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미국에서 남미까지

by 조연행 posted Feb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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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9월8일

아침 06:00 일어나서 마지막 짐을 점검하고 챙겨서 07:50에 자주 잘 가는 식당으로 가서

밥을 먹는데 앞으로 한동안 한식을 먹을 수 없다고 생각하니 왠지 더욱더 맛이 있다.

김치며 깍두기 이모든것이 정이 간다.오늘 일정은 12:55비행출발하여

중국 상하이 푸동공항에 13:45에 도착하여 7시간 15분 대기하고 있다가 21:00에 비행출발하여

LA공항에 현지시간 18:00도착이다.

집에서 09:00에 성환(지인)이와 인천공항에 가기로 하고 집을 나선다.

4개월간 집을 비우고 떠난다고 하니 뭔가 빠뜨리고 가는 느낌이든다.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10:05분이다.

명주와 한솔(명주아들)이가 먼저 와 기다리고 있는것이 보여 반갑게 인사를 주고 받고

G에서 오늘 가는 비행기 항공사인 중국동방항공에서 보딩을 하고 있는중에 언식이가 배웅을 하러 왔단다

또한 잘갔다오라고 여비를 건네주는것이 아닌가~

고맙게 받았건만 미안한 마음이 들고 다시한번 감사하게 받았다.

이곳 인천공항에서 달러를 환전을 하니 달러당 1135원이다.

12:55에출국시간인데 거의 한시간 정도 늦은 13:40분쯤에 이륙을 하여 14:30에 푸동공항에 도착하여 환승게이트 앞에서 잠시 따로따로 핸펀으로 인터넷을 즐기느라 다들 여념이 없다.

미국에 있는 연일이와 술한잔하기 위해 중국 빠이주를 59달러에 2병울 샀다.

이윽고 저녁 21:00에 탑승을 하여  LA공항에 도착을 하니 현지시간 9월8일 18:00 이다.

입국수속하는데 왜 이렇게 시간이 걸리는지 짜증이 났다.

그것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모든것이 빠르다는것이 벌써부터 실감이난다.

약1시간20분을 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연일이 하고 연락이 닿아서 벌써 밖에서 기다리고 있단다.

이리 두리번 저리 두리번 하다가 반갑게 만났다.

연일이 차를 타고 한국에서 예약한 TRADEWINDS AIRPORT HOSTEL에 짐을 내려놓기로 하고 그쪽으로 달려간다.

물론 네비게이션으로 주소를 찍고 말이다.

모든것이 인터넷혁명으로 인한 문명의 이기를 톡톡히 누린다.

4명이서 숙소 164달러로 이틀밤을 묶기로 했으니 한국돈으로는 약 20만원이다.

우리는 LA한인타운으로 가서 감자탕으로 저녁을 먹으면서 오랜만에 소주 1병으로 회포를 풀면서 얘기꽃을 피웠다.

연일이와 헤어지고 우리는 숙소에서 난생처음 미국에 와서 그런지 들떠서 맥주를 마음껏 들이켰다.

다시 계속되는 2차 맥주 마지막까지 추가로 1병을 마시면서 말이다.

 이곳 숙소에는 풀장이 갖쳐져 있어서 그런지 기분이 묘하게 도취가 되어 기분이 좋다.

"멋진 여행을 위하여" 자잔 자잔 잔을 부딪치면서 ~~

우리는 그렇게 첫날밤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