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산행(5월12일-13일) 보고

by 임연일 posted May 1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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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담당자 : 임연일
◎ 대 상 산 : 도봉산
◎ 산행코스 : 선인봉 등반
◎ 산행기간 : 5월12일-13일
◎ 산행지역날씨 : 토요일 저녘 비, 일요일 맑음
◎ 산행방식 : 암벽등반

⊙ 산행내용 :
토요일 비가 많이 와서 가야되나 고민했는데 참가 의사표시한 대순이가 연락이 안돼서 걍 출발했습니다.
차타고 가는데 앞이 안보일 정도로 폭우가 내려서 걱정되더라구요..
좀 늦게 도봉산 만남의 광장에 도착해서 진욱이 만나서 저녘 먹고 야영장으로 갔습니다.
관리사무소는 업무가 종료돼서 야영증 못 챙겼습니다.

도봉산장에선 등산학교 진행중인거 같았습니다. 시끄럽더만요.....
진욱이와 둘이 무거운 배낭 짊어지고 야영장으로 가는데 길을 잘 못 들어서 좀 헤메다
야영장에 도착했습니다.

밑에서 저녘먹으며 막걸리 한잔 한 탓으로 그냥 자고 싶어서 이야기 좀 나누다 바로 잠자리 들었습니다. 나중에 승민가 12시 넘어서 들어와서 인사만 하고 바로 잤습니다.

다음날 아침 해먹고 선인봉 바위에 붙었습니다. 날씨는 좋았지만 바위가 젖어 있어서 등반하는데
썩 좋지는 않았지만 사람은 많지 않아 한적한 분위기에서 등반 시작했습니다.

오랫만이라 어느길인지도 생각도 안나고 해서 제일 잘 보이는 루트로 승민이가 선등해서 줄 깔고 진욱이 나 이렇게 올랐습니다. 세피치 오르니 더이상 오르면 하강하기 어렵고 정상까지 가야할 거 같아서 그만 내려왔습니다.

진욱이 처음으로 난이도 있는 암벽등반 경험한 거에 만족하고 간식 먹고 하산했습니다.

그리고 내려와서 황주집가서 뒷풀이........
대순이는 아직도 전화기 꺼져 있고 연락도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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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현호 2007.05.14 16:05
    형!꽤나 열받으신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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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호섭 2007.05.14 16:18
    짱 으찌 된거여 오름이 열받어짜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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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마음 2007.05.14 19:56
    프렌드 없다는 영직형을 통해 들은 연일형 말씀에 장비를 전달하려는 맘으로 도봉산 야영장을 찾았지요.
    여전히 그곳은 포근했습니다. 아침에 재잘대는 새소리도 맑고 투명했습니다.
    산에 들어서니 이것저것 생각할 것 없이 바위에 오르게 되더군요...ㅋㅋ
    오랜만인 선인봉의 감촉은 산마음을 밀어내지 않으려는 듯 시원찬은 암벽화에도 불구하고 잘 붙들어 주더군요.
    진욱씨와의 첫 등반 즐거웠습니다. 당신이 선등서게 되는날이 내심 기다려지는군요^^
    즐거운 한주 만들어들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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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름이 2007.05.14 21:55
    연락도 안되고 연락도 없이 안나타나니 걱정도 되고 해서 혹시 소식 아는분 없나 궁금해서 적어놓은겁니다. 아무일 없는데 대순이가 그럴리는 없다고 생각하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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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5.15 20:16
    형 미안합니다. 그간 피로가 몰려서인지 주말내내 몸살알았읍니다.
    낮에 자고일어나니 저녁이라 또 자고 그랬읍니다.
    물어볼것이 많았는데 담기회에 뵙겠읍니다.
    담부턴 이런일 없도록 하겠읍니다..아직도 겔...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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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욱 2007.05.16 23:33
    연일이형님과 승민이 형님 저 때문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2주 안간 티가 팍팍 나서..조금씩 운동 하겠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징크스가 생겼습니다. 항상 제가 가는 토욜날은 비가 온다라는..;; 아침에 일어나면 언제그랬냐는 듯이 해가 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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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우 2007.05.25 03:12
    ㅎㅎㅎ 다음날 아침 그래도 해가 떠 주는 것은 아주 좋은 현상입니다. 너무 징크스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네.. 야영 장비만 잘 챙기면 비가 오는 것도 썩 나쁘진 않을테니깐.. 산에서 주는 것을 자연~ 스럽게 느끼면 될테니... 암튼 진욱군의 선인 경험을 축하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