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소회>
만장일치로 선택된 23기 최언식 총무입니다. 신라의 화백제도가 부활한 것인지......
저 남녘에서는 봄소식이 뭍어오는데, 28일 다오름총회의 여운이 무척이나 찐하게 길었다는 얘기들이 바람을 타고 너울너울 섬으로 날아듭니다.
어제는 보스슬 나리는 빗속으로 숙소로 돌아와 조용한 시간속에서 정기총회 자료를 뒤척여 보았습니다. 잠시의 시간 할애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지속적인 몸과 맴의 헌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했음을 보았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정성과 시간의 투자와 조직에 대한 애정이 묻어남이 고스라히 전해집니다. 수고스러움에 감사를 드리며 깊은 애정을 쫓고자 합니다.
총무를 제외한 22기 대부분이 23기에 포진하고 있지만 힘써 주신 전년도 임원진께 고마움을 총무자격으로 전합니다.
항상 처음마음가짐과 자세가 중요하듯이
"23기 첫산행 (북한산행, 3월4일)"에 다오름회원님들이 관심어린 참여를 바랍니다.
정부가 처음출범할때 명명하듯이 23기는 다함께 참여하는 "참여하는 산악회"가 되기를 원합니다.(주말총무 근무배치도 변경하였음...)
23기의 비상의 날개짓에 바람을 일으켜 주시기를~~~^^
시간과 시간의 겹침이 두께로 부피로 크져 세월의 모습을 띠고 소년이 청년으로 이제는 장년을 지나 중년의 깊고 그윽한 숲으로 들어서는 시절입니다. 에미품에, 포대기에 쌓여 놀던 애기는 어린태를 벗어던지고 청년으로 푸른 들녘으로 거침없이 달려가는 아름다운때입니다.
소중함을 굿이 얘기하지 않아도 몸이 반응합니다.
2017년
좋은 해였다고 말할수 있도록 그렇게 열심히 또 살아가 볼렵니다.
다오름의 가장자리에서 심장부로 한발작 더 나아가 봐야겠습니다.
날이 좋아서 날이 궃어서 날이 적당해서....그래서 우리는 다함께 즐거울 것입니다.
..........................2017년 3월2일
총무 최언식
총무 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역시 멋진 문장입니다.
감리쪽이 아닌 문필가가 되셨으면 세대에 남을 빛나는 글이 나왔을텐데.....
올한해는 형님의 멋진 활약을 기대합니다.
저도 가능한 시간이 되는대로 열심히 산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안전산행을 기원하면서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