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두령∼1166봉∼1492봉∼정상∼노동리∼아랫삼거리 (5시간) ▒ 강원도 평창군, 홍천군/1577m ▒ 적설량 풍부한 남한 5위봉 |
백두대간의 오대산에서 곁가지를 쳐 남한강과 북한강을 가르는 지릉의 최고봉인 계방산은 강원도 평창군과 흥천군의 경계에 솟아있다. 계방산은 강원도 홍천군 내면과 평창군 진부면에 걸쳐 있는 광대한 산맥을 거느리고 있으나, 북동쪽으로 연결되어 있는 오대산의 명성에 가려 빛을 보지 겨울에 특히 적설량이 풍부하여 설경의 극치를 보여준다. 바닷바람과 대륙에서 불어오는 편서풍의 영향 때문이다. 산세가 유순하고 능선이 운두령에서 1시간 30분 가량이면 1492봉에 도착할 수 있다. 눈을 인 나무 가지마다 환상적인 눈꽃이 피어난다. 1492봉에서 정상까지는 정상에 오르면 백두대간의 등줄기를 한 눈에 볼 수 있을 정도로 전망이 좋다. 이곳에서 하산코스인 아랫삼거리까지는 능선을 따라 내려가는 길과 정상에서 1275봉과 1210봉을 거쳐 노동리 아랫삼거리까지 소요시간은 3시간 정도 걸린다. 특히 계방산에는 눈이 많이 쌓여있으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