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 - 알고자 하는 열정이 가득한 섬이라 불리는 섬이라고 한다.
통영에서 뱃길로 32km에 있는 섬이라고 한다.
욕지도는 우리나라에서 마흔 네번째 크기의 섬이라고 하며, 고구마는 전국에서 으뜸가는 지역특산품이라고 한다.
계절에 상관없이 산악회와 낚시객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라고 들은 바 있다.
욕지도에 대표적인 산은 이라는 해발 392m로 그렇게 높지는 않지만 워낙 울창하고 무성한 숲을 이루고 있어 산을 헤치고 정상을 오르기엔 거의 불가능 하였으나, 욕지도 주민들이 천황산을 오르기 쉽게 개발 해 놓음으로서 전 보다는 조금 더 편하게 산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욕지도 등산의 백미는 사방이 탁트인 바다와 파도가 부서지는 해안절경을 조망하는 것이라고 한다. 부두에서 출발하여 야포에서 약 3km의 해안도로는 등산로라기보다 어촌마을의 풍광을 즐기는 구간이다.
포장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버스하차) 본격적인 등반이 시작된다. 이 구간은 여객선 시간에 맞추어 마을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고 한다.
등산코스는 총연장 약 12km, 소요시간은 4시간 30분 정도로 중간 중간 하산할 수 있어 시간에 맞추어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특히 이곳 천황산 등산로는 좌우로 울창하게 우거진 숲 덕분에 강한 햇빛으로부터 피할 수 있고 또한 나무 사이사이로부터 부는 산들바람은 천황산 등산을 더욱 여유롭게 한다.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보면 심심찮게 약초들을 발견할 수 있고, 대략 정상에서 3분의 2지점엔 태고암이라는 작은 암자가 있는데 바위틈으로 흘러 내리는 약수 한모금에 피로를 잊고 다시 정상을 향해 오를 수 있다.
=== 등산코스 ===
* 망대봉코스 : 부두 → 차량이동 → 야포 → 일출봉 → 망대봉 → 노적 → 혼곡 → 부두(1시간소요)
*천황봉 A코스 : 부두 → 혼곡 → 할매바위 → 대기봉 → 태고암 → 부두(1시간 30분소요)
* 천황봉 B코스 : 부두 → 혼곡 → 해천년기념탑 → 마당바위 → 대기봉 → 태고암 → 부두(2시간소요)
* 약과봉 코스 : 부두 → 시금치재 → 약과봉 → 논골 → 부두(1시간 30분소요)
* 전체코스 : 부두 → 야포 → 일출봉 → 망대봉 → 노적 → 혼곡 → 할매바위 → 대기봉 → 태고암 → 시금치재 →약과봉 → 논골 → 부두(4시간 30분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