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08.12.01 23:00

Starry Night

조회 수 943 추천 수 0 댓글 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http://climbing.or.kr/tt/board/ttboard.cgi?act=download&db=free&aidx=418&fidx=1'

별이 반짝이는 밤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전세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명화 중 하나로

현재는 뉴욕에 있는 'The Museum of Modern Art' 에 소장되있습니다.

고흐가 정신병을 앓고있던 인생의 마지막.. 그러니까 죽기 13개월 전에 그렸구요,

붓이 아니라 파레트 나이프 (물감 뜨는 나이프 있죠?)로 그린 거라고 하네요.

밤 하늘이 물결치듯한 그림은 고흐의 모든 이상 세계를 초함축시켜 놓은 것 같은

강렬한 느낌을 주는게 인상주의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고흐는 위대한 화가, 저주받은 화가,
괴팍한 화가 등 따라다니는 수식어가 많다.
한 형식의 그림을 그가 살아 있는 동안은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았다.
좌절로 일생을 보내다가
1890년 7월 27일 일요일,
서른일곱 살의 나이에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그가 작품 활동을 한 기간은 8년 반에 불과하지만
그림이 약 900점, 스케치는 1,700점에 이른다고 합니다.





Starry, starry night. 별이 빛나는 밤


Paint your palette blue and grey, 당신 팔레트를 블루와 회색으로 칠해요
Look out on a summer's day, 여름날 밖을 내다 봐요
With eyes that know the darkness in my soul. 내 영혼의 어둠을 이해하는 눈으로
Shadows on the hills, 언덕 위의 그림자들
Sketch the trees and the daffodils, 나무와 수선화를 스케치해요
Catch the breeze and the winter chills, 미풍과 겨울의 한기를 색채로 표현해요
In colors on the snowy linen land. 눈처럼 새하얀 린넨천 바닥에






Now I understand What you tried to say to me, 이제야 알겠어요 당신이 내게 하려 했던 말
How you suffered for your sanity, 맑은 정신 가지려 얼마나 당신이 고통스러웠는지
How you tried to set them free. 그네들을(맑은 정신) 자유롭게 하려고 얼마나 애썼는지
They would not listen, they did not know how.

아무도 들으려 하지 않았죠 , 어떻게 듣는 줄 몰랐었죠
Perhaps they'll listen now 아마 이제는 들을 거예요



Starry, starry night. 별이 빛나는 밤
Flaming flowers that brightly blaze, Swirling clouds in violet haze,

불꽃처럼 밝게 타오르는 꽃들 , 보랏빛 안개 속에 휘도는 구름들
Reflect in Vincent's eyes of china blue. 빈센트의 청자빛 눈에 어리네요
Colors changing hue, morning field of amber grain, 색조를 바꾸는 물감 , 곡식들 누런 아침 들판
Weathered faces lined in pain, 고통에 주름진 지친 얼굴들이
Are soothed beneath the artist's loving hand. 화가의 다정한 손길을 받아 위로 받아요



Now I understand What you tried to say to me, 이제야 알겠어요 당신이 내게 하려 했던 말
How you suffered for your sanity, 맑은 정신 가지려 얼마나 당신이 고통스러웠는지
How you tried to set them free. 그네들을(맑은 정신) 자유롭게 하려고 얼마나 애썼는지
They would not listen, they did not know how.

아무도 들으려 하지 않았죠 , 어떻게 듣는 줄 몰랐었죠
Perhaps they'll listen now 아마 이제는 들을 거예요



For they could not love you, 아무도 당신을 사랑하지 않았어도
But still your love was true, 당신의 사랑만은 진실했는데
And when no hope was left inside. 가슴 속에 아무런 희망도 남아있지 않던,
On that starry, starry night, 바로 그 별이 찬란하게 빛났던 밤에..



You took your life as lovers often do, 당신은 종종 연인들이 그러하듯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렸어요.
But I could've told you, Vincent, 하지만, 빈센트
This world was never meant, 이 세상은 전혀 어울리지 않아요.

