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신동엽길 1피치구간 탑로핑

by 권영준 posted May 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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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5월 9일 토요일
날씨 : 맑고 따뜻한 날씨
참석자 : 송명주, 조연행 외1인, 박민규, 권영준

북한산성입구(9시) - 신동엽길 1피치구간 탑로핑 - 하산(3시30분)

내용
 오전 9시에 모여 산성입구에서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인수봉의대길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오르며 정하자고 이야기되어 시간을 보며 오르기 시작했다. 생각외로 시간이 걸려 중간에 명주선배님이 신동엽길을 추천하셔서 그쪽으로 이동하였는데 좋은 선택이였던것 같다. 신동엽길 1피치 구간에 도착하여 준비하기 시작했다.
  명주선배님이 선등으로 안전줄을 설치해주시고 탑로핑을 시작했다. 연행선배님과 민규형님이 먼저 등반을 하였고, 내차례가 왔다. 등반 전 기본적인 교육과 안전에 관하여 설명을 선배님들이 해주시고 등반을 시작했다. 처음하는곳이라 긴장도 되고 발짚는곳과 자세가 불안하여 발이 많이 미끌어졌다. 중간에 볼트를 잡고 싶은 유혹이 많이 들었지만 참고 해보자 다짐하며 꾸역꾸역 오르며 첫번째 등반을 끝냈다. 하강후 선배님들이 조언을 해주시고 선배님들 하는것을 보며 두번째 차례가 오길 기다렸다. 다들 두번째여서 처음때보다 더 잘 등반하시는것 같았다.
 두번째 등반은 처음에 통과하던 길을 생각하고 다른분들이 하시는것을 생각하며 처음보단 조금 좋아진듯했다. 확보줄이 있지만 높이에대한 불안과 무서움을 극복하는게 정말 어려운것 같았다. 무릎 피는것과 엉덩이를 암벽으로 가까이 하라고 하셨는데 몸이 생각처럼 안움직여지는게 문제인것 같다.
 세번째는 같은구간에 있는 다른 볼트가 박혀있는 길에서 등반했다. 명주선배님, 연행선배님, 민규형님까지 먼저 하시는것을 보며 어디로 가야하는지, 어디를 짚고 밟아야하는지를 보며 내차례가 왔다. 중간에 어려운부분이 있었는데 미끌어져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한발한발 짚으며 통과하여 무사히 끝낼수 있었다.  
 오늘 3번 탑로핑을 했는데 아직 부족하지만 선배님들이 처음보다는 낳아졌다고 하시고 볼트를 안잡고 해서 오늘 등반은 나름 만족스러웠다. 언젠가는 하게될 멀티등반때 짐이 안되도록 더욱 정진해야겠다.
 
 오늘 등반하다 손톱이 길어서 2개가 깨졌는데 등반전에는 손톱손질을 꼭 하고 가야겠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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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현 2015.05.11 09:14

    영준씨. 고생했네요~ 고도감은 많이 경험해서 익숙해지는 방법밖에 없어요. 익숙해지면 나중엔 등반을 즐기게 된답니다. 그때까지 잘 참고 이겨내길 바래요~^^
    명주.연행형님. 후배들 교육시킨다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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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규 2015.05.11 11:51

    손톱은 괜찮은지~ 값진 시간이었기를 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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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현호 2015.05.11 13:10

    평일,주말..할것없이 꾸준히 이어지는 등반열정에 갈채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