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조용한 산행

by 박기영 posted May 1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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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담당자 : 박기영
◎ 대 상 산 : 북한산 인수봉
◎ 산행코스 : 인수 a
◎ 산행기간 : 12일
◎ 산행지역날씨 : 맑았다가 흐림 그리고 비
◎ 산행방식 : 암벽
⊙ 산행내용 : 참가자 : 조연행, 송명주, 박기영
비가 온다고 해서 텐트를 치기 위해 먼저 올라간다.
늦은 저녁이 되서야 형님들이 도착한다. 주차 때문에 구팔발에서 올라오느라 늦은 모양이다.

연행 형님은 힘이 드신지 저녁만 드시고 바로 취침.
명주 형님과 이런 저런 애기로 남은 술을 비우고 잔다.
야영팀이 없어서 정말 정말 조용히 잘 수 있었다.
이런날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비가 오다더니 해빛이 나무 사이로 강렬하게 내리쬔다.
8시쯤 밥먹고 9시쯤 등반한다.

바위에 사람이 없다.
정말 조용하다.
몇 팀만이 보인다.
조용한 등반이다.
명주 형님이 선등을 선다.
그것도 오이지로........
한참 자신과 싸움을 벌이더니 올라간다.
오랜만에 등반인데....잘하시네..
오히려 내가 버벅된다^^
인수a로 명주 형님이 계속 서신다......
자신감이 붙어신것 같다. 보기 좋다.
간만에 뒤에서 연행 형님과 이런저런 수다 떨면서 여유있게 올라간다.

명주형님은 주차 관계로 구파발로 내력가고 연행형님과 나는 도선사로 내려온다.
내려와서 국밥으로 마무리하고 집으로.

간만에 야영도 등반도 조용히 하니......좋다.
이런맛에 산에 다니는건데......
요즈음은.....사람이 많다^^
담 산행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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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호섭 2008.05.13 16:05
    수고 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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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수분 2008.05.13 18:28
    근래에 보기드문 운치있는 야영에다가 정말이지 호젖한 등반이었습니다.
    명주&기영 아주즐거운 등반이었기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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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미산 2008.05.14 10:11
    명주형과 기영이.....그 알 수 없는 종속적관계..ㅋㅋㅋ "기영아, 올라가라!" 참 그리운 목소리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