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등반보고서

2014.11.22 16:42

엘엠 등반기(7월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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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샤모니에서 몽땅베르 쪽으로 나있는 릿지코스이다.
이곳 또한 허긍렬 선배님이 쓴 책에 나와있는 루트로서 매우짧고 재미있는
코스라는데..어프러치가 좀 길다.
에귀디미디 중간역에서 내려 그랑몽테 산악열차역 쪽으로 두어시간 어프러치
해야 하는데 가는길이 잡석지대라 지루하다. 우리 앞쪽으로 4명정도 그리고 남녀
한팀으로 이루어진 일행은 중간에서 우리가 따라 잡았다.우리와는 다른 루트로 간단다.
한참을 오르내리고 하며 거대한 벽옆을 지나 등반시작점에 도착하니 우리보다 먼저온
팀이 등반준비를 하고있다. 날씨는 매우 차가워서 손이 시릴 정도다.
우린 배낭과 신발을 벗어둔채 자일 두동과 후렌드 한조 그리고 너트 한조만을 가지고
그들이 양보한 벽을 먼저 오르기 시작한다. 처음부터 쉬운크랙과 바위능선 그리고
홀드가 양호한 약간 벽이선 피치들이다.세피치 까진 내가 선등서고 제일 어려울것
같았던 부분은 승민형에게 양보한다..ㅎㅎ
역시 쉽지 않은 미끈한 크랙을 승민형은 잘도 오른다.
담은 다시 내가 서는데 벽은 각이 서고 홀드들은 작아진다. 하드프리 등반하는 재미로
손가락 끝에 힘을 줘가며 긴피치를 끝낸다..여기가 종점인가 싶다.
물론 더 갈수도 있겠지만 옆으로 난 하강포인트와 및에 두고온 배낭과 신발땜에
여기까지 등반하고 하산.. 저멀리 메르디 글라스 쩍으론 수많은 벽들이 내게
손짓하고 있다.. 가보고 싶지만 이제 시간이 없네..
중간에 자일이 회수가 안돼 승민형 닷시 등반하여 하강하고 하산하는데 시간이 더 걸린다.
책에서 나온것 만큼 매력적이진 않더라도 당일로 시도해 볼만한 대상지 인것 같다.
두번은 안가게 되겠지만..하산역시 두시간거리를 몽땅베르 역으로 가서 산악열차를
타야한다.
{FILE:1}
{FILE:2}
{FILE:3}
  • ?
    장대순 2014.11.22 16:45
    알프에서의 모든 저의 등반기는 마무리 하겠습니다.
    트레킹 산행기는 갔이가셨던 분들도 올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내게 사진이 없는 관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