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날씨 맑음
오랜만에 집을 나선다.
배낭이 어디에 있지? 침낭은 코펠, 버너, 암벽장비는 그래봐야 기초적인 장비들 뿐이지만, 근 2개월만
에 나서는 길이라 사전준비도 거의 없고 지난번 산행이후 장비들이 거의 방치된 상태에서 모처럼 가볍
게 길을 나설려니 왜이리도 챙길것이 많은 것인지, 근 2시간이 넘어선다.
~~~~~중략~~~~
~~~ 물어물어 호암터널 약수터앞에 도착하여 영직이의 인솔을 받아 드디어 호암교장에 도착하니 땀이
많이 흐른다.
먼저와 계신 연일님, 현호님, 승민씨에게 가벼운 인사를 나누고, 한숨을 돌려서 보니 정면에 울퉁불퉁
한 근육질의 수직의 암벽이 자일을 길게 내리떨리고 아래에는 온갖 암벽장비로 치장을 하고 버티어 서 있다.
벌써 오전에 바위 한판이 이루어 진모양이다.
모두들 편한 자세로 쉬고 있다.
요번 관악산행은 본격적인 인공암벽 교육전 사전 답사 차원에서 이루어진것이라 한다.
무언가 일로 조금 후 연일님과, 현호씨가 하산을 한다.
잠시 후 승민씨가 탑로핑 방식으로 바위에 붙어보기를 권유한다.
암벽화도 파이브 텐으로 장만했겠다.
밑에서 보니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흔퀘이 일어서 바위에 밀착해서 오름짓을 한다.
바위가 인수봉과는 다르다. 까칠한 것이 사람손을 별로 타지를 않았다.
조금씩 올라간다. 힘이 온몸에 들어가고, 쉽지가 않다.
아래에서 볼때와 다르고 다르다.
낑낑거린다. 땀이 솟아지고, 여기저기 나의 살갗에 기스가 간다.
아래에서 승민씨가 잼밍을 쓰고, 어떻고... 코치를 한다.
그만 내려가려다가 젖먹던 힘을 내 본다. 꾸역꾸역 고전을 면치못하고 온갖요령을 다하여 확보물아래에 도착한다.
무사히 하강....................
밤은 주위에 잦아들고, 여기저기 간헐적으로 사물놀이같은 궃하는 소리가 들린다.
국립공원에서는 볼수 없는 풍경이다.
무언가 누군가의 한을 풀어주고 있는 해원의 소리가 아닐까!
기영씨가 합류를 하고, 덕수 형님이 도착을 한다. 조촐한 인원이다. 나, 영직, 기영씨, 승민씨, 덕수형님 이렇게 다섯명이다.
...............드디어 야영의 꽃판이 펼쳐진다.
모기들이 극성을 부린다. 한 마리, 아니 한꺼번에 두 마리도 달려든다. 이것들이 정에 굶주린겨, 피
에 굶은겨...............적당히 보시를 한다.
삼겹살이 나오고, 소주가 알파인스타일로 돌아간다.
고소등반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눈듯한데,
산에서의 최소한 예의만을 갖춘수준의 주량과 먹성을 발휘하고 어둠속에 자리잡은 침낭속으로 슛 골인.
북한산보다는 못하지만 산속에서 자는 비박의 맛은 꿀맛이다.
아침이 찾아오고, 여기저기 전날의 흔적이 남아 있는 가운데, 아직도 곤히 자고 있다.
여기저기 산악모기가 유린한 흔적이 팔다리, 얼굴에 남아있다.
이노무시키들 남의 귀한 자식을 ...........
오랜만에 집을 나선다.
배낭이 어디에 있지? 침낭은 코펠, 버너, 암벽장비는 그래봐야 기초적인 장비들 뿐이지만, 근 2개월만
에 나서는 길이라 사전준비도 거의 없고 지난번 산행이후 장비들이 거의 방치된 상태에서 모처럼 가볍
게 길을 나설려니 왜이리도 챙길것이 많은 것인지, 근 2시간이 넘어선다.
~~~~~중략~~~~
~~~ 물어물어 호암터널 약수터앞에 도착하여 영직이의 인솔을 받아 드디어 호암교장에 도착하니 땀이
많이 흐른다.
먼저와 계신 연일님, 현호님, 승민씨에게 가벼운 인사를 나누고, 한숨을 돌려서 보니 정면에 울퉁불퉁
한 근육질의 수직의 암벽이 자일을 길게 내리떨리고 아래에는 온갖 암벽장비로 치장을 하고 버티어 서 있다.
벌써 오전에 바위 한판이 이루어 진모양이다.
모두들 편한 자세로 쉬고 있다.
요번 관악산행은 본격적인 인공암벽 교육전 사전 답사 차원에서 이루어진것이라 한다.
무언가 일로 조금 후 연일님과, 현호씨가 하산을 한다.
잠시 후 승민씨가 탑로핑 방식으로 바위에 붙어보기를 권유한다.
암벽화도 파이브 텐으로 장만했겠다.
밑에서 보니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흔퀘이 일어서 바위에 밀착해서 오름짓을 한다.
바위가 인수봉과는 다르다. 까칠한 것이 사람손을 별로 타지를 않았다.
조금씩 올라간다. 힘이 온몸에 들어가고, 쉽지가 않다.
아래에서 볼때와 다르고 다르다.
낑낑거린다. 땀이 솟아지고, 여기저기 나의 살갗에 기스가 간다.
아래에서 승민씨가 잼밍을 쓰고, 어떻고... 코치를 한다.
그만 내려가려다가 젖먹던 힘을 내 본다. 꾸역꾸역 고전을 면치못하고 온갖요령을 다하여 확보물아래에 도착한다.
무사히 하강....................
밤은 주위에 잦아들고, 여기저기 간헐적으로 사물놀이같은 궃하는 소리가 들린다.
국립공원에서는 볼수 없는 풍경이다.
무언가 누군가의 한을 풀어주고 있는 해원의 소리가 아닐까!
기영씨가 합류를 하고, 덕수 형님이 도착을 한다. 조촐한 인원이다. 나, 영직, 기영씨, 승민씨, 덕수형님 이렇게 다섯명이다.
...............드디어 야영의 꽃판이 펼쳐진다.
모기들이 극성을 부린다. 한 마리, 아니 한꺼번에 두 마리도 달려든다. 이것들이 정에 굶주린겨, 피
에 굶은겨...............적당히 보시를 한다.
삼겹살이 나오고, 소주가 알파인스타일로 돌아간다.
고소등반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눈듯한데,
산에서의 최소한 예의만을 갖춘수준의 주량과 먹성을 발휘하고 어둠속에 자리잡은 침낭속으로 슛 골인.
북한산보다는 못하지만 산속에서 자는 비박의 맛은 꿀맛이다.
아침이 찾아오고, 여기저기 전날의 흔적이 남아 있는 가운데, 아직도 곤히 자고 있다.
여기저기 산악모기가 유린한 흔적이 팔다리, 얼굴에 남아있다.
이노무시키들 남의 귀한 자식을 ...........
다음주에도 오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