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이하여....

by 임연일 posted Apr 23, 20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따뜻한 봄바람이 얼어붙은 바위를 녹이고
땅 속에서 잠들어 있던 생명들에게 다시 생기을 불어넣는
계절 사월입니다. 
엘리어트는 4월을 잔인한 달이라고 했지만
우리에게는 지난 1월보다 더 잔인한 달은 없을 거 같습니다.
다오름 역사에서 가장 큰 시련을 안겨주었던 지난 겨울......
이제 그 겨울을 보내고 꽃들이 만개한 4월을 맞이하였습니다.
다오름 가족들의 함께하고자 하는 불굴의 의지와 헌신적인 노력이
없었다면 이 봄은 진정 우리에게 잔인한 계절이 되었을 것입니다.
끝없는 등반 열정과 헌신적인 악우애로 뭉쳐진 다오름 가족 여러분...
이제 우리는 다시 돌아온 봄을 가장 열렬하게 맞이하고 또
새로운 세계를 향해서 도전해야되지 않겠습니까?
도전할 때가 가장 멋졌던 다오름....
어려울 때 가장 큰 힘을 발휘했던 다오름...
진정 존경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Irvine California 에서
  • ?
    한영직 2012.04.23 16:14
    미쿡도 같이해요 그리고 주소좀 남겨주세요
  • ?
    나뚜레 2012.04.23 16:20
    형님 눈물 나려합니다.
    보고싶군요.
  • ?
    2012.04.23 18:07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야죠!!
  • ?
    혜선 2012.04.25 13:55
    멀리서 들려온 비보에 맘이 많이 아프셨죠...
    앞으로 안전 등반을 위해 모두 더욱 노력해야 하리라 생각됩니다.
    먼 곳에서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