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보고에는 글쓰기 권한이 없어 여기에 올립니다. 홈피지기님 양해해주세요.
◎ 산행담당자 : 김일수
◎ 대 상 산 : 북한산
◎ 산행코스 : 염초봉 - 백운대 - 만경대
◎ 산행기간 : 10월 25일
◎ 산행지역날씨 : 맑고 온화
◎ 산행방식 : 릿지 등반
⊙ 산행내용 : 참가자: 김일수, 박종범, 한승민, 이정현(알파)
9시. 모임 장소인 연신내에 도착해보니 일수형,종범,승민 선배가 벌써 도착해 있었다. 그러나 온다던 두 여사님들은 안보이고...약간 실망 한다.
먹거리를 대충 사서 짐을 꾸리고 들머리인 북한산성행 버스를 기다린다. 버스 정류장엔 배낭을 맨 사람들이 바글 바글...결국 버스 한대는 사람이 많아 못타고 보냈다. 버스 갈아탈거면 아예 들머리에서 만나자고 그러던지...귀챦아 죽겠다. 그러나 곧 버스가 온다. 이번엔 텅 빈 버스! ‘앗싸 재수! 앉아서 가겠다’ 그러나 우린 몇 정거장 못가서 내려야 했다. 버스를 잘못 탓다. 어쩐지 사람들이 안타더라니...누가 타자 그런겨. 종범성인가...시작부터 우째... '오늘 산행 별로이기만 해봐라 다 죽었어…' 투덜 투덜. 버스 드뎌 북한산성 입구에 도착. 안산에서 멀어도 역시 잘 왔다는 생각이 든다. 울긋 불긋 단풍하며 원효봉 바위가 시원하다. 참 잘 생겼다.
염초릿지 시작지점까지 내가 선등을 선다. 워킹 선등^^ 빨리 릿지를 하고픈 마음에 발걸음을 총총히 한다. 그러나 세 사나이는 세월아 내월아 따라붙을 생각도 않는다. 니가 가던지 말던지 저만큼 뒤쳐저 기운도 하나도 없이 올라온다. 선배라 재촉도 못하겠고...그렇게 30여분. 염초 릿지 들머리인 북문에 도착. 북한산 안전요원이 장비 검사를 한다.
드뎌 산행 시작. 그러나 한 20여분을 올라가도 릿지는 안보인다. 게다가 경사까지 급해서 숨도 차고 다리도 아프고 어지럽기까지...힘들다. '이거 릿지를 가장한 워킹아냐? 릿지는 언제나오나?' 속으로 또다시 투덜...그러나 그것은 나의 착각. 백운대까지 두시간 정도 올라가는 산행길은 재미있는 구간도 많았고 쎈곳도 제법 많았다. 손에 땀나서 초크질해야 하는 곳도 있었고 매운 구간도 있었다. 그 중에 백미는 말머리 구간. 백운대 거의 다가서 말안장인지 말머리인지 암튼 그렇게 생겼는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구간이란다. 폭 30센치 정도 되는 난간이 5m정도 길이로 나있고 경사도 있어서 미끄러짐도 대비해야 한다. 왼쪽에는 벽이 있고 오른쪽은 천길 낭떠러지다. 배를 왼쪽 벽에 찰싹 붙이고 게걸음으로 옆으로 걸으면 될듯 보이나 이건 곧 추락자세. 꼿꼿이 서서 걸으면 되겠으나 고도감이 상당하여 오금을 펴기도 힘들다. 자일로 확보했는데도 등줄기에 땀이났다. 아슬아슬 한발 한발 그렇게 용기내어 건너고 나니 휴~ 안도감과 해냈다는 성취감이 북한산 시원한 한줄기 바람과 함께 밀려온다. 무엇으로도 비길 수 없는 산행의 맛이다.
그렇게 마지막 말바위를 통과하여 백운대에 오르니 한눈에 펼쳐지는 발아래 풍경이 멋지다. 단풍이 마치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 계곡마다 불난듯 그렇다. 백운대를 일반인이 가는 계단으로만 올라가봤지 이렇게 프로들만 가는 길로는 머리털나고 처음이다. 우리를 바라보는 백운대의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즐기며 나도 이제는 등반 프로가 된건가...우쭐해진다.
북한산에는 3대 릿지가 있다고 한다. 숨은벽, 만경대, 염초.(맞나요? 아님 말고...^^)
북한산 릿지에 대한 명성을 들은지는 오래되었지만 알려주는 사람이 없으면 위험하다는 얘기를 듣고 그동안 워킹 산행에 간간이 관악산 육봉 릿지만 했었는데 이렇게 오르게 되다니...감격스럽다. 그리고 고맙다. 선배들이 고맙고 다오름이 고맙고...나를 받아준 산이 고맙고...사실 다오름에 가입하게 된것도 안전한 릿지를 해 볼 기회가 있을까 해서였는데 그런 북한산 릿지를 하루에 두개씩 한것은 그야말로 나같은 초보한테는 횡재가 아닐 수 없다.
