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07.08.14 12:22

한남정맥을 걷다.<3>

조회 수 1627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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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정맥을 걷다.<3>

토요일 한남정맥인가를 하고 백두대간에 대해 찾아 보았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비롯하여 지리산까지 우리땅의 골간을 이루는 산줄기이다.
그 길이는 1800km, 높이는 100m에서 2740m 까지 다양하다.

남북을 꿰뚫는 세로 산줄기인 까닭에 예로부터 개마고원, 영동과 영서, 호남과 영남을 가로막는 장벽이었으나, 그런만큼 황초령1200m, 추가령586m, 대관령832m 의 고개가 주요 교통로가 되어 왔다.

이 땅의 모든 산줄기가 백두산과 통한다는 개념은 조선시대 이래 우리 민족의 자연인식체계를 이루는 주요한 틀이었다.

“택리지 이중환”, “대동여지도 김정호”, “성호사설의 이익”이 모두 여기에 기초하여 지도와 지리서를 썻다.

그러나 일본이 조선을 지배하여 역사와 정신을 모조리 훼손하면서 백두대간의 개념은 뒤안으로 사라지고 그들이 지은 이름인 마천령, 함경, 태백, 소백등의 산맥이름만이 공식적인 개념으로 남았다.

사장되었던 백두대간이 다시 일어난 것은 1980년대 초반이었다.
고지도를 연구하는 이우형씨등이 산경표라는 대간의 족보를 발굴 옛개념을 되살린것이다. 이는 이내
산악인등의 호응을 얻어 광범위하게 확산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조선후기 실학자 신경준이 썻다고 추정되는 산경표에는 1대간, 1정간, 13정맥의 산줄기 이름이 있다.

1대간: 백두대간 (백두산에서 지리산에 이르는 산줄기)

1정간: 장백정간

13정맥: 청천강 기준으로 청북정맥과 정남정맥
한강을 에워싸는 한남정맥, 한북정맥
금강을 두른 금남정맥과 금북정맥
낙동강 좌우의 낙동정맥, 낙남정맥
임진강과 예성강 사이의 임진북예성남정맥, 해서정맥
그리고 호남정맥, 한남금북정맥, 금남호남정맥 등이다.


대부분 산줄기 이름을 강에서 따온것은 노년기 산지의 애매한 줄기이어짐을 역으로 물흐름에서 찾았기 때문이다.
이는 대동여지도의 발문, 산은 곤 분수령이다.
으로 명문화하고 있는 줄기가름의 대원칙이다.

이상은 한국100명산 등산지도집에 기술된 백두대간의 간략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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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연일 2007.08.14 13:33
    새로운 곳을 밟는다는 것은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다오름은 설립 초창기에 약 1년에 걸쳐 한북정맥 종주를 한적이 있습니다. 그로부터 10여년 지난 지금 한남정맥을 시작한다고 하니 감회가 새롭고 국토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좋은 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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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마음 2007.08.17 13:09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역시 한남정맥을 바라보는 시각은 여타 산과 좀 달라져야 겠지요...
    그렇지 않으면 많이 지루하고, 힘든 산행(?)이 될 듯 싶네요...^^
    더위 먹었나보네요... 위에 있던 두줄 삭제합니다. 이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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