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단력과 등반
될까 안될까 하고 망설이며 선등하면, 2류 수준의 등반을 하게 된다.
굳은 결심 : 높이 올라가거나 떨어지게 만드는 요소
“꼭 해내고 말겠다는 마음이 생기기 전까지는 항상 망설임이, 즉, 기회만 있으면 물러나려고 하는 마음이 생기고, 항상 비효율이 따르기 마련이다.” 확고 부동한 결심이 있어야 어려운 등반을 해낼 수 있으며, 그것이 부족하면 실패하고 만다. 무엇 때문에 어떤 클라이머는 이것을 자신의 에너지 원으로 활용하고 또 어떤 클라이머는 그렇게 하지 못할까?
전심전력을 다하여 몰두한다는 것은 누구는 할 수 있고 누구는 못하는 것이 아니다. 그 보다는, 자신의 최선을 다 발휘할 수 있는 클라이머는 집중력을 사용하는 방식이 다르다. 준비할 때와 행동할 때가 있다. 우리가 준비 과정에서부터 행동 과정으로, 즉 생각에서 행동으로, 옮겨갈 때 굳은 결심이 개재된다. 이때 멋진 일이 생기기는 하나, 우리가 내리는 결단의 질은 이러한 이행을 어떻게 잘 처리하느냐에 달려있다.
자신의 한계 수준의 근처의 루트에 붙으면, 추락할 가능성이 증가된다. 힘든 루트에서는 결단에 직면한다. 결의에 찬 등반을 하느냐, 또는 추락하면 안전하지 않아 후퇴하느냐. 휙 날아 떨어질 수도 있으므로, 안전하고 확보물로 잘 보호되어 있는 등반 루트를 고르고 그런 곳에서 등반함으로써 결단력을 발휘하는 연습을 한다.
회피성 행동
대부분의 등반 루트는 비교적 쉬운 곳과 크럭스 구간으로 나뉘어 있다. 회피성 행동은 흔히 크럭스 진입 시 생긴다. 우리는 매우 힘든 등반과 추락할 지도 모르는 현실에 의해 야기되는 불안과 공포로부터 도망가고 싶어한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도전하기 위해, 즉, 쉽게 중도 하차하지 않기 위해, 어려운 등반 루트에 와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 어려움을 껴않고, 결코 피하지 마시라. 의도적으로 불안과 두려움을 떨쳐 버리고 단호하게 행동하기 전까지는 그것이 그대로 남아있기 마련다.
크럭스 밑에 와 있을 때, 우리는 정보 수집과 여러 가지 해결책의 좋고 나쁨을 평가하는데 주의를 집중하게 된다. 행동을 시작할 때는 모든 생각을 멈추고 그런 해결책을 실행 하는 데에 만 집중한다. 벌어질 수 있는 결과는,
그 크럭스를 통과하거나 또는 추락하거나 하는,
두 가지 밖에 없음을 자신에게 설득한다.
그런 다음에 과감하게 행동하시라! 등반 속에 몰입해야 한다.
추락이라는 결과까지 완전히 수용함으로써, 그 생각이 마음속에 들어오는 것을 줄이고, 자신에 대해 반신반의 하는 경향을 제거한다.
기대
우리가 갖는 기대의 타입이 굳은 결심을 강화시키기도 하고 약화시키기도 한다. 크럭스 구간 진입 시 편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야 한다. 그 점 이외에는 오직 전심전력을 다해야 할 활동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 미리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양질의 등반을 하는데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노력에 집중함으로써 배우게 된다. 결과에 집중했을 때 얻는 합격/불합격이라는 등급보다는 오히려 자신의 기량에 관한 유용한 피드백을 얻기 때문이다. 굳은 결심을 갖고 있으면 우리가 원하는 것, 즉, 피드백과 배움을 얻게 되므로, 한 걸음 한 걸음 위로 높이 올라갈 수 있다.
동기 유형도 과감한 행동에 영향을 준다.