백운대에서 잠시 쉬면서 남은 막걸리 한병을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먹고 짐을 싸서 하산을 한다.
그런데 종범성이 조른다. 만경대 가자고... 승민 대장에게 조른다. 만경대 가자고. 일수성 한테 조른다. 렌턴가져왔으니 만경대 가자고. 난 속으로 좋아한다. '그래 졸라라. 나도 가고 싶다.' 나도 조를까하다 '산도 못타면서 가긴 어딜가' 하며 혼날까봐 속으로 종범성만 응원한다. 잘한다.홧팅!
마음씨 좋은 승민 대장, 그 산행 욕심이 밉지 않은지 승낙한다. 앗싸아~^^
만경대 릿지는 염초보다 코스가 짧아 덜 힘든 코스지만 체력이 소진되어서인지 무릎도 아파왔고 힘들었다. 만경대에서는 종범 선배는 신이나서 줄곧 선등이다. 첫번째 직벽 하강 코스도 크라이밍 다운이다. 줄도 없이...저리 신날까? 1m 크래바스에서는 남들 다 그냥 폴짝 뛰는데 못뛰겠다고 엄살을 피우고 무서워죽겠다며 손잡아달라고 너스레를 떤다. 일수형 긴 기럭지로 다리벌려 손 잡아준다. 낄낄낄^^. 머스마들끼리 저게 뭔 짓이라냐?
그렇게 웃으며 30여분 후. 드뎌 말로만 듣던 피아노 바위에 도착. 마지막 난코스다. 두 손을 피아노 치듯 매달려 잡고 밑에 발 홀드를 딛고 옆으로 가야한다. 가는건 별문제 없었는데 도착해서는 마지막 턱을 올라서야 하는데 오른 다리가 턱까지 안올라간다. 턱이 쬐금 높다. 무릎을 대본다. 엉거주춤? 뒤뚱? 자세가 영 아니다. 뒤에 사람들 밀려 있는데 이런 자세를 보여줄 수는 없다. 그러나 다리가 올라가야말이지. 손에 힘을 빡 주고 땡겨 마지막으로 용을 쓴다. 끙! 성공. 그래 쫌 났다.
그렇게 용암문 도착하여 만경대 릿지 완료. 지는 해가 빠알간 것이 잘 익은 복숭아 같기도 하고 감같기도 하다. 도선사로 하산하여 우이동까지 내려오니 7시쯤 되었다.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프고 졸립기도 하고...
뒤풀이로 막걸리와 소주를 자기 취향대로 골라먹고 하루 산행을 마감하고 있는데 옆자리에서 만도린 비슷한 악기를 튕기며 세명이서 나지막히 노래를 부르고 있다. 처음 듣는 노래… '설악가'란다. 멋있다. 승민 대장, 날더러 담에 부를 수 있도록 준비하란다. 신입회원 고민거리 또 하나 생겼다.
그렇게 설악가의 여운을 남기고 각자 집으로 향하는 버스를 탈려고 하는데 일수성이 2차를 제안한다. 집이머니 먼저가겠다는 나를 일수성이 협박하며 붙잡는다. 2차는 수유역 근처 '가요주점(Bar)'(?)이다. LP판도 있고 7080 노래도 나오는 맥주집인데 인테리어가 제법 멋있다. 분위기도 좋고… 우리는 각자 학창시절때 듣던 노래를 하나씩 신청했다. '바윗돌', 'Kiss and Say Good-Bye', 'You light up my life' 등등…'비내리는 고모령'은 일수성이 신청 ㅋㅋ. 옛 노래 들으며 맥주 한잔 하니 시간가는 줄 모르겠다. 그렇게 하루가 가고 그날밤 잠은 왜그래 달던지...
이번 산행은 잊을 수 없는 환상 여행이었습니다.
붉게 타는 단풍이 그랬고 발끝에 느껴지는 릿지가 그랬고 그리고 서로를 사랑하는 팀웍도 그랬고 모두다 가을 만큼 풍요로왔습니다.
선배님들 모두 고생하셨구요. 후배 챙겨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승민 대장님. 제 뒤에서 조금만 위험하다 싶으면 줄깔아 주시고 멋진 사진찍어 주시고…감솨~!
끝으로...
