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도 덧붙입니다.

by 임연일 posted Mar 1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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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3월 16일 09:00 ~ 15:00
코스 : 도선사~용암문~대남문~비봉~진관사
참가자 : 조연행, 임연일, 오승룡, 안치운, 노현호

아침식사 간단히 하고 도선사 주차장까지 노현호회장 차로 이동하였으나 주차할 곳이 없는 관계로 노회장은 진관사로 가고 나머지는 도선사쪽으로 붙었습니다.

다들 컨디션은 안좋아보였습니다.
아직 술도 안 깬 상태고...
안교수님도 감기로 한달째 콜록하시고.....

다행이 날이 따뜻해서 봄 소풍가는 느낌이더군요.
나무에서 새순도 보이고 성질급한 녀석은 벌써 진달래꽃봉우리를 내밀었습디다.
푸르스트가 지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라는 책을 읽어보고싶게 하는 대화도 나누며....

2시경 비봉바로 전에 있는 운동장 같은 곳에서 진관사에서 올라온 현호와 반갑게 조우하여 진관사쪽으로 하산시작...

연행형이 추천한 맛집 고양동 시골마을에 있는 한방오리 기러기집에 1시간 전에 예약해놓고 가서 식사.....

시골 밭에 비닐하우스처럼 보이는데 추차된 차량이 즐비한 게 예사롭지 않아보이더만요...
도토리묵 두접시가 먼저 나오고 오리백숙이 나온는데 다섯명이 게눈감추듯 해치우고....
각종 약재로 다려진 국물 마시니 금방 몸이 좋아지는 느낌입니다.

죽먹고 나머지 싸달래서 가져오고....
안치운교수님 댁에서 차한잔 마시고 ....
음악감상, 산악관련 서적, 비디오등 맛뵈기로 보고 안교수님 집을 나왔습니다.
피레네산맥과 스페인과 몽블랑과 프랑스,이태리등이 복잡한 현실과 교차되는 혼란스런 상태로
전철에서 내려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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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연행 2008.03.17 18:37
    나두 그런 복잡한 현실과 피레네산맥을 가고픈생각이 교차하였음 공감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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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호섭 2008.03.17 23:19
    수고 했네요.난 토요일 산행한 관계로 힘이드네.오랫만의 산행이라서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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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현호 2008.03.18 11:32
    따스한 봄기운이 무럭 피어나는 그런 산행이었습니다.
    산에 인간들이 왜이리 많은지...아예 확성기까지 가져와 떠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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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19 18:18
    전 한달째 풀 못쉬고 일하고 있는데...쩝.
    올해는 무척 바쁘고 이정표가 새워지는 한해가 될것 같군요..ㅎㅎ
    알프스 다시한번 가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