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모니에 도착하고 난뒤 줄기차게 비가내려 어딜 갈수가 없었다.
날씨가 야속하기만 하다. 기영도착하고 난뒤 여기저기 트레킹을 하였지만
맘은 저 높은 벽에 가있고 날짜가 자꾸 지나가 시간이 아깝기만 하다.
아침 일찍 일어나 이번엔 쁘띠 베르트로 향한다.
일기예보 확인하고 날씨가 좋아지길 기다리다 일단 고소 등반 적응도 할겸 3500m 등반지인
등반하기로 한다. 이곳은 등반시간이약3-4시간 걸리는 아주 쉬운 루트로 몽블랑이나 기타
다른 고산 등반하기전 즐겨찾는 곳이라 한다.
그랑몽테(3200m)까지 케이블타고 오른다. 아침이른 시간임에도 케이블카 안은 등반객들로
만원이다.
그랑몽테역에 내리면 우측으로 드류북벽이 정면에는 쁘띠베르트 뒤로 에귀베르트 봉이 위치해
있는데 쁘띠베르트는 에귀베르트봉의 애기봉이라 할수있다.
보통 우측사선으로 접근하여 믹스릿지를 하고 되돌아 오든가 왼쪽설사면을 하강또는 크라이밍
다운할수 있다.설사면 경사는 약70-80도 정도다.
장비를 착용하고 등반떠나는 이들을 바라보며 담배 한개피 피우고 우리는 오른쪽으로 설사면
횡단을 하기로 하고 등반에 나선다. 샤모에 와서 첫 등반임 셈인데 설사면에 박히는 아이젠
감이 너무 감격스러울 정도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등반이다.
오른쪽으로 횡단한 이유는 드류 북벽을 관찰하기 위함인데 이곳 릿지에 서면 정면으로 북벽을
바라볼수 있었다. 저멀리 샤모니에서 보면 마치 뾰족한 침봉이 이곳에서 보면 거대한 암벽으로
다가오는데 맘속에서 상상만 했던 벽을 가까이 보니 벌써 맘은 저벽에 가있다.
오른쪽으로 그리고 왼쪽 대각으로 가서 횡단하고 직상하고 저위치까지 올라가서 비박하고
뭐 이런 얘기를 주고받으며 또 담배 한개피...
우린 릿지를 제쳐두고 꿀르와르로 등반했는데 이곳은 원래 등반하기에 위험한 곳으로
보통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릿지로 등반한단다..우린 뭐 그냥 해보고 싶어서..
난 무사히 통과했지만 승민형이 올라올땐 커다란 낙석을 만들고 말았다..다행히
밑에는 아무도 없기에 ..내가 떨어뜨렸으면 승민형이 피하기 어려웠으리라...
세피치 오르고 이제 정상루트 안부에 도착..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리느라 기다리기도 하고
앞서 가기도 하고 하며 쉬운 암설릉 지대를 만끽하며 오른다..
이정도 코스는 우리에겐 아주 쉬운코스라 사방으로 펼쳐진 경치를 만끽하며 천천히 올랐다.
하지만 왼쪽은 가파른 설사면 오른쪽은 바위 낭떨어지라 조심하지 않으면 안된다.
등반감각이 다시 살아남을 흡족해하며 정상 언저리까지 진출한뒤 왼쪽 설사면으로
하강한다.. 내가먼저 하강 승민형은 내확보에 크라이밍 다운..하지만 스노바가 없어
떨어지면 자일길이의 두배로 떨어지니 길게는100m까지 굴러 떨어질수 있다..
죽지는 않게지만 그런일이 없을거란 믿음에 또 별다른 조치를 취할수 있는 방법이 없기에..
모든 등반을 끝내니 3시정도 되었다..담에 이곳에서 무슨일이 벌어졌는지는
담 등반기에 쓰도록 하겠다.
담엔 날씨가 좋아지면 이번엔 발레브랑쉬로 가서 몇일 등반할 계획이다.
이곳은 에귀뒤 미디(약3700m) 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나이프릿지를 통과한뒤
거대한 설원이 펼쳐진 곳인데 이곳또한 무수히 많은 등반객들이 찾는 곳이다.
몽블랑을 오를수도 있고 우리가 오르려는 따궐북벽과 에귀뒤 미뒤 남동벽 그리고 설원을
여기저기 지나서 여러가지 등반대상지로 갈수있는 곳이다.