산행경력도, 글솜씨도 없는 신입한테 산행보고서를 쓰게 하다니…오후에 회사일 하나도 못했다.ㅜㅜ
다오름은 역시 빡센 산악회야^^
◎ 산행담당자 : 김일수
◎ 대 상 산 : 북한산
◎ 산행코스 : 염초봉 - 백운대 - 만경대
◎ 산행기간 : 10월 25일
◎ 산행지역날씨 : 맑고 온화
◎ 산행방식 : 릿지 등반
⊙ 산행내용 : 참가자: 김일수, 박종범, 한승민, 이정현(알파)
9시. 모임 장소인 연신내에 도착해보니 일수형,종범,승민 선배가 벌써 도착해 있었다. 그러나 온다던 두 여사님들은 안보이고...약간 실망 한다.
먹거리를 대충 사서 짐을 꾸리고 들머리인 북한산성행 버스를 기다린다. 버스 정류장엔 배낭을 맨 사람들이 바글 바글...결국 버스 한대는 사람이 많아 못타고 보냈다. 버스 갈아탈거면 아예 들머리에서 만나자고 그러던지...귀챦아 죽겠다. 그러나 곧 버스가 온다. 이번엔 텅 빈 버스! ‘앗싸 재수! 앉아서 가겠다’ 그러나 우린 몇 정거장 못가서 내려야 했다. 버스를 잘못 탓다. 어쩐지 사람들이 안타더라니...누가 타자 그런겨. 종범성인가...시작부터 우째... '오늘 산행 별로이기만 해봐라 다 죽었어…' 투덜 투덜. 버스 드뎌 북한산성 입구에 도착. 안산에서 멀어도 역시 잘 왔다는 생각이 든다. 울긋 불긋 단풍하며 원효봉 바위가 시원하다. 참 잘 생겼다.
염초릿지 시작지점까지 내가 선등을 선다. 워킹 선등^^ 빨리 릿지를 하고픈 마음에 발걸음을 총총히 한다. 그러나 세 사나이는 세월아 내월아 따라붙을 생각도 않는다. 니가 가던지 말던지 저만큼 뒤쳐저 기운도 하나도 없이 올라온다. 선배라 재촉도 못하겠고...그렇게 30여분. 염초 릿지 들머리인 북문에 도착. 북한산 안전요원이 장비 검사를 한다.
드뎌 산행 시작. 그러나 한 20여분을 올라가도 릿지는 안보인다. 게다가 경사까지 급해서 숨도 차고 다리도 아프고 어지럽기까지...힘들다. '이거 릿지를 가장한 워킹아냐? 릿지는 언제나오나?' 속으로 또다시 투덜...그러나 그것은 나의 착각. 백운대까지 두시간 정도 올라가는 산행길은 재미있는 구간도 많았고 쎈곳도 제법 많았다. 손에 땀나서 초크질해야 하는 곳도 있었고 매운 구간도 있었다. 그 중에 백미는 말머리 구간. 백운대 거의 다가서 말안장인지 말머리인지 암튼 그렇게 생겼는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구간이란다. 폭 30센치 정도 되는 난간이 5m정도 길이로 나있고 경사도 있어서 미끄러짐도 대비해야 한다. 왼쪽에는 벽이 있고 오른쪽은 천길 낭떠러지다. 배를 왼쪽 벽에 찰싹 붙이고 게걸음으로 옆으로 걸으면 될듯 보이나 이건 곧 추락자세. 꼿꼿이 서서 걸으면 되겠으나 고도감이 상당하여 오금을 펴기도 힘들다. 자일로 확보했는데도 등줄기에 땀이났다. 아슬아슬 한발 한발 그렇게 용기내어 건너고 나니 휴~ 안도감과 해냈다는 성취감이 북한산 시원한 한줄기 바람과 함께 밀려온다. 무엇으로도 비길 수 없는 산행의 맛이다.
그렇게 마지막 말바위를 통과하여 백운대에 오르니 한눈에 펼쳐지는 발아래 풍경이 멋지다. 단풍이 마치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 계곡마다 불난듯 그렇다. 백운대를 일반인이 가는 계단으로만 올라가봤지 이렇게 프로들만 가는 길로는 머리털나고 처음이다. 우리를 바라보는 백운대의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즐기며 나도 이제는 등반 프로가 된건가...우쭐해진다.
북한산에는 3대 릿지가 있다고 한다. 숨은벽, 만경대, 염초.(맞나요? 아님 말고...^^)
북한산 릿지에 대한 명성을 들은지는 오래되었지만 알려주는 사람이 없으면 위험하다는 얘기를 듣고 그동안 워킹 산행에 간간이 관악산 육봉 릿지만 했었는데 이렇게 오르게 되다니...감격스럽다. 그리고 고맙다. 선배들이 고맙고 다오름이 고맙고...나를 받아준 산이 고맙고...사실 다오름에 가입하게 된것도 안전한 릿지를 해 볼 기회가 있을까 해서였는데 그런 북한산 릿지를 하루에 두개씩 한것은 그야말로 나같은 초보한테는 횡재가 아닐 수 없다.