두려움을 근거로 하는 동기가 있으면 - 추락, 실패 또는 컨트롤 상실 - 회피적인 태도를 갖고 크럭스에 진입하게 된다.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일에 주의를 집중하는 셈이다. 그렇게 하기 보다는, 긍정적인 동기를 가져야 한다. 어려운 루트에서 무엇을 좋아하고 즐기십니까? 결과가 불확실 할 수 있으나, 우리가 최선을 다할 수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자신의 지식을 활용한다.
첫째, 그 전이 지점, 즉, 크럭스 구간 밑에 있는 곳을 확인하고,
둘째, 추락하면 어떤 결과가 올지 검토하고, 그것을 받아 들인다.
세 번째로 여러 가지 가능성을 찾아봄으로써 자신의 동기를 긍정적으로 유지한다.
끝으로 단호하게 행동한다.
리스크를 받아들이고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을 갖는다. 단 한 가지 행동 과정에 전력을 다 기울인다. 그저 아무 생각하지 말고 과감하게 나아간다! 결정적인 마음으로 예정된 동작에 집중하고 과감하게 하면 성공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
펌 - 클라이밍지에서...
지난 화요일(26일)...원주 인공암벽에서 이 부분을 실험하다가....
약 1.5m 추락했어요.
요즘 우리팀(볼트락)에서 인공암벽에 길을 만들어 놓고 연습하거든요.
한개의 루트를 거의 완등을 하려는 데...마지막에 계속 다른 홀드를 잡거든요.
비슷한 위치에 왕건이 홀드가 있어서...자꾸만 그 홀드를 잡게 되더라구요...
그래서...제 스스로에게 다짐을 하고 올랐죠. 하면 될 것 같거든요...
첫번째 시도에서 그만 그 홀드를 또 잡았어요...어휴...
두번째 시도에서는 그 홀드를 안잡을려구 발버둥...손버둥을 치다가 그만...추락을...
오랜만에 추락인데...이것도 재밌더라구요...
담주 화요일에는 이 루트에서 피자 한판을 놓고 시합하기로 했어요.
완등하면 제가 한판 쏘구...못하면...기술고문님께서 한판 쏘시기루.,...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주셔요....
될까 안될까 하고 망설이며 선등하면, 2류 수준의 등반을 하게 된다.
굳은 결심 : 높이 올라가거나 떨어지게 만드는 요소
“꼭 해내고 말겠다는 마음이 생기기 전까지는 항상 망설임이, 즉, 기회만 있으면 물러나려고 하는 마음이 생기고, 항상 비효율이 따르기 마련이다.” 확고 부동한 결심이 있어야 어려운 등반을 해낼 수 있으며, 그것이 부족하면 실패하고 만다. 무엇 때문에 어떤 클라이머는 이것을 자신의 에너지 원으로 활용하고 또 어떤 클라이머는 그렇게 하지 못할까?
전심전력을 다하여 몰두한다는 것은 누구는 할 수 있고 누구는 못하는 것이 아니다. 그 보다는, 자신의 최선을 다 발휘할 수 있는 클라이머는 집중력을 사용하는 방식이 다르다. 준비할 때와 행동할 때가 있다. 우리가 준비 과정에서부터 행동 과정으로, 즉 생각에서 행동으로, 옮겨갈 때 굳은 결심이 개재된다. 이때 멋진 일이 생기기는 하나, 우리가 내리는 결단의 질은 이러한 이행을 어떻게 잘 처리하느냐에 달려있다.
자신의 한계 수준의 근처의 루트에 붙으면, 추락할 가능성이 증가된다. 힘든 루트에서는 결단에 직면한다. 결의에 찬 등반을 하느냐, 또는 추락하면 안전하지 않아 후퇴하느냐. 휙 날아 떨어질 수도 있으므로, 안전하고 확보물로 잘 보호되어 있는 등반 루트를 고르고 그런 곳에서 등반함으로써 결단력을 발휘하는 연습을 한다.
