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생각나는 올해 첫번째 인수

by 한영직 posted Apr 2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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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4일

참가자 : 박종범 한영직 그리고 춘천 2인, 정등암장 2인.

 

전전날 운영회의 후 한잔하고 토요일에는 인수 봉을 가자는 종범성에 말에 알았다고 하고 더오는 사람이 있는냐 물어 봤더니 춘천 영진이가 올꺼라고 한다.

 

당일 대장의 전화를 받고 출발한다. 전화상으로 감기가 걸린듯한데 그냥 강행 한다고 해서 어째든 도선사 밑 우이스포츠 장비점으로 향한다. 대충 어디인지는 알고 있었는데 막상 와보니 간판이 에델바이스다. 이런 여기가 아닌가 전화를 걸어보니 에델바이스에서 대장이 나오네. 전 상호명이 우이 스포츠란다.

아 그런데 3명이 등반하는 줄 알았는데 3명이 더있다고 한다. 물론 등반할때 자주 뵜던 분이지만  그래도 빵을 4개만 준비했는데 미리 말해주면 좀더 준비 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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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은 총 6명 자일은 4동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춘천의 영진이가 선등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3명씩 두팀으로 등반을 시작한다. 하지만 인수봉에는 벌써 많은 사람이 등반중이다. 시간이 좀 걸릴듯 하다고 생각하고 대장 부터 출발  나름 크랙과 슬랩이 있어서 나름 고도감과 체력을 요하는 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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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이온 정승권 암장의 누님 이름이 화자이다.  예전에 우리 회원으로 조화자란 친구가 있었지. 나중에 이름을 개명하여 조서은 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는데 난 전혀 모르고 있었던 상태에서 같이 산행을 하고 있었더랬다. 당시는 산행 참가자는 그주 산행글에 댓글로 참가의사를 밝혔는데 서은 참가라 되어있어서 새로운 회원이 들어왔나 생각했다 . 그런데 뉴 페이스가 없어서 산행중에 연행성에게 "행님 서은이는 누군데 안왔어요?" 물어봤더니 옆에 있던 화자가 깔깔 거리는 것이다. 

어째든 화자는 나에겐 그런 사람이었는데 오늘 참가한 누님 이름이 화자라고 하니 옛생각이 난다.

3피치쯤 마치고 더이상 올라가단 사람들에 밀려서 내려오면 해가 질듯하여 빠른 하산을 결정한다. 안전하게 내려오니 6시정도. 오늘은 대장이 몸상태 별로 안좋다하여 저녁은 각자 집에서 해결하기로 하고 집으로 안착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