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청계산 산행기

by 임연일 posted Dec 1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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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담당자 : 임연일
◎ 대 상 산 : 청계산(서초구)
◎ 산행코스 : 양재동화물터미널 ~ 옥녀봉 ~ 매봉 ~ 국사봉 ~ 금토동
◎ 산행기간 : 5시간 소요
◎ 산행지역날씨 : 맑음
◎ 산행방식 : 트레킹

참가자 : 조연행, 장일경, 최언식, 양미정, 한영직, 임연일 6명

아침 10시 양재역 7번출구에서 만나서 8번 마을버스를 타고 종점인 화물터미널까지 가서 차를 가지고 오신 일경형과 만나서 10시 30분경 청계산 입구에서 산행 시작했다.

근 두달만에 하는 산행인지라 체력이 좀 부담스러웠지만 모처럼 산에 오니 기분이 좋아졌다. 옥녀봉까지 완만한 경사에 산행하기 좋은 오솔길이다. 원터골에 비해 사람도 많지 않고 호젓하고 그러나 눈이 얼어서 약간은 미끄러운 길이다.

옥녀봉에서 각종 따뜻한 차를 음미하며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과천시내를 조망하고 이어서 매봉까지 이어지는 1,000여개의 나무 계단을 올라서니 땀방울이 뚝뚝 떨어진다....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막걸리가 유혹하지만 뿌리치며 사진촬영하고 출발한다.

군부대가 있는 두 번째 봉우리는 길이 비좁고 미끄러워 오르기도 힘들지만 한명씩 밖에 움직이지 못하는 내려가는 길은 엄청 험하다.. 인수봉 고독길 수준....
봉우리 내려와서 군부대 밑에서 가져온 김밥하고 도시락 과일등 간단히 먹고 산행을 계속했다. 날씨는 별로 춥지 않고 땀도 적당히 나고 산행하기엔 딱 좋다......

2시경 국사봉에 도착했다. 과천을 중심으로 산 능선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국사봉에서 사진을 찍고 이수봉쪽 방향으로 가다가 다시 오른쪽 능선으로 붙어서 산행코스를 더 길게 만들었다. 연행성이 아직 몸이 덜 풀리신거 같다. 그렇게 해서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방향으로 내려오니 3시 30분경이다. 예정 산행시간 5시간을 가득 채워서 만족스러웠다. 청계산을 가장 길게 종주한 것이 아닐까 싶다.

버스를 타고 옛골에 가서 오리BBQ와 해장국등으로 뒷풀이 하고 산행을 마무리했다.
몸 상태가 대부분 좋지 않은 상태에서 다들 열심히 산행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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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미정 2007.12.10 14:35
    감기기운으로 갈까말까 당설이다가 약속이라...
    봄날 같은 날씨 산행 하기좋은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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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영직 2007.12.10 14:55
    ^^ 오리 bbq에 그만 이끌린 산행 덕분에 맛있게 산행을 마쳤습니다. 청계산과 오리는 이제 떨어질수 없는 사이인가 그리고 회보에 대해서도 신경 써주시길 부탁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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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일경 2007.12.10 15:46
    토욜날 술 안마시고 산행 참가하기를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재미난 산행이었고 뒤풀이도 아주 맛나고 즐거웠습니다. 임대장님 잘 먹었습니다!
    적당한 酒加로 오늘 아침 컨디션도 아주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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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호섭 2007.12.10 19:02
    음~ 맛있었겠다.염불보다 잿밥에 관심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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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수분 2007.12.10 21:00
    적당한 산행 적당한 주님 .....
    하지만 기쁨은 배가입니다.
    모두모두 고맙고 즐거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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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아 2007.12.11 12:43
    너무 가고 싶었는데, 전날 후배부부가 집에 놀러와서리.. 새벽까지 숫자공부(?)를 하는 바람에 좋은 산행기회를 놓쳤네요. 갠적으로 그림공부나 숫자공부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요즘 술을 못먹는 탓에 다른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해야 한다는 부담감으로다가..^^
    집에서 가까운 청계산이 었는데..다시한번 아쉽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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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언식 2007.12.13 10:06
    지리산 다녀온 이후, 신입회원 공인인증받은 후 처음으로 참가한 산행.....높지않은 편안한 마음으로 갔지요, 길게 드러누운 산길을 따라 걷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있어 조았음니다.
    그리고 오리 비비큐.......아직도 그 맛을 혀가 잊지를 못하고 있음니다...
    형님 잘 먹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