백운대에서 잠시 쉬면서 남은 막걸리 한병을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먹고 짐을 싸서 하산을 한다.
그런데 종범성이 조른다. 만경대 가자고... 승민 대장에게 조른다. 만경대 가자고. 일수성 한테 조른다. 렌턴가져왔으니 만경대 가자고. 난 속으로 좋아한다. '그래 졸라라. 나도 가고 싶다.' 나도 조를까하다 '산도 못타면서 가긴 어딜가' 하며 혼날까봐 속으로 종범성만 응원한다. 잘한다.홧팅!
마음씨 좋은 승민 대장, 그 산행 욕심이 밉지 않은지 승낙한다. 앗싸아~^^
만경대 릿지는 염초보다 코스가 짧아 덜 힘든 코스지만 체력이 소진되어서인지 무릎도 아파왔고 힘들었다. 만경대에서는 종범 선배는 신이나서 줄곧 선등이다. 첫번째 직벽 하강 코스도 크라이밍 다운이다. 줄도 없이...저리 신날까? 1m 크래바스에서는 남들 다 그냥 폴짝 뛰는데 못뛰겠다고 엄살을 피우고 무서워죽겠다며 손잡아달라고 너스레를 떤다. 일수형 긴 기럭지로 다리벌려 손 잡아준다. 낄낄낄^^. 머스마들끼리 저게 뭔 짓이라냐?
그렇게 웃으며 30여분 후. 드뎌 말로만 듣던 피아노 바위에 도착. 마지막 난코스다. 두 손을 피아노 치듯 매달려 잡고 밑에 발 홀드를 딛고 옆으로 가야한다. 가는건 별문제 없었는데 도착해서는 마지막 턱을 올라서야 하는데 오른 다리가 턱까지 안올라간다. 턱이 쬐금 높다. 무릎을 대본다. 엉거주춤? 뒤뚱? 자세가 영 아니다. 뒤에 사람들 밀려 있는데 이런 자세를 보여줄 수는 없다. 그러나 다리가 올라가야말이지. 손에 힘을 빡 주고 땡겨 마지막으로 용을 쓴다. 끙! 성공. 그래 쫌 났다.
그렇게 용암문 도착하여 만경대 릿지 완료. 지는 해가 빠알간 것이 잘 익은 복숭아 같기도 하고 감같기도 하다. 도선사로 하산하여 우이동까지 내려오니 7시쯤 되었다.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프고 졸립기도 하고...
뒤풀이로 막걸리와 소주를 자기 취향대로 골라먹고 하루 산행을 마감하고 있는데 옆자리에서 만도린 비슷한 악기를 튕기며 세명이서 나지막히 노래를 부르고 있다. 처음 듣는 노래… '설악가'란다. 멋있다. 승민 대장, 날더러 담에 부를 수 있도록 준비하란다. 신입회원 고민거리 또 하나 생겼다.
그렇게 설악가의 여운을 남기고 각자 집으로 향하는 버스를 탈려고 하는데 일수성이 2차를 제안한다. 집이머니 먼저가겠다는 나를 일수성이 협박하며 붙잡는다. 2차는 수유역 근처 '가요주점(Bar)'(?)이다. LP판도 있고 7080 노래도 나오는 맥주집인데 인테리어가 제법 멋있다. 분위기도 좋고… 우리는 각자 학창시절때 듣던 노래를 하나씩 신청했다. '바윗돌', 'Kiss and Say Good-Bye', 'You light up my life' 등등…'비내리는 고모령'은 일수성이 신청 ㅋㅋ. 옛 노래 들으며 맥주 한잔 하니 시간가는 줄 모르겠다. 그렇게 하루가 가고 그날밤 잠은 왜그래 달던지...
이번 산행은 잊을 수 없는 환상 여행이었습니다.
붉게 타는 단풍이 그랬고 발끝에 느껴지는 릿지가 그랬고 그리고 서로를 사랑하는 팀웍도 그랬고 모두다 가을 만큼 풍요로왔습니다.
선배님들 모두 고생하셨구요. 후배 챙겨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승민 대장님. 제 뒤에서 조금만 위험하다 싶으면 줄깔아 주시고 멋진 사진찍어 주시고…감솨~!
끝으로...
산행경력도, 글솜씨도 없는 신입한테 산행보고서를 쓰게 하다니…오후에 회사일 하나도 못했다.ㅜㅜ
다오름은 역시 빡센 산악회야^^
몇가지 수정하면 비내리는 고모령은 제가 신청했죠^^ ㅋㅋ
일수성은 백팔번뇌를...
우리가 처음 올랐던 릿지는 염초릿지가 아니고 원효릿지로 불린답니다...
곧 산행게시판에 글 쓸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