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조회 수 993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화향십리 주향백리 인향만리]

화무십일홍의 꽃향기는 십리를 가고, 정성으로 빚어진 술향기는 백리를 흘러가고
한겨울 인동초처럼 복잡다단하고 거친 세상사에서 단련되고 단련된 사람의 아름다운 향기는 만리을 퍼져간다는데...그 말의 의미를 다시 한번 실감하는 2017년 5월 좋은날 월출산으로의 여정이었습니다.
신선도 100프로의 살아있는 여수향암의 구수한 정이 남도가락의 리듬을 타고 몸속으로 짧은 시간 많이도 깊숙하게 붉고 노란단풍처럼 아름답게 다시 한번 물들이는 향암과 다오름의 추억의 시간이였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하루하루... 어느새 일주일이 지나고... 또다시 생업의  바쁜일상이 어디론가 떼밀고 있는 시간이기에 그 정이 더 그리워 진다.
헤어진 친구처럼 연인처럼 형제처럼 반갑게 맞이해 주신 장생수 대표님이하 모든 향암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자일을 묶으며 땀흘린 등반의 낮시간과 밤늦도록 다정다감한 회포속에서 희미해져가는 산악인의 정이 새로운 생명력으로 살아남을 느끼었습니다. 자신하건데 우리는 남보다 더 멋진 삶의 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는중이라 자신합니다.

 

“이것이 술이여....아~녀~”
“그럼 뭣이여...정이여...”
“그럼 어쩌버러...마셔버러...”

 

“오라! 서울로~~ 가자 여수로~~”

 

어느 선생님의 한마디를 빌어서 다시 만나고 등반하는 날을 기다립니다.
“소취하! 당취평! 향취평!”
소주에 취하면 하루가 즐겁고.....당신에게 취하면 평생이 즐겁다....
향암에 취하면 평생이 즐겁고 즐겁도다.

 

다오름 총무 최언식
2017.05.30(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이름
609 북한산 걷기 ~ 3 조연행 2014.11.20 1788 조연행
608 댓글 좀... 5 장대순 2014.10.24 2820 장대순
607 화천 캠핑에서 다오름배 배드민턴 경기의 결과는...(혜림씨 글^^) 2 박민규 2014.10.15 2314 박민규
606 트렌토산악영화제 서울상영회 노현호 2014.09.30 1089 노현호
605 보관 물품입니다~! 2 원정화 2014.09.22 1756 원정화
604 산악영화제 초대합니다. 3 양미정 2014.09.11 1507 양미정
603 감사인사 드립니다. 1 조헌희 2014.08.28 1576 조헌희
602 알프스 1차팀 출발~!! 2 원정화 2014.06.24 1870 원정화
601 오늘 반가웠습니다. 2 최성호 2014.06.12 1948 최성호
600 기행 칠일째와 끝날 7 file 최언식 2014.06.11 1000 최언식
599 기행여섯째날 최언식 2014.06.10 1487 최언식
598 기행 다섯째날 2 file 최언식 2014.06.10 1339 최언식
597 기행넷째날 file 최언식 2014.06.10 1148 최언식
596 기행셋째날 1 file 최언식 2014.06.10 1247 최언식
595 기행둘째날-말귀뫼 1 file 최언식 2014.06.10 1442 최언식
594 기행 첫째와 둘째날 4 최언식 2014.06.05 1227 최언식
593 초크백 찾아가세요. 1 한승민 2014.05.15 1126 한승민
592 암장 개장 3일째 4 한영직 2014.04.22 1019 한영직
591 가슴 아픈 4월 3 정동우 2014.04.18 1944 정동우
590 다오름 소개란에 글씨 오타 수정 요청 건. 3 file 황경철 2014.04.15 1817 황경철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 35 Next
/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