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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락가락 하기도 하고, 갑자기 무덥기도 한 날씨에 다들 잘 지내시죠??

저는 일에 치여서 그럭저럭 헥헥 거리며 잘 살고 있답니다.
일에 치여사는 것이 괴로워 집, 병원만 왕복하는 일에서 잠시 잠깐이라도 벗어나 보려구
17일부터 2박 3일로 지리산을 가려구 계획을 세웠는뎅....
가지 못할 다른 일도 생긴데다가,
가로 사이즈가 엄청나게 커져 버린 나의 몸을 한번 보고 나니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혼자서 가벼운 마음으로 갈 수 있는 산을 생각 해 보았는데,,,
북한산 외에는 아는 산이 없으니 당연히 생각나는 산도 없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다오름 식구들에게 help me를 외쳐 봅니다.
복잡한 머리도 정리하고, 길 잃어 버리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갔다 올 수 있는
서울 근교 산을 추천 부탁드립니다.

변덕스런 날씨에 다들 건강 관리 잘 하시고,
늘 안전사고 주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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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서은 2007.08.14 08:51
    그냥 북한산 가셔~.. 다녀봐도 그만한 산이 읍더라.. 아니면 우리 시골 운악산 다녀오시던가..
    사람도 적고.. 경치도 좋고.. 산도 좋고.. 머하나 빠지는게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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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연일 2007.08.14 10:11
    그래도 차타고 서울을 벗어나는게 좋습디다. 서울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강화도 마니산 1시간이면 올라가는데 종주하면 두시간은 뺄수 있을 듯, 마니산에 올라서 서해바다를 바라보며 무위자연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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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미영 2007.08.14 20:05
    네~ 오름이형말에 동감이요~ 미희씨! 저는 한때 심란한 마음을 붙들고 혼자서 강화도 마리산에 올랐던 기억이 납니다. 바다가 보이는 능선길이 전망이 좋았었던 건 같아요. 벌써 10년전이라 기억이 가물대지만.. 아무쪼록 어디든 무사히(?) 잘 다녀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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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미희 2007.08.14 21:25
    감솨~~감솨~~
    정말 혼자서 머리 좀 식히고 와야 겠습니다.
    모두들 낼 태극기 잘 달고 즐건 휴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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