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뜨거웠던 올 여름 다오름 하계캠프를
무사히 마쳐서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참여하신
모든 회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너무 더웠던 터라 나름 걱정했는데 설악동 날씨는
그래도 그리 덥지않아 다행이었던것 같습니다.
8월첫째주 주말은 좀 더웠지요! 승룡,세이,기영,광수가 얼굴이
다 익어서 내려왔던데...우리 삼형제 간 팀들이 좀 미안하더라구요..
전 이번에 간신히 두코스 건졌습니다..(경원대,별따는 소년)
주말마다 내려오신 경수형님과 대운형님의 등반욕구, 세이씨의 명랑한 웃음과
요리, 광수의 새로운 도전,등등...새로 등반에 참여하신 분들의 열정을
느낄수 있었던 캠프였던 것 같습니다.
제일 성공한 사람은 승민형 이였던것 같고??
제일 낙심한 사람은 대장님이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2주 동안 계속 되었던 등반속에서도 아무런 사고없이 마치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올해 가보지 못한 또 다른 루트들을 찾아서 도전해 봅시다..
다가오는 가을에 부족한 기술들을 익히고 경험들을 쌓아 간다면 내년에는
어떤 코스를 등반하든 좀더 즐길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더위도 한풀 꺽인 것 같습니다.
이젠 서울 인수,선인에서 뵙도록 하지요..
다들 수고많으셨습니다.
앞으로 어찌 해야 하겠다는 것을 알았으면, 절반은 성공한 걸까?
암장도 곧 오픈하게 되지 아마?
열심히 운동하게나. 예전 몸을 되찾아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