신만이 판단할 수 있다.
만일 그 사람이 당신이 헬멧을 쓴다고 놀리고, 이퀄라이징 하고 백업을 한 든든한 앵커에 - 그 사람은 오히려 한 개의 기적적인 확보물을 택하는 데 비해 - 대해 약간 낮춰보는 듯한 미소를 짓는다면, 당신은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싶을 수도 있을 것이다. 어떤 등반을 하다 후퇴 시점에 관해 동의하는가? 우리의 파트너가 정상 도달의 중요성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 정상에 이르기 위해 두 사람의 안전을 그 사람이 희생하려고 할 것인가? 그가 산악 기후에 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등반을 시작하기 앞서 탈출 루트와 위험 대피 지점에 관해 대화를 나눈다.
그가 긴장 상태 하에서도 침착할 것인지? 확인하기 어려운 일이다. 잘 되리라고 기대하고, 가능하다면, 과거의 파트너에게 물어 본다. 그가 자기 자신 뿐 아리라 파트너를 위해서도 세심한 주의를 하는가? 본질적으로, 이것은 자신의 파트너의 등반을 어떻게 하면 좀 더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가에 관한 지속적인 배려를 의미한다.
물론 자기 자신의 안전을 희생하면서 하는 것은 아니나, 가령 로프 감기, 장비 정리, 무거운 물건 지고 가는 등의 작은 일들에 관해 생각하는 것이다. 두 사람이 모두 이러한 마음가짐을 보인다면, 삶이 걸림없이 잘 풀릴 것이다. 두 사람이 모두 그렇지 못하다면, 그 날이 끝날 때까지 치열한 말싸움이 이어질 것이다.
그의 등반 목표는 어떤 것인가? 그가 5.9급의 전통식 바위를 선등하고자 하는 반면에, 당신은 스포츠 등반 기술을 연마하는데 더 관심이 있는가? 각자가 즐기는 등반 타입은 어떤 것인가? 그녀가 천국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라이플’에서 스포츠 클라이밍을 하며 하루를 보내는 것이라면, 그녀를 긴 거리의 5.2 알파인 루트를 하도록 설득하는 것은 난처할 것이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물론, 같이 등반할 가능성이 있는 모든 사람을 강도 높게 조사하면, 결국 당신은 실내 암장에서 혼자 외롭게 볼더링이나 하면서 수많은 토요일과 일요일을 보내게 되고 말 수도 있다.
그래서 주의해서 선택하고, 자신의 본능적인 직감을 믿고, 불안하면 과감하게 후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와 동시에, 마지막 목표를 유념해야 할 것이다.
결국, 믿을 수 있고 같이 즐겁게 지낼 수 있는 파트너의 발견은 등반을 통해서 맛볼 수 있는 가장 큰 만족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래 이런 파트너를 찾아야 한다. 집중력이 뛰어나고 나의 안전만큼 너의 안전을 챙겨줄 수 있는 그런 파트너.....
훌륭한 파트너를 가진 등반가는 행복하다..............
이런 사람과는 절대 등반하지 말자...........
프렌드 하나만 치고 후등자 빌레이를 보는 넘
One 볼트 하강을 하는 넘
쌍볼트가 뻔히 옆에 있는데 못보고 프렌드 엉성하게 치고 빌레이 보는 넘
떨어지면 펜듈럼이 일어나는 위치에 후등자 생각은 안하고
멀찌감치 뛰엄 뛰엄 프렌드 치고 가는 넘
매듭도 모르고 바위 하러 다니는 넘
슬링 아까워 하는 넘
슬링에 하강링도 없이 자일 걸고 내려가는 넘
슬링에 걸고 One Pitch top roping 하는 넘
하강도 할 줄 모르고 하드프리 하는 넘
하강이 먼지도 모르고 멀티 하는 넘
멀티 하면서 슬링 5개 이하로 가지고 다니는 넘
프렌드 안치고 스크류 안치고 올라가면 실력있는 걸로 착각하고 다니는 넘
술 먹고 바위하는 넘
바위 한다는 넘이 평소에 운동은 안하고 술만 먹고 나와서는 드럼통 한다는 넘
바위는 안중에도 없고 파벌 만들어서 정치하는 넘
확보없이 등산 하는 넘
그게 잘하는 건 줄 알고 항상 줄줄이 초보자를 데리고 다니는 넘
공부도 안하면서 System에 대해서 다 안다고 생각하는 넘
더 이상 공부안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넘
더 이상 연습하지 않아도 어디든 갈 수 있고 도가 틔였다고 속으로 생각하는 넘
즈 대장이 제일로 찔찔이 인데,
자기 대장이 세상에서 제일로 잘 나고 모든 걸 안다고 목숨 맏기고 따라 다니는 넘
바위는 취미일 뿐, 뒷풀이 술타령에 인간관계가 중요하다는 넘
System에 매듭법, 가르쳐 줘도 배우기 싫다는 넘(자기는 머리가 나쁘대요...)
여기 써 놓은 이야기는 내가 같이 다니면서 만나고 겪은 아주 일부분을 생각나는 대로 몇 개 적어 본 것이다. 조심해야 하는 사람은 참으로 많다. 내가 누구에게 배우지 않고 이런걸 깨우치길 참으로 다행이다. 평생을 이런거 모르고 누군가 되지도 않은 넘 따라 다니고, 그러다 죽는 사람 참으로 많다. 너무 우울한 얘기만 써 놓았나? 자기가 잘 모른다 싶은면 함부로 바위하지 말기 바랄뿐이다. 그 정도는 되어야 목숨은 보전할 수 있다.
역시 공부해야 한다......
~~~넘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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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넘
마음을 긁어 내리는군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