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목) 정기모임 있습니다.

by 한승민 posted Apr 3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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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정기모임 공지

일시 : 2010년 5월 6일(목) 19시~
장소 : 장모생각

안건
1. 야유회.
2. 기념품.
3. 장비구입건(임원 승인건)
4. 기타.

* 야유회는 가족 운동회를 열까 합니다.
적당한 장소 추천 바랍니다.

잔인한 4월 마지막 날입니다.
유쾌 상쾌 통쾌한 5월 맞이하세요 들~

<<혼불>> 최명희

인연은 그런 것이란다. 억지로는 안되어.
아무리 애가 타도 앞당겨 끄집어 올 수 없고,
아무리 서둘러서 다른 데로 가려 해도 달아날 수 없고 잉.
지금 너한테로 누가 먼 길 오고 있을 것이다.
와서는. 다리 아프다고 주저 앉겄지.
물 한 모금 달라고...


1천 겁의 인연으로 한 나라에서 태어나고
2천 겁의 인연으로 하루 길을 동행하고
3천 겁의 인연으로 한 집에서 하루밤을 지내고
4천 겁의 인연으로 한 민족으로 태어나고
5천 겁의 인연으로 한 동네에서 태어나고
6천 겁의 인연으로 하루밤을 같이 자고
7천 겁의 인연으로 부부가 되고
8천 겁의 인연으로 부모와 자식이 되고
9천 겁의 인연으로 형제 자매가 되고
1만 겁의 인연으로 스승과 제자가 된다고 한다.

어찌 이렇콤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신기해 ㅎㅎㅎ
  • ?
    손기영 2010.04.30 11:02
    장모생각까지는.. 머나먼 길이기는 합니다만, 이번에는 참석해볼까합니다.
  • ?
    장일경 2010.04.30 12:03
    개인적으로 산에 갈 때마다, 바위에 붙을 때마다 늘~ 생각하는 단어가 "겁(劫)"입니다.
    무한한 우주만상앞에 사람을 한도 끝도 없이 초라하고 엄청나게 왜소한 느껴지게 만드는 단어이지요.
    "겁"의 시간에서 아주 아주 잠깐 살아가는 찰라의 세상살이 아주 재밌게 삽시다.
    그 "겁"을 여기서도 보네요^^
    사방 40리의 바위를 얇은 무명천으로 백년 만에 한번 스쳐서 그 바위가 다 닳아 없어져도 겁의 시간이
    못 된다고 하니 "겁"의 시간이란 것이 엄청나지요.
    나는 그 "겁" 말고 다른 "겁"이 많아서 탈이지요~
  • ?
    손기영 2010.05.06 08:44
    에구..오랜만에 정모에 참석을 하려고 했는데.. 긴급상황발생입니다. ㅠㅠ 담에 산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