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09.08.25 15:31

여름더위 피하여...

조회 수 2704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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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에 다녀와서 금정에 도착하고 보니 날씨가 너무더워 다시 시골로 내려갔습니다..
친구에게 더우니 우리시골 냇가로 놀러오라하여 같이 애들하고 물놀이 하고 고기구워먹고
하는데 상가집이 생겨 안산에 다시 올라왔다가 다시 시골로 가서 놀고...
17일 정도엔 휴가온 사람들도 많이 철수했지만 난 뜨거운 햇살을 피해 홍천으로
갔지요... 거기서 지묵형과 만나 수타사 계곡에 텐트를 치고 어항놓아서 고기잡고
다슬기 잡고, 매운탕 끓여먹고 하였지요..
땡볕 텐트를 피하여 홍천 냇가 다리및으로 이동하여 다시 낚시하고 어항놓고 잠수하여
작살잡이도 하여보았지만 수많은 꺽지와 물속에서 처음보는 쏘가리 구경하는걸로
만족하여야 했습니다...어릴적 잠수하여 고기잡던 실력은 어디갔는지???
새삼 세월이 야속하기만 하였지요.. 허나 홍천에서 만난 대순형(동명)과 지묵형의
맛난 삼겹살과 닭갈비 구이만 하더라도 나의 그런 허전함을 달래주기엔 충분하였답니다.
다리공사 땜에 철수를 결정하고 수현형과 연행형님이 내려오셔서 우린 울진불영계곡으로
갔답니다.. 저녁에 도착해서 다시 다슬기 잡고 수영하고 어항놓고 하여 저녁엔 닭갈비와와
수현영이 특별히 준비하신 등심을 숯을피워 맛나게 구워먹었답니다..
다슬기는 우리가 액기스를 내릴려고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갔었지만 목표량 8kg을
다 채우진 못한채 돌아왔답니다.. 불영계곡 물이 얼마나 깨씃한지 물에 담그그 샤워을 할
필요가 없더군요..마냥 있고 싶지만 수현형 휴가 일정땜에 올라와야만 했지요..
홍천에 도착해서 저녁으로 지묵형이 사주신 해물찜을 먹는데 갑자기 연행형님께서 까시가
목에걸려 병원으로 가던중 다행히 빠져서 저녁식를 무사히 마칠수 있었습니다.
형님들이 떠나고 나와 지묵형은 대순형님(동명)이 있는 가리산 자연휴양림으로 향했지요..
그곳에서 다시 맥주를 마시고 하루밤 자고 일어나 휴양림을 둘러보았는데 정말 고요하고
깨끗하고 좋더군요.. 더구나 단체인원이 가면 축구장과 족구장, 농구장등 시설들이 잘되 있어서
야유회로 가면 좋겠더군요...약15명이 잘수있는 2 Room 이 120,000원 한다는 군요..
우리산악회에서 꼭한번 가보았으면 좋겠어요..언제부터인가 먹기만하고 놀지는 못한 야유회가
된것 같아서요..
어제 집에 도착했답니다..긴 여름휴가를 보냈는데 발목이 시원치 않네요..
며칠 집에 있으면서 다시 떠날까 어떨까 생각좀 해봐야 겠습니다..

대순의 여름휴가: 7월25일- 8월24일까지 (설악산, 설악, 홍천, 불영계곡, 울진, ) 등등..
이번 늦더위에 다들 잘 휴가를 보내셨는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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