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돌산종주-2

by 노현호 posted Apr 0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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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쏟아진 비는 새벽녘에 그쳤나보다.6시부터 기상해서 설겆이와 뒷정리를 하고 있는 경철씨와 영길이,세이에게 미안할 따름이다.방이 좁아 우선 내짐부터 정리해서 마당한켠벤치에 베낭을 올려놓고,정원 이곳저곳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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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는 완전 딴판인 세상이다.언제일어나셨는지 쥔장아저씨 "아침 먹고가!!!"
서둘러 정리를 마치고 호사스런 아침식사를 한다.
시내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관계로 식재료들을 전날 가져오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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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을 치르려하니 2만원만 주시라고 하신다.경우가 아닌거 같아 5만원을 드려도 송구할뿐이다.쥔장내외의 인정과 호탕하심이 기억속에 남는 분들이다.
우린 작곡재삼거리로향하여 영길이와 헤어진후 다시 수죽산을 향하여 전진한다.
유난히 대나무가 많아 산이름이 왜 수죽산인지를 짐작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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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주변엔 두릎나무가 유난히 많다..이름모를 들꽃과 아름다운 수목.
초여름날씨를 방불케하는 날씨다.변덕스럽긴...밤새 등산화를 말려서 그나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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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언제부터인지 두릎따기에 여념이 없다.각자 한봉다리 가득 채우고 한컷!
자연산두릎의 깊은 향을 여러분들은 아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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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여유를 부렸나보다.갈증과 허기가 몰려온다.
영길이가 사왔던 막걸리로 목을 축인다.갈길이 바쁘다.
종범성은 졸음이 몰려온다..계속 오르막 내리막을 반복하며 발걸음을 재촉한다.
목적지인 향일암까진 3시에 도착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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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산(460m)을 지나 394봉으로 향하는 길은 지리하고도 발걸음이 무겁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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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바위는 설악산에만 있는게 아니다.
그곳에서 조망하는 한가로운 어촌의 풍광이 가슴을 뻥 뚫리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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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까진 목적지에 도착할수없을거 같다.용헌이에게 전화를 한다.
다음기회에 남은 4km구간을 다시답사토록 마음을 먹고 하산을 결정한다.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율림주차장으로 내려가서 용헌이를 기다린다.
외벽보수공사를 마치고 달려온 용헌의 차량을 탑승후 향암산악회회원들이 모여있는 식당을 찾았다.꽤재재한 몰골을 반겨주신다.
향암산악회가 만들어진 계기가 향일암에서 비롯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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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을 뒤로한채 18:51...서울로 향하는 버스에 몸을 싣는다.
이자리를 빌어 여수향암산악회 임원진 및 회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용헌이와 영길이...
서울에 오면 왠수 꼭 갚아줄건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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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정화 2014.04.02 12:36
    드릅이 얼마나 귀한건데... 드릅을 저리 많이 땄으니 왕복 차비는 빠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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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경철 2014.04.02 14:54
    두릅 채취하느라 시간이 촉박하여 약 3km 가장 전망이 좋은 코스를 남겨두고 발길을 돌리고, 남은 3km, 약 한 시간 거리 때문에 서울에서 여수를 다시 방문 할 수 있는 명분을 남겨 두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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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현호 2014.04.02 21:41
    8월 카약대회가 있다하니 그때 다시 남은구간을 여유있게 답사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