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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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미정언니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해요
어제 갑자기 홈피에서 확인 후 댓글도 못달고 레슨도 취소하고 서울로 달려갔더랬습니다.
다행히 늦지않게 도착하고 자리도 로열석에서 관람을 했답니다.
배가 고파 속도 쓰리고 짜증전화에 두통까지 있었지만 영화를 감상하는 동안 
모두 잊어갔습니다.
우리가 본 5편의 상영작을 간단히 소개해 볼게요
(우리라 함은 양미정, 조연행, 최언식, 손기영, 그리고 나)

1. 콜드(Cold)
   히말라야보다 위도가 높은 카라코람산맥. 그동안 많은 원정대가 동계초등에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 이번엔?
   동계 가셔브룸 초등을 이뤄낸 그들의 사투속에서
   제목에서 말하는 영하 45도라는 추위를 나는 알수가 없다. 그저 느껴볼뿐이다

2. 수직의 예술(Verticalmente Demode)
    자신의 꿈과 같은 루트 완등을 향한 클라이머의 열정을 그린 영화.
   영상미가 뛰어나다는 평처럼 도입부터 음악과 함께 긴장감을 주고
    배경처리가 아름다웠다. 클라이머의 동작 하나하나, 손가락 하나하나의
    움직임, 그리고 거대한 자연의 속에 있는 그의 모습은 모두가 예술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에게서 인생을 배우고 깨닫게 되는 구도적인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의 나이 60세 !  난이도 5.13  이름은 마놀란?? 
    벽이름 수에트??  (정확히 기억못해 아쉽네요. 설명이 나와있지 않네요.)

3. 하누만 에어라인(Hanuman Airlines)
    한마디로 최고봉 에베레스트에서 패러글라이딩으로 하산하는 두 셀파
    바부와 락파. 두 사람의 익스트림한 도전이 순진하고 재미있게 느껴지는 건
    그들의 맑은 영혼때문일까?  사람이 걸어서 3박4일 걸리는 하산길을 단45분
    만에 내려왔다.

4. 알프스의 최고난도 루트 (Hardest of the Alps)
    '트레 치메 디 라바레도'의 '캐신'루트를 자유등반으로 초등한 알렉스 후버의
    뒤를 이어 이케르와 에네코가 이 벽의 재등에 나섰다. 세계에서 가장 큰 루프.
    그들은 누군가 오른 루트를 재등하는 것이 모방하거나 창의적이지 못해서
    따라하는 것이 아님을 말했다. 그들의 몸짓은 새로운 창조였다.

5. 새로운 세계로(Outside The Box)
   요세미티 '노즈'를 최초로 자유등반으로 오른 세계적인 여성 클라이머 린힐.
   중년에 접어든 그녀의 등반 열정은 아직도 변함이 없다. 젊은 여성 클라이머들과
   함께 삶의 화두처럼 이어진 거벽을 오르는 그녀의 등반여정을 만났다.

