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등산 산행

by 장대순 posted Jul 0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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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담당자 : 장대순
◎ 대 상 산 : 천등산 릿지/대둔산 워킹
◎ 산행코스 : 처음처럼,어느등반가의꿈,민들레1피치
◎ 산행기간 : 7월3일-4일
◎ 산행지역날씨 : 흐림/비
◎ 산행방식 : 릿지,워킹
* 참가자: 박종범,권호섭,이정현,장대순,장일경,장용헌,한승민,원정화

⊙ 산행내용 :
금요일 저녁 금정역에서 호섭형,정현형,나 이렇게 비가 내리는 가운데 8시출발11시도착
일경형,종범형,승민형은 강동에서9시쯤 출발 11시쯤 도착
용헌이는 여수에서 혼자출발하여 10쯤 도착
비를 맞으며 프라이4개치고 술자리 준비하는데 용헌 회를 한박스나 가지고 왔다.
회에 술마시고 삼겹살 구워먹고 하며 잠자리 든시간은 새벽2시30분쯤..
아침은 된장찌게로 하고 바위가 젖은것은 아랑곳 하지 않고 벽으로 출발..
역시나 벽은 많이 젖어있다. 나와 일경형과 호섭형 그리고 정현형은 처음처럼 코스로 출발하고
나머지 3명은 어느등반가의 꿈으로 출발한다.
1피치 부터 바위가 미끄러워서 홀드가 다 미끄러 진다.
그래도 한번 와본 길이라 두려움은 없다..다른 사람들은 스타트에서 고생했다고 함.
옆코스 팀은 다들 잘하는 사람들이라 걱정은 안되었다..그래도 미끄러움은 극복해야 할듯..
어제내린 비 때문인지 등반가들은 눈에 띄지 않는다..아침상황으로 봐서는 비가와도 간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었기에 다들 작심하고 가는 눈치다.
2피치 3피치 하면서 조금씩 적응이 되어간다..그래도 미끄럽다.
처음처럼은 그리 어려운 루트가 아니기에 나머지 피치는 다들 잘 오른다.
4피치 끝낼 무렵 옆팀도 마지막 어려운 피치를 등반하고 있다..종범성 선등
그팀은 서로 리딩을 바꿔가며 등반하기에 재미있을것 같다.
우리는 일경형이 마지막 피치를 나와 함께 선등했다. 하강하고 캠프로 돌아와서는 맥주와 막걸리
그리고 약간의 라면으로 떼우고 남은 시간은 족구게임을 하기로 했다.
역시 팀은 등반팀끼리 서로 상대방이 되어 15점 3세트 게임..심판은 정현형이 봤다.
처음1세트 우리팀 승리 그리고 2번째는 지고 나머지 3세트는 다시 이겼다..다 종범성의 덕분이다.
종범성이 발을 대면 들어가던 공도 비켜가니...안 이길수가 없다...ㅋㅋ
상대편의 복수전으로 다시 축구게임 시작...자일로 사각 그라운드 라인을 만들고 봉 맞추기 했는데
골이 너무 안들어가 룰을 두번 바꾸고 나서야 골대를 만들고 계속 진행...
3대3이라 뛰는 양이 많았지만 그래도 재미있다..간간히 벌어지는 헛발길질에 다들 웃어 재낀다..
역시 축구도 우리팀 승리다..상대편은 절망상태 다들 주저앉는다.. 월드컵에서 진 팀들의 모습...
그러면서 이젠 다른게임으로 제안해서 팔잡아 넘어뜨리기 했지만 역시 우리가 우세...ㅎㅎ
또다시 턱걸이 게임 제안하는 상대팀이지만 승민형의 승부욕이 그리 자신감있어 보이지 않는다..
내가 한말 ! 3대1로 붙어 하니까...다들 의기소침...상대팀은 으기소침하여 포기하고
죄없는 조그만 바위에 매달려 자기들끼리 화를 푼다...ㅋㅋㅋ
이어지는 계곡속의 맨몸목욕과 막걸리 한잔 그리고 이어지는 술자리..오늘은 닭고기 구이다.
소주와 막걸리와 용헌이가 가지고온 양주를 곁들여서 1차를 마치고 다들피곤해 한다.
종범성이 가야되기 때문에 승민형이 대전까지 데려다 주고 오면서 사온 등심이 도착하여
졸던 것을 그만두고 다시 등심 숯불구이에 소주한잔 하고 하나,둘 잠자리에 든다.
나와 용헌이는 또 2시30분까지 계속 마시고 잤다...
아침8시 일어나니 원누님 도착하시고 이것저것 바리바리 싸가지고온 음식으로 아침을 해결한다.
난 속이 않좋아 먹지 못한다..나와 승면형 그리고 용헌이는 하늘벽으로 호섭형,원누님,정현형은
대둔산 워킹으로 출발하고 일경형은 대기모드...
하늘벽 도착하니 교육하는 클럽이 있어서 등반곤란...벽이 시원잖다.
민들레 1피치 이동하여 선등하는데 5.10 이라는데 왜이리 어려운지 온몸에 땀이 나고 미끄러지고
추락하고 매달리고 말이 아니게 가신히 1피치를 올랐다. 용헌, 승민형은 부드럽게 오르는데...
철수시간이 되어 서둘러 캠프장으로 가서 캠프정리하고 각자 짐싸고 음식점으로 이동하여
모두 비빔밥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일정 마무리....

** 대둔산 캠프장은 취사장이나 샤워장 이 없어서 불편한 편이다...
다만 우리가 찾은 계곡에 몸을 당그면 될듯...담에 또가게 되면 종범성 꼭 데려가서 다시 공차자고
해봐야겠다..다음코스는 서로 아직 안가본 코스나 대둔산에 개척된 많은 릿지중 2곳을 골라서
가보면 좋을듯 싶다
  • ?
    장일경 2010.07.07 14:29
    맑은 날씨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간만에 2박3일 원정등반의 색다른 즐거움이었습니다.
    다들 수고하셨고 자연산 도다리회, 농어회, 전복등 귀한 먹거리 푸짐하게 공수해온 용헌씨
    무지하게 땡뀨! 입니다. --> 두고봐 복받을 것이여~~^^
    대둔산 정상을 못가보고 와서 좀 섭섭합니다만 다음을 위해 아껴뒀다고 생각할랍니다!
    to be continu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