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랫만에 설악에서 마음껏 즐기다 왔습니다..
몸은 제컨디션이 아니었지만 무리하지 않고 등반도 하고 워킹도하고 여행도 하고...
좋은사람들과 즐거운 산행, 멋진 등반을 할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기영과 그 친구들과의 웃으며 등반했던 기억들.. 종범성,성진, 승민성과의 재미난 등반들..
그리고 끝까지 같이한 연행형과의 웃음과 다툼들..모두모두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것
같습니다.. 등반을 하다보니 다시 욕심이 생기기 시작해서 탈이지만서도...ㅎㅎ
약2주동안 설악은 날씨가 저온현상을 보여서 여름날씨라고 하기엔 약간 쌀쌀한 기온이었습니다..
새벽과 밤에는 약간 추운듯하고..낮에는 산언저리에 안개가 자주껴서 경치를 즐길수는 없었지만
끝나갈 무렵 장군봉 서벽등반할때엔는 날씨가 아주 좋았답니다..
서벽 꼬로데루트 옆에있는 루트도 재미있을 듯 합니다.운동은 좀 해야겠지만..
마지막 유선대를 끝으로 등반을 마무리 하고 홍천에서 지묵형과도 만나서 술한잔하고
올라왔습니다..
올라오니 왜이리 더운지 다시 내려가야 할것 같습니다..ㅎㅎ
내려가니 좋은일들이 많이 생겨서 말이죠.. 10년동안 쓰던 텐트를 버리고 왔어요..'
비도새고 자꾸도 망가지고 너무 초라해 보여서...ㅋㅋ
몇일 쉬고 다시 내려갈 계획을 잡아 볼까 합니다..
그럼 무더운 여름날씨에 건강들 조심하시고요..

금정에서...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