  다음에 또 기회가 있을까요? 그때는 더 많은 분들이 함께 보면 더 좋겠어요~
 우리 다오름 형들의 몸짓도 영상으로 기록하고 보면 정~말 좋을듯...그저 제 생각임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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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뚜레 2012.06.28 13:45
    가지 못한 것을 못내 아쉽게 만드는 후기...
    잘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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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미정 2012.06.28 16:09
    영화끝나고 집에 가야할시간 때문에 즐건운 자리도 같이 못하고..
    매년 토론토 영화제 하니깐 내년에도 같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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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기영 2012.06.28 20:10
    영화보면서 저도 참 좋았습니다. "왜"라는 질문이 살면서 얼마나 부질없는가를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는.....그런 특별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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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프스소녀하이디 2012.06.29 13:17
    어머,,,, 어쩜 이리 글도 잘 쓸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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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2012.06.29 18:36
    이제 자유게시판도 로긴해야 쓸 수 있게 다운그레이드 합니다.
    실명이나 최소한 회원들이 짐작정도는 할 수 있는 이름이어야 되는데...
    자유가 방종은 아닐찐데...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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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정화 2012.06.29 19:06
    방종: 함부로 행동함...
    자유게시판엔 실명이 아니어도 글을 쓸 수 있도록 했기에 썼는데....
    음... 별명을 쓰는 것보다 더 심한건 "놀고들있네, 짜증나...방종.. '이런 낱말이 아닐까요...
    읽으시고 내 답글은 삭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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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영직 2012.07.01 15:37
    관리자님 자유게시판은 비 실명으로 올려도 되게 하겠다는 것으로 합의 되어 운영되는 것으로 아는데요 사이트 목적에 부합되지않은 한 상관 없지 않나 합니다 물론 누가 썻는지 궁금하긴 하지만 좋잖아요 궁금증을 늘 갖는 다는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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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일경 2012.07.01 18:29
    갑자기 답답~함을 느낍니다.
    가끔씩 필명으로 잠깐의 흥미롭고 기분좋은 궁금증을 갖게하고, 위트있으면서 긍정적인 내용의
    댓글을 남기는 유일한 여성회원분이 정화누나인 것은 다~아는 사실이고, 그 댓글 자체가 부정적이고 비방의 내용이면 문제가 되겠지만 그렇지는 않았지 않습니까?
    "어머,,,, 어쩜 이리 글도 잘 쓸까??? ~~! *^^* " 라는 댓글이 단지 필명이라는 이유로 "방종"으로
    매도되기에는 과한 면이 있어 보입니다.
    단지 실명이 아니고 필명으로 댓글을 달았다는 것에 반응한 그 정제되지 않은 표현들이 더 문제였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한참 연배이신데..
    재미로 하는 놀이에 정색을 하고 죽자고 달려드는 형국 같습니다.
    자유게시판에서의 필명은 실명을 숨기려는 부정적인 의도라기 보다는 유쾌한 궁금증을 유도하는
    재미있는 표현으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봅니다.
    너무 formal 한 것은 쫌 그렇지요? 다오름 홈피가 자유로운 표현과 소통의 장이 됐으면 합니다.
    필명의 표현이 반복적으로 문제가 됐을 때 그때 시스템을 바꿔도 되지 않을까요?

    알프스소녀하이디가 외로움을 느끼면 안되니 저도 제 소견을 남깁니다.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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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2012.07.02 02:13
    어허 이사람들 그럴만하니 그랬제... (기분 안좋음)

    몇일전 뚱뚱녀님이 남긴 "요즘 살이 붙어 ~~ " 글 댓글에
    고픈녀 : 놀고들있네,
    ??녀(기억이안남) : 그러게
    등등.. (나머지는 기억이 안남)

    댓글이 달린거는 아시는가??

    나도 모르고 있다 "미" 전화 받고 알았다네.
    쌍소리, 모독, 비하 등의 글만 아니면 내는 그냥 놔두자는 1인일세.

    위의 알프스소녀하이디님이 누군지는 몰라도 그 분 댓글 때문이 아닐세.
    알프스소녀하이디님! 바로 밑에 관리자댓글 맘 상했겠다 싶네요.
    알프스소녀하이디님^^ 오해하지 마시길...
    혹 원누님이신가?? 오해 마세요.

    뚱뚱녀 - 원누님이란걸 나도 알아보고 우리회원들 대부분도 안다는걸 나도 암세.

    그런데 그 글을 뚱뚱녀(원누님)님이 삭제 하셨더군,
    그 글 말미에 위의 관리자 글을 남길려 했는데 삭제가 되어
    이 글에 또 그런 댓글이 달릴까봐 관리자 댓글 남기고 로그인 조치를 취했다네...

    알프스 바로 아래의 관리자댓글이 좀 오해의 소지가 있겠으나,
    어련히 알아서 했을가봐 좀 내를 대충대충 보는거 아님???!!!
    참 이렇게 후줄근해지다니... 오호 통재라!!!

    당분간 자유게시판 로긴으로 하고,,, 좀 지나 원래대로 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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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광수 2012.07.02 10:18
    ㅎㅎ 형님들.. 이번주에 집회때 의견 나누시는건 어떨까 합니다.
    이번주 목요일 집회 있는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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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일경 2012.07.02 10:28
    옙!! 잘 알겠습니다 형님.

    사실 고픈녀, 노는녀의 개념없는 댓글에 정화누님도 맘 상했을 것 같고요.(저도 상당히 찝찝했습니다-K2맨이어서). 공교롭게 알프스소녀 바로 뒤에 관리자 댓글이 또 달리다보니 섭섭한 맘이 드셨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홈피상의 재미와 여유를 비실명을 정확히 악용해 부정적으로 매도해 버린 노느녀와 고픈녀의 댓글 행태가 문제겠지요. 저는 그 두 녀가 한 사람이 아니겠느냐 추측합니다만...

