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5일 클린마운틴 데이

by 노현호 posted Apr 0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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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 : 한승민,박종범,노현호 가족(김현심,노재하,노수하)

4월5일(토) 아침 09:30 까지 당고개역으로 향하기 위해서 일찍부터 도시락을 싸는 마나님. 덜깬 눈으로 재촉해서 집을 나선다.
한산한 토요일 오전 전철.먼저 와서 기다린 승민형..

마당바위쪽으로 향하는 10번 버스를 타고 별내방향으로 향한다.
당고개에서 약 15분정도...도봉산,북한산은 사람이 너무 많아 이곳으로 잡길 잘한것같다.

베낭에 "클린 마운틴데이,함께 하실래요?" 란 문구를 달고 다녔더니 둘째놈은
사람들이 쳐다본다고 창피하단다.

버스에 내려 30여분 암장쪽으로 걸어가며 완연한 봄기운을 느낄수 있었다.
평상시 일년에 한번이지만 쓰레기를 주우러 산엘 간다는건 그닥 마뜩치는 않는다.
우린 너무나도 익숙하게 주변정리를 잘 하고 내려오는게 몸에 베어있으니,결국은 남이 버린 쓰레기를 주우러 가는 상황이니깐...

하지만 아이들에게도, 또한 우리들에게도 한번쯤 각성할 필요는 있으리라.
암장주변엔 3~4팀이 등반하고 있었고, 주위엔 어지러이 버려진 쓰레기들,비닐조각들,담배꽁초들... 베낭을 내려놓고 이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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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여를 주웠나....20리터짜리 봉투가 여섯개로 불었다.
나름 암장주위가 말끔해진 느낌이다. 허기가 몰려온다.
돗자리를 깔고 봄햇살을 맞으며 점심식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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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후 오전근무 마치고 종범성 올라오신다.
승민형과 종범성...올해들어 첫바위를 시작한다.
햇볕이들면 따스하고,구름에 가리면 춥고, 바람도 간간이 불어온다.
주섬주섬 짐을 정리하고 우리가족은 먼저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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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를 정리하고 본격적인 바위시즌이 성큼다가오는걸 느낀다.
시산제와 더불어 시작되는 암벽등반의 계절. 모두 안전유의하시고 청결한 주위환경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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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이 2014.04.09 10:17

     솔선수범~~!! 우리 선배님 완전 멋지다~~!! 재하랑 수하에게도 좋은 경험 되었을 거에요.
    "클린 마운틴데이,함께 하실래요?" 내년엔 저도 동참하도록 하겠습니다~^^;;
    수고 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