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향암산악회와 인수합동등반

by 조연행 posted Jun 0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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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초 금욜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개인적으로 주중에 소백산에 갈 기회가 생겨 6월3일 아침일찍 소백산을 천동계곡쪽으로 비로봉까지 5시간 걸쳐서 다녀왔다.

금욜날 향암산악회원들이 인수야영장에 들어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설레임 마음을 잠시멈추고 미리

토욜날 친구들과 북한산을 가자고 약속해서 산행끝나고  저녁에 들어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친구들과 가볍게 산행을 하고 나서 집에서 있는데 몸이 너무 무거워서

막상 나오려니 천근만근이다.

집에서 20:00 나와서 우이동 어귀에 도착하니 벌써 10시쯤이다.

도선사까지 택시가 없어서 도선사에서 운영하는 버스를 타고 도선사 광장에 내리니 10시30분

드려 야영장에 도착하니 거의 11시다.

16번 싸이트 랜턴빛과 함께 다오름 과 향암산악회원이 어우러져 한참이나 즐겁고 반갑게 얘기꽃을 피우고 있다.

이호성,장용헌,주영길,신만종 이상 네명이 향암멤버,

박종범,최언식,원정화,박세이,노현호,김정길(노현호지인) 이렇게 있다가 내가 참가하고 좀 있다가 송명주대장이 등장한다.

  내일 등반을 어떻게 할 것 인가를 두고 박대장과 송대장이 조율을 한다.세팀으로 조를 짜고 오랜만에 술자리를 갖는데 나는 내일이 걱정이돼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건만

다들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지 술자리가 길어진다.

자다가 "잠좀 자자"고 소리치니 갱년기라 짜증만 낸다고 송대장한테 눈총만 받고 억지로 잠을 청했다.아침에 세이 한국등산학교 동기2명과 국영숙(박종범지인)합류하여 같이 등반하기로 하였다.

오늘 우리등반조는 용헌,만종,나,국영숙거룡길 1피치만 하고

동양길을 가기로 했다.

거룡첫피치를 용헌이가 선등으로 올라가는데 여의치가 않다.

일명 국선배가 얘기하기를 거룡길 첫피치를 자유등반으로 하는사람이 손에 꼽을 만하다고 하면서 그만큼 어려운 구간이다.

하기사 내가  후등으로도 올라가기가 만만치가 않으니 원

저번에 박대장하고 갔을때는 그런대로 올라가서 내심 쉽게 올라가리라 마음먹은게 사실이다(박대장은 홀드를 완벽하게 숙지하고 있어서 여기잡아라 저기잡아라 코치해줘서 그나마 올라갔음).

하지만 오늘은 위에서 코치가 없으니 이만저만 어려운게 아니다. 

더구다나 암벽화가 발에 꼭껴 통증이 느껴져  감각마저 없다.

아무튼 어렵게 어렵게 추락까지 해가며 힘겹게 올랐다. 하강을 하고나니 호섭이가 용헌이 보러왔다고 등장~~

우리는 다시 동양길 등반을 호섭이도 같이하기로 하고 국선배가 선등으로 나간다.

향암의 만종이는 등반이 거침이 없다.힘도있고 정말이지 쌈박하게 등반을 한다.용헌이야 더 말할것도 없지만 말이다.

이번 향암과 다오름합동등반은 말 그대로 합동의 취지를 살려서 함암 다오름 섞어서 팀을 짜서 등반하기로 한것이다.

6피치 등반끝나고 인수정상에서 다 같이 모여서 기념사진을 찍고 하강을 마무리하였다.

야영장에 내려오니 정길이는 주변정리를 깨끗이 해놓고 성진이와 석란이가 술이며 치킨등 푸짐한 안주꺼리를 가지고 기다린다.국선배와 호섭이는 내려가고 언식이는 하루밤 더 연장을 하며 여흥을 즐기기로 약속한다.

그후로 ~~~

안봐도

ㅋㅋㅋ

향암산악회 호성,영길,만종,용헌 만나서 즐겁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호섭 정화 석란 대중 성진 음식을 바리바리 싸와서 즐겁게 만끽하여 고마웠습니다.

세이 동기 김정래 김지아 씨 만나서 정말 정말 반갑고 거듭 즐거웠습니다.

특히나

수박 시원하게 잘먹었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 ?
    노현호 2016.06.11 11:34
    갈수록 일취월장한 등반을 보여주고 계신 회장님,,앞으로도 쭈욱~~~
  • ?
    신은경 2016.06.16 17:17
    회장님 화이팅!!!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