    (우쨋거나 노는녀, 고픈녀 당신이 문제입니다! 우리끼리 잘 노는 마당에 숨어서 짱돌을 왜 던집니까?
    밝은데서 즐거운 마음으로 사시길... 어두운데서 씰데없는 지적질 거 별로 안좋습니다.)
    - 형님 말씀따나 후줄근해 지는 것 같아 위에 글은 안쓸려하다가 노는녀, 고픈녀만 살짝 보라고 남깁니다^^ 다른 분은 그냥 못 본 척! 해 주시는 센스!!

    여담입니다만, 제가 직장 생활할 때 누군가 회사 전화로 몰디븐가 어디에서 운영하는 건전하지 못한 전화을 수시로 사용해 전화요금이 대박 나와서 제가 끝까지 추적해 회사내 범인을 찾아내고는 모두들 황당해 했던 적이 있고, 핸펀 표시제한 번호로 험담 악담하는 문자를 또~끝까지 추적해서 발신자를 찾아내서 또~ 황당해 했던 기억이 있읍니다.--요고요고 담에 야영드가면 얘기해드립지요..재밌습니다.

    제가 시간이 쫌만 있으면 고픈녀, 노는녀 IP 찾아서 누군가 알아 보겠구만 다른건 다있는데 시간이 없어서 아쉽네요 쩝^^. 담에는 제가 필히 시간내서 모든 안테나 + 인맥 동원해서 찾아 볼랍니다.

    아무튼 여름맞이 소동은 여기까지로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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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영직 2012.07.02 10:55
    좋은 산악회 영화 댓글이 ^^ 어째든 인터넷이란 공간은 사람의 마음에 따라 보는 각도가 다다른 게 문제 입니다. 목요일날 뵙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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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미정 2012.07.03 12:05
    영화보고 감상글 댓글치고 그러네요..
    정 의건이 있다면 글쓰기로 올리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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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승민 2012.07.03 13:22
    토론 게시판이 있어야 할 것 같은 분위기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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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대순 2012.07.03 21:05
    몇일 바쁜 와중에 왠 논란이??
    산에 안오는 인간이 그런 댓글 잘 쓴다는거 압니다.
    일경형님 나중에 꼭 저에게 알려주시고요..
    계곡으로 한번 여행 갑시다.어항들고!!
  • ?
    노현호 2012.07.04 09:40
    토론토영화제의 감동이 진하신가 보군요^^
    위와같은 논란은 몇년전에도 있었던 걸로 알구요,그 이후로 자유게시판만 필명으로 적을수 있게
    개편한걸로 기억합니다...

    일단 논란의 중심은 무대막뒤에서 누군지모르는 필명으로 악의적인 댓글을 다는 사람들을 차단하자는 것인데, 이거! 빈데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격 아닌가싶네요^^
    그동안 다오름의 역량에 비추어 충분한 자정능력이 있다고 보여지고,앞서 "노는녀","고픈녀" 따위의
    필명이 비회원도 들어와 자유스럽게 글을 남기고 소통할수있는 "자유게시판"에 로그인해야
    글을 남길수 있게끔 잠금장치를 할 중대한 사안이라고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아울러 이런 논란자체가 산악회발전에 시금석이 될거란 믿음 가지고 있으며,좀더 개방적이고 역동적인 산악회문화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 ?
    원정화 2012.07.04 15:12
    실명,비실명의 문제가 아니라 예의를 지켜서 글을 쓰자는 거지요,,,
    "놀고들있네, 짜증나...방종, ㅉㅉ.. " 이런 글을 읽었을때
    "탈퇴합니다" 라는 글을 남기고 싶었지만 그동안 같이 산행한 여러명의 회원들까지 도매금으로 넘기기 싫어서 참았습니다.
  • ?
    양미정 2012.07.05 13:08
    맞습니다. 실명,비실명의 문제가 아니라 예의를 지켜서 글을 쓰자는 거지요,
    그 실명,비실명도 예의로 생각합니다. 비실명이 그렇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또한 글내용 상관없는 댓글 올리는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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