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육봉능선

by 혜선 posted Oct 0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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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혼자 산행을 하더라도 목표지점까지 가겠노라고 굳게 다짐하며 눈을 떴습니다.

아침시간에 이런저런 일로 시간이 좀 늦어지고 있었는데 개주인에게서 산에 가자고 전화가 오네요.
차를 타고 가면서 도봉산, 삼각산, 관악산.... 등 맘이 갈팡질팡 하다가 과천으로 빠지기 50미터 전에서 관악산으로 결정을 합니다.

육봉 능선을 문수폭포 계곡으로 올랐는데 비 온 후라서 그런지 계곡의 물이 시원하게 흐르고 그 길은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더군요.
그런데 오늘 전 최악의 상황이었네요. 산행 시간과 식사시간이 거의 비슷했습니다. ㅋ~

암장의 환상적 몸매의 아줌마에게 들은 조언은 식사량을 평소의 반으로 줄이면서 운동을 해야지 살이 빠진다는데 ....
그 아줌마는 포도를 먹을 때도 10알~15알 정도만 먹는답니다.
그 말을 듣고 몇일 전 포도 한송이는 몇알이 달려있는지 세어보았습니다.ㅋㅋㅋ ~~

앞으로는 한 바구니씩 먹던 포도를 15알씩으로 줄여서 먹도록 노력하려는데 잘 될지 모르겠네요..... 먹고 죽은 귀신은 땟깔도 좋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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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승민 2010.10.04 11:20
    원누님 연락이 없어서 궁금했었는데, 관악산으로 행차하셨군요.
    우린 오후 늦게 암장에 모여 한풀이 조금 하다 해어졌습니다.
    아무래도 자연을 벗함이 탁월한 선택이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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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선 2010.10.04 14:00
    일요일 산행이 일찍 끝나서 당고개 암장에 모여 있냐고 종범씨에게 문자를 보냈는데 답장은 담주 일요일쯤 도착할 거 같아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