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산 산행보고

by 오승룡 posted Jan 2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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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담당자 : 장일경,오승룡
◎ 대 상 산 : 경기도 가평 명지산
◎ 산행코스 : 익근리==>승천사==>제1갈림길==>나무계단==>능선코스==>정상==>계곡코스==>제1갈림길
◎ 산행기간 : 7시간 20분(중식포함)
◎ 산행지역날씨 : 맑고 바람 없음
◎ 산행방식 : 워킹

⊙ 산행내용 :일요일 아침9시(동서울터미널) 도착 일경형 그리고 노경균형 그리고
나는 가평으로 바로 출발 하였다.46번 국도를 따라 대성리 가평읍을 지나 명지산 입구
푯말이 보이는 익근리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이 10시 30분....베낭을 매고
3명은 매표소를 지나 가벼운 걸음으로 명지산을 향해 나아간다.
입구에서 승천사는 10여분 이면 도착 하는데, 작은 암자 라고나 할까
그리 크지 않은 사찰이라 인적도 찾는이도 별로 없이 을씨년 스럽기 까지
하다. 겨울이면 눈이 많아 인적이 많을법도 한데 일행이 산행하는 동안
손에 꼽을 정도로 등산객은 많지 않았다.

눈이온지는 1주일 가량 되어 적당히 다져져 있었고 적설량도 6부 능선 아래로는
5cm~7cm 정도로 걷기에는 아주 좋은 상태 였다.

승가사를 빠르게 지나쳐 40여 분을 갔을까 잠시 겉옷을 벗으며 휴식을 취했다.
새벽까지 마신 술이 깨기나 할까! 경균이 형도 3시까지 마셨 다는데...
어쩌면 약속을 위해 잠도 안자고 곧장 나왔다니 대단한 의지가 아닐수 없다.

정상 까지의 산행 시간은 3시간 이면 오르는 코스라고 했는데 술의 힘을 빌어
족히 40분은 휴식으로 걸음을 천천히 걸었던것 같다.

1시간 30분을 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계곡길과 능선길로 나뉘는 정상 합류지점이다.
왼쪽은1.8km 오른쪽은 2.3km 로 사람맘을 심하게 고민 하게 한다.

겨을산의 명지산은 능선이나 계곡 모두 아름다운 풍경이나 기암괴석 나무 등등
볼것은 별로 없으나 능선을 오르면 경기도 두번째 높은산이 말하듯 주변의 조망과
연봉들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진다.

지루한 나무계단을 올라 끝나는 지점이 능선의 시작이 되는 곳이다.
우린 능선의 평평한 곳을 자리잡아 돗자리를 편 다음 취사를 했다.이시간이2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다.라면4개와 햇반 2개 가 전부 였지만 술독이 빠지고 시장한
뱃속을 달래는 되는 최상의 요리였던것 같다. 일경혐님 형수가 싸주신 젖갈 과
김치가 금상 첨화였을까!
순식간의 식사를 마감하고 휴시과 다과를 즐긴 다음 정상을 향했다.
능선에서 정상까지는 0.4km 로 완만하고 부드러운 눈길이다.
정상은 표지판과 정상을 알리는 비석이 하나 있을뿐 조금은 아쉬운 봉우리가
명지산이 아닐까쉽다. 시가은 점점 늦은 오후로 치닫고 있어 우리는 기념 찰영을
한후 계곡길을 따라 빠른 하산을 제촉 했다.

능선길 과는 색다른 느낌의 하산길이라 경사는 좀 있는편 이지만 코스 선택이
잘 되지 않았나 하는 느낌이다.
하산을 마무리한 시간이 6시 정각이었다.
어둠이 깔리고 있었고 서울로의 귀경을 서둘러야 했으므로 3명은 강동의 홍어집으로
향했다.7시40분 도착 해서 맛난 삼합과 동동주로 회포를 풀고 산행을 마감 했다.
노경균 이란 형님은 앞으로 산행과 더불어 잦은 만남을 약속 하였으며 간략한 소개로
방이동이 집이고 나이가 40인 노총각 선배 이다.
  • ?
    장일경 2008.01.21 18:13
    하얀 눈이 소복이 쌓여 있는 겨울산을 오르는 일은 언제나 최상의 즐거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능선에서 바라보는 만설의 산군은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더군요..
    또 다음 산행이 기대됩니다.
    즐거운 겨울 산행이었습니다.
    멋진 코스! 땡큐~ 승룡!
  • ?
    권호섭 2008.01.21 19:47
    애이 브러버라...................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