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미국에서 남미까지

by 조연행 posted Mar 0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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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1일 SUNDAY

어제 방에서 어떻게 들어와서 잤는지 도무지 아무생각이 안난다.

눈뜨니 그냥 옷입고 누워있는것이 아닌가

이거참  ~~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반가워도 유분수지 정신을 잃을 정도로 과음을 한것이 몸이 영 안좋아서 걱정이 앞선다.

09:10에 일어나니 콩나물국과 LA갈비를 융숭하게 잘 차려줘서 잘먹었다.

잘먹고 잘자고 대접을 아주 잘 받아서 너무너무 감사하고 미안하기 짝이 없어서

어떻게하면 좋을까 하다가 달리 감사의 표현을 할 수가 없어서 민규와 소연이한테 용돈을 주고나니 그래도 마음이 좀편한것 같아서 다행이다.

연일가 AVR회사까지 차로 데려다 주어서 쉽게 렌트를 할 수가 있어서 아주 편해서 좋았다.

렌트한 차는 크라이슬러회사의 닷지라는 차다(렌탈비687,76달러+200달러보증금-보험료포함)

차안에 레비게이션은 장치가 돼있지 않아서 명주 핸펀으로 구글레비게이션을 작동시키고 성환이가

첫번째로 운전을 하기로 하고 출발을 하였다.

먼저 내가 옆좌석에 앉아서 핸펀레비게이션으로 운전자에게 알려주는데 영 촉이 안좋은지 헤메기 일쑤여서 답답한 나머지 명주가 대신 안내를 하기로 하고 교대를 하였다.

모든것이 다 꿈만 같고 두렵기도 하다.

온통주위가 낯설고 생소하여 뭐가 뭔지 모르겠다.

게이지를 보니 기름이 얼마 안남아서 주유를 하려고 보니 우리나라와 같이 바로 길옆에 있는것이 아니고 우측길로 좀 빠져 들어가야 주유소가 있는 것이 아닌가

좀 한적한대서 차를 대놓고 볼일도 보고 주유소에서 기름도 넣었다(40달러가득).

또한 바로 옆에있는 중국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데 1인분 밥을시키고 자기가 먹고싶은것을 조금씩 시키면서  나중에 합쳐서 계산을 하는 시스템이다.

한데 젖가락이 영어로 뭐지 하는데 한솔이가 "아저씨 그것도 몰라요"

하면서 "CHOPSTICK"이라 하지 않는가

오늘 또 하나 배웠다

음식은 너무나 짜고 양은 엄청나게 많이준다. 음료로는 당연히 콜라를 먹었다.

WESTGATE LAS VEGAS 호텔에 찾아가니 하룻밤에 리조트피33.54달러 와이파이15.75달러 합해서 88달러를 카드로 결제하고 숙소로 올라가서 짐을 풀고 카지노를 구경하였다.

여기까지 왔는데 한번 땡겨야지 하면서 10달러를 기부를 하고 오늘밤을 맞이하고 잠자리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