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07.09.11 12:19

너무 달렸다.

조회 수 2464 추천 수 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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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욜날 하나 마트에서 연행 형님을 기다리며 장을 본다.
형이 좋아하는 안동 소주를 사니..... 뿌듯한 미소를 지을 형 얼굴이 뜨오르네^^

10시쯤 만나서 이런저런 애기하며 천천히 인수산장으로 올라간다. 가자마자 안동소주를 꺼내 형을 기쁘게 해드렸는데.......어쩨 표정이 별.....
어제 전작이 베트남 술이었는데......오늘은 정말 못 드시겠단다.
이런.....세병이나 사왔는데.
형이 쭉쭉 두병 마시고..난 한병 계산했는데.
뭐 우쨌던 나 혼자 홀짝 홀짝 조금씩 마시는데......나름대로 맛난다.
혼자 마시는 술이지만 내 기분에 못이겨서......이런저런 애기를 형한테 늘어놓는다.
아시다시피 주로 여자 애기다ㅋㅋ
형이 너무 애기를 잼나게 들어주셔서 픽션과 논픽션을 썪어서.....마구 마구 날려 주니...
형이 좋아한다^^

토욜날 아침 일찍 남들 등반 안 할때 함 올라 가 보려고 5시 30분에 기상해서 가고자했는데.
일어나서 연행형을 보자.......연행형 침낭을 쭉 껄어 올리며 옆으로 누워신다.
차마 깨우지 못하고 나도 핑계 삼아 9시까지 잔다.

늦은 아침을 먹고 11시 쯤 바위에 붙어 간다.
사람 없는 곳으로 가다 보니.....인수 B라고 하던데....그 길이 맞는지는 잘모르겠다.
우쨌던 끝까지 크렉인데.....음 노가다 길이다. 앞으로 가지 말아야지.
연행형이랑 번갈아 가면서 선등을 서고.....
잼나게 등반을 마친다.

백운 산장에서 막걸리 한잔하고 내려오는데 코오롱 등산학교 학생들이 백운산장쪽으로 올라오면서 유심히 봤는데.....젊은 남녀들이 어외로 많네
내가 등산학교라도 가서 픽업을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우쨌던 그날 저녁 많은 행님들이 오셔셔 내 기분에 못이기고 마구 마구 달렸더니.......
어디서 결승점을 끝었는지 기억이 안나네^^
굴구 밥이랑 물 애기는 내가 형들 잼나라고 오바해서 애기 한거니깐......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혹 화나신 행님 계시면 "죄송합니다" 애교로 함 봐주세요^^

그럼 담 산행때 뵙겠습니다....꾸벅(배꼽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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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서은 2007.09.11 12:33
    ㅋㅋ 기영 이야기중 여자이야기 뺴면 뭐 별거 없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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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연일 2007.09.11 17:58
    기영아 술이 그리 좋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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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호섭 2007.09.11 18:38
    그려 술로 달렸구나..........난 풀독으로 지금 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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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연행 2007.09.11 20:20
    난 기영이 한테 고맙다는 말밖에 할 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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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우 2007.09.12 09:09
    갑자기 밥이랑 물 이야기가 궁금해지네... 기영이가 어떻게 오바했는지도... 암튼 좋은 내용이었을 것 같군.. 기영이가 생각보다는 바른생활맨이자나? 아닌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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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미영 2007.09.12 16:54
    근데.. 총각맞지요? 결혼은 언제? 궁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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