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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마디를 맺고 또 한해의 앞길에서....

 

열두개의 달을 그 어느해 보다도 힘겹게 헤쳐 건너온 대한민국

또 그 어느때의 한해처럼 한해를 마무리 지었다.

아무렇지도 않게 혹은 무감각하게 또는 아주 대범하게

스스로의 상처를 핥아 치유하는 늑대처럼

아픔을 속으로 삼키며 상처를 핥고 핥으며 새날을 희망해 왔다.

 

한해를 또 갈팡질팡 거리며

앞으로 나아가고자 바둥거려 보았는데

제자리나 제되로 지켰는지 모를 일이다.

 

삶이 나이테를 더 할수록 주위의 아픔과 시대의 어두움과

길고 긴 우리역사속 기쁨과 슬쁨이, 상처가 자긍과 아픔의 두얼굴로 성큼 다가온다.

 

대나무가 그 강성과 유연함으로 더 크게 뻗어가기 위해 마디마디가 필요한 법

2017년 한민족 역사의 크나큰 마디가 새해에 또 하나의 확실한 마디를 맺어가기를 소망한다.

 

무술년 새해

한주가 가고 두주가 흐르고 있네요

새해에는 좋은 계획과 그 달성의 달콤함을 추구하는 한해가 되시기를 바라며,

다오름산악회 회원분들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이 가득하기를

신년의 아침에 빕니다.

무술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0181

한해를 시작하며...

 

  • ?
    후다닥 2018.01.10 21:46
    언식님
    새해건강하시고 뜻하신 소망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춘천에서
    임경근 배상
  • ?
    곽미영 2018.01.11 19:41
    굵은 한 마디를 만들고 쭈욱 뻗어가는
    2018년이 되리라 믿습니다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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