For one as beautiful as you, 당신처럼 아름다운 이에게,




Starry, starry night, 별이 찬란하게 빛나는 밤에
Portraits hung in empty halls, 텅 빈 방에 걸려있는 초상화들
Frameless heads on nameless walls, 이름도 없는 벽에 액자도 없이 걸려있는 얼굴들은
With eyes that watch the world and can't forget, 세상을 바라보며 잊혀지지 않는 눈으로
Like the strangers that you've met, 당신이 만난 어떤 이방인 같네요.
The ragged men in ragged clothes,낡은 옷을 입고 초라해 보였던

The silver thorn of a bloody rose, 피처럼 붉은 장미의 은빛 가시

Like crushed and broken on the virgin snow, 순결한 눈 위에 짓밟힌 듯한




Now I think I know, 이젠 알 것 같아요
What you tried to say to me, 당신이 내게 무얼 말하려 했는지
And how you suffered for your sanity, 당신의 맑은 영혼(광기) 때문에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And how you tried to set them free, 또 얼마나 자유를 갈망했었는지
They would not listen they are not listening still, 아무도 들어주지 않네요.
Perhaps they never will, 아마도 언제까지나 그럴테죠..
  • ?
    이호연 2008.12.02 01:17
    Thank You
  • ?
    나뚜레 2008.12.02 09:17
    오호!!! 멋지네요... 즐감합니다.
  • ?
    화수분 2008.12.02 17:37
    그렇게도 멋지게 감명을 받았던 그 곡이군요.
  • ?
    안치운 2008.12.05 08:11
    연일형
    고흐의 무덤은 파리에서 가까운 Auber-sur-oise에 있어요. 그가 이곳에서 생을 마감하면서 그린 성당, 골목길, 보리밭 그림들이 있지요. 얼마 전에 동생인 테오와 함께 묻혀있는 그곳에 갔다가 술만 마시고 왔어요. 쓸쓸했으니까요. 모든 것은 그대로 있었는데, 사람만 달라 진 셈이지요. 무덤은 참으로 소박해요. 술 한잔 하고나서 몇 글자 남깁니다.안치운(via@hoseo.edu)
  • ?
    임연일 2008.12.06 23:14
    얼마전 이시형 박사의 스트레스 관리관련 강의를 들으러 갔다가 고흐의 그림을 보고 이노래를 듣고 있는데 울음이 왈칵 쏟아져 나왔습니다. 속으로 삭였지만....시간이 흐르고 밤이 깊어질수록 고흐의 메 매세지는 더욱 빛날거 같습니다. 안교수님도 건강하시고 뵙고 싶군요.
  • ?
    윤영현 2008.12.18 20:13
    온가족이 모여 앉아 간만에 좋은 음악과 그림을 감상했습니다....왕눈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이름
609 북한산 걷기 ~ 3 조연행 2014.11.20 1788 조연행
608 댓글 좀... 5 장대순 2014.10.24 2820 장대순
607 화천 캠핑에서 다오름배 배드민턴 경기의 결과는...(혜림씨 글^^) 2 박민규 2014.10.15 2314 박민규
606 트렌토산악영화제 서울상영회 노현호 2014.09.30 1089 노현호
605 보관 물품입니다~! 2 원정화 2014.09.22 1756 원정화
604 산악영화제 초대합니다. 3 양미정 2014.09.11 1507 양미정
603 감사인사 드립니다. 1 조헌희 2014.08.28 1576 조헌희
602 알프스 1차팀 출발~!! 2 원정화 2014.06.24 1870 원정화
601 오늘 반가웠습니다. 2 최성호 2014.06.12 1948 최성호
600 기행 칠일째와 끝날 7 file 최언식 2014.06.11 1000 최언식
599 기행여섯째날 최언식 2014.06.10 1487 최언식
598 기행 다섯째날 2 file 최언식 2014.06.10 1339 최언식
597 기행넷째날 file 최언식 2014.06.10 1148 최언식
596 기행셋째날 1 file 최언식 2014.06.10 1247 최언식
595 기행둘째날-말귀뫼 1 file 최언식 2014.06.10 1442 최언식
594 기행 첫째와 둘째날 4 최언식 2014.06.05 1227 최언식
593 초크백 찾아가세요. 1 한승민 2014.05.15 1126 한승민
592 암장 개장 3일째 4 한영직 2014.04.22 1019 한영직
591 가슴 아픈 4월 3 정동우 2014.04.18 1944 정동우
590 다오름 소개란에 글씨 오타 수정 요청 건. 3 file 황경철 2014.04.15 1817 황경철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 35 Next
/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