회피성 행동
대부분의 등반 루트는 비교적 쉬운 곳과 크럭스 구간으로 나뉘어 있다. 회피성 행동은 흔히 크럭스 진입 시 생긴다. 우리는 매우 힘든 등반과 추락할 지도 모르는 현실에 의해 야기되는 불안과 공포로부터 도망가고 싶어한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도전하기 위해, 즉, 쉽게 중도 하차하지 않기 위해, 어려운 등반 루트에 와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 어려움을 껴않고, 결코 피하지 마시라. 의도적으로 불안과 두려움을 떨쳐 버리고 단호하게 행동하기 전까지는 그것이 그대로 남아있기 마련다.
크럭스 밑에 와 있을 때, 우리는 정보 수집과 여러 가지 해결책의 좋고 나쁨을 평가하는데 주의를 집중하게 된다. 행동을 시작할 때는 모든 생각을 멈추고 그런 해결책을 실행 하는 데에 만 집중한다. 벌어질 수 있는 결과는,
그 크럭스를 통과하거나 또는 추락하거나 하는,
두 가지 밖에 없음을 자신에게 설득한다.
그런 다음에 과감하게 행동하시라! 등반 속에 몰입해야 한다.
추락이라는 결과까지 완전히 수용함으로써, 그 생각이 마음속에 들어오는 것을 줄이고, 자신에 대해 반신반의 하는 경향을 제거한다.
기대
우리가 갖는 기대의 타입이 굳은 결심을 강화시키기도 하고 약화시키기도 한다. 크럭스 구간 진입 시 편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야 한다. 그 점 이외에는 오직 전심전력을 다해야 할 활동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 미리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양질의 등반을 하는데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노력에 집중함으로써 배우게 된다. 결과에 집중했을 때 얻는 합격/불합격이라는 등급보다는 오히려 자신의 기량에 관한 유용한 피드백을 얻기 때문이다. 굳은 결심을 갖고 있으면 우리가 원하는 것, 즉, 피드백과 배움을 얻게 되므로, 한 걸음 한 걸음 위로 높이 올라갈 수 있다.
동기 유형도 과감한 행동에 영향을 준다.
두려움을 근거로 하는 동기가 있으면 - 추락, 실패 또는 컨트롤 상실 - 회피적인 태도를 갖고 크럭스에 진입하게 된다.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일에 주의를 집중하는 셈이다. 그렇게 하기 보다는, 긍정적인 동기를 가져야 한다. 어려운 루트에서 무엇을 좋아하고 즐기십니까? 결과가 불확실 할 수 있으나, 우리가 최선을 다할 수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자신의 지식을 활용한다.
첫째, 그 전이 지점, 즉, 크럭스 구간 밑에 있는 곳을 확인하고,
둘째, 추락하면 어떤 결과가 올지 검토하고, 그것을 받아 들인다.
세 번째로 여러 가지 가능성을 찾아봄으로써 자신의 동기를 긍정적으로 유지한다.
끝으로 단호하게 행동한다.
리스크를 받아들이고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을 갖는다. 단 한 가지 행동 과정에 전력을 다 기울인다. 그저 아무 생각하지 말고 과감하게 나아간다! 결정적인 마음으로 예정된 동작에 집중하고 과감하게 하면 성공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
펌 - 클라이밍지에서...
지난 화요일(26일)...원주 인공암벽에서 이 부분을 실험하다가....
약 1.5m 추락했어요.
요즘 우리팀(볼트락)에서 인공암벽에 길을 만들어 놓고 연습하거든요.
한개의 루트를 거의 완등을 하려는 데...마지막에 계속 다른 홀드를 잡거든요.
비슷한 위치에 왕건이 홀드가 있어서...자꾸만 그 홀드를 잡게 되더라구요...
그래서...제 스스로에게 다짐을 하고 올랐죠. 하면 될 것 같거든요...
첫번째 시도에서 그만 그 홀드를 또 잡았어요...어휴...
두번째 시도에서는 그 홀드를 안잡을려구 발버둥...손버둥을 치다가 그만...추락을...
오랜만에 추락인데...이것도 재밌더라구요...
담주 화요일에는 이 루트에서 피자 한판을 놓고 시합하기로 했어요.
완등하면 제가 한판 쏘구...못하면...기술고문님께서 한판 쏘시기루.,...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