그저 날씨만 좋아지길 기다릴 뿐이다.
{FILE:1}
{FILE:2}
{FI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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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야속하기만 하다. 기영도착하고 난뒤 여기저기 트레킹을 하였지만
맘은 저 높은 벽에 가있고 날짜가 자꾸 지나가 시간이 아깝기만 하다.
아침 일찍 일어나 이번엔 쁘띠 베르트로 향한다.
일기예보 확인하고 날씨가 좋아지길 기다리다 일단 고소 등반 적응도 할겸 3500m 등반지인
등반하기로 한다. 이곳은 등반시간이약3-4시간 걸리는 아주 쉬운 루트로 몽블랑이나 기타
다른 고산 등반하기전 즐겨찾는 곳이라 한다.
그랑몽테(3200m)까지 케이블타고 오른다. 아침이른 시간임에도 케이블카 안은 등반객들로
만원이다.
그랑몽테역에 내리면 우측으로 드류북벽이 정면에는 쁘띠베르트 뒤로 에귀베르트 봉이 위치해
있는데 쁘띠베르트는 에귀베르트봉의 애기봉이라 할수있다.
보통 우측사선으로 접근하여 믹스릿지를 하고 되돌아 오든가 왼쪽설사면을 하강또는 크라이밍
다운할수 있다.설사면 경사는 약70-80도 정도다.
장비를 착용하고 등반떠나는 이들을 바라보며 담배 한개피 피우고 우리는 오른쪽으로 설사면
횡단을 하기로 하고 등반에 나선다. 샤모에 와서 첫 등반임 셈인데 설사면에 박히는 아이젠
감이 너무 감격스러울 정도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등반이다.
오른쪽으로 횡단한 이유는 드류 북벽을 관찰하기 위함인데 이곳 릿지에 서면 정면으로 북벽을
바라볼수 있었다. 저멀리 샤모니에서 보면 마치 뾰족한 침봉이 이곳에서 보면 거대한 암벽으로
다가오는데 맘속에서 상상만 했던 벽을 가까이 보니 벌써 맘은 저벽에 가있다.
오른쪽으로 그리고 왼쪽 대각으로 가서 횡단하고 직상하고 저위치까지 올라가서 비박하고
뭐 이런 얘기를 주고받으며 또 담배 한개피...
우린 릿지를 제쳐두고 꿀르와르로 등반했는데 이곳은 원래 등반하기에 위험한 곳으로
보통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릿지로 등반한단다..우린 뭐 그냥 해보고 싶어서..
난 무사히 통과했지만 승민형이 올라올땐 커다란 낙석을 만들고 말았다..다행히
밑에는 아무도 없기에 ..내가 떨어뜨렸으면 승민형이 피하기 어려웠으리라...
세피치 오르고 이제 정상루트 안부에 도착..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리느라 기다리기도 하고
앞서 가기도 하고 하며 쉬운 암설릉 지대를 만끽하며 오른다..
이정도 코스는 우리에겐 아주 쉬운코스라 사방으로 펼쳐진 경치를 만끽하며 천천히 올랐다.
하지만 왼쪽은 가파른 설사면 오른쪽은 바위 낭떨어지라 조심하지 않으면 안된다.
등반감각이 다시 살아남을 흡족해하며 정상 언저리까지 진출한뒤 왼쪽 설사면으로
하강한다.. 내가먼저 하강 승민형은 내확보에 크라이밍 다운..하지만 스노바가 없어
떨어지면 자일길이의 두배로 떨어지니 길게는100m까지 굴러 떨어질수 있다..
죽지는 않게지만 그런일이 없을거란 믿음에 또 별다른 조치를 취할수 있는 방법이 없기에..
모든 등반을 끝내니 3시정도 되었다..담에 이곳에서 무슨일이 벌어졌는지는
담 등반기에 쓰도록 하겠다.
담엔 날씨가 좋아지면 이번엔 발레브랑쉬로 가서 몇일 등반할 계획이다.
이곳은 에귀뒤 미디(약3700m) 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나이프릿지를 통과한뒤
거대한 설원이 펼쳐진 곳인데 이곳또한 무수히 많은 등반객들이 찾는 곳이다.
몽블랑을 오를수도 있고 우리가 오르려는 따궐북벽과 에귀뒤 미뒤 남동벽 그리고 설원을
여기저기 지나서 여러가지 등반대상지로 갈수있는 곳이다.
그저 날씨만 좋아지길 기다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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