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겐 맞는게 있나보다^^

by 박기영 posted May 2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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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주말에 일하다 보니 산에 가는 일이 힘들어 졌다.
등반대장이라는 직함이 참....... 그랬다.
이래저래 힘들다보니 시간이 있어도 산에 갈 여유를 가지기 힘들었고.
그랬다.

올해도 여전히 힘든 악전고투가 시작 되었다.
그랬다.
하지만 조금씩 상황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정말 오랜만에 가는 산행이라 그런지... 축구 두게임으로 몸이 힘들기도 할텐데.
아침 일찍 눈이 뜨진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때 첫 여행을 하는것처럼 설렌다.
내가 산에 안간지 오래 되긴 되었나보다ㅋㅋ

8시 반쯤 일경 형님이랑 만난다. 오랜만이라 괜히 쑥쓰럽다.
산에 안가니 형님들한테도 내가 많이 소원했었지.....죄송.
9시쯤 종범형님이 오신다........여전히 웃음띤 얼굴. 보기 좋다.

바로 출발.
비가 오락가락 한다. 그래도 일단 의암댐으로 가서 결정하기로 하고 출발.
차가 막힌 관계로 강촌에서 점심을 먹고 올라 가기로 한다.
점심을 먹고 나자 하늘이 점점 개기 시작하네.

축구하다가 오른쪽 손가락 하나를 삐어서 잘 올라갈련지....
하지만 일단 매달리니 안떨어질려면 아파도 어쩔수 없지^^

종범형님 안 본 사이에 참......잘하시네.
유연하게 올라 간다고 할까....잘하시네...여유있게.

선등이 여유 있으니..후등도 여유있게^^
처음엔 오랜만이라 좀 무섭네ㅋㅋ

아....이럴수가....
한피치마다 새로운 북한강 전경.
아름답다. 정말.
올라갈수록 춘클 릿지. 북한강에 반한다.
정말 강추하고 싶다.

사람도 없고. 형님들하고 조용조용한 대화와 종범형님의 기분좋은 웃음소리......
아...이 기분인데^^
그 동안 이 걸 못했으니......몸이 여기저기 아팠지^^

여유있는 산행을 마치고,
일경형님 집근처 막창집에서 산행갈증을 해소하고 기분좋게 집으로 간다.

이제 두번째 네째주는 노니깐.
산에 주기적으로 다닐수 있다고 생각하니 술기운과 더불어 기분이 더 좋네^^

아침에 일어났는데......몸은 여기저기 땡기는데.....어찌나 기분좋은 뻑쩍찌끈함이 밀려오는지.....
사람에겐 맞는게 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