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19-06-22(토) 10:00
2. 집결장소 : 동대문역 1번출구
3. 참 석 자 : 노현호,한영직,이순분,이석란,원정화,윤영현,김혜정 - 이상07명
4. 코 스 : 2코스(낙산구간,흥인지문~혜화문 /2.3km / 1시간10분)~
1코스(북악산구간,혜화문~창의문 / 4.7km / 2시간 45분)
5. 내 용 :
언식형 대타로 산행담당을 맡고선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하다, 냉큼 서울도성길을 생각했다.
아이들과 2코스를 가본적이 있고 전 구간을 답사하고픈 욕심도 생겨서다.
접근성도 좋아, 많은분들이 부담없이 참석하리라 생각되어 오랜만에 개설한 단톡방에 공지를 올렸다.
사실, 참가자가 없어도 혼자라도 갈 요량이었다.
비 예보가 있었지만, 비와도 갈 요량이었다.
정화누님이 합류하고 커피숖에 모여 느긎한 모닝커피를 즐기며 오늘의 일정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흥인지문옆 옛 이대부속병원옆으로 난 길을 따라 도성길 답사를 시작한다.
날씨가 너무 화창하고, 하늘이 맑은게, 산보하기엔 금상첨화인 날이다.
도성을 따라 잘 정비된 길을 걷다보면 아기자기한 까페와 음식점도 간간이 눈에 띈다.
반만년만에 참석하신 순분누님.
여행객들에게 재미를 주는 다양한 조형물등이 설치되어있다.
지루한줄 모르고 산책하듯 걷다보면 또다른 서울의 매력이 눈에들어온다.
오랜만에 조인한 영현네 부부의 뒷태가 아름답다.
저멀리 북한산이 한눈에 보일정도로 서울하늘이 이렇게 깨끗한 적이 있었을까???
맑은 서울하늘을 감상하기 바쁘다.
흥인지문에서 혜화문구간중에 약간 헷갈리는 부분이 있다.
가다보면 가림벽에 막혀 이어지는 길이 없었는데, 나중에 보니 개구멍같은 통로를 빠져나와 성곽바깥길로 가야했는데, 우리는 그 길을 지나쳐 혜화역으로 내려왔다.
자세한 안내 표지판도 없고, 이정표도 없어서 생기는 헤프닝이었다.
혜화문에서 창의문구간을 시작하는 시점에 위치한 "한양도성 혜화동 안내센터"자리는
일제강점기 적산가옥 구조의 뼈대가 남아있으며, 얼마전까지 서울시장 공관으로도 활용되었던 곳이다.
이곳 안내소에선 시니어 분들이 여러명 근무하고 계셔서 또다른 노인일자리창출을 하고 있다란 느낌을 받는다.
나이들면 꽃을 배경으로 사진찍는걸 좋아한다는데~~~
혜화동 안내센터 옆으로난 이길을 따라 백악구간으로 향한다.
백악구간 초입을 걷다보면 가파른 계단길, 시원한 그늘벤치도 나오고,
저 성벽아래, 뭐가 있길래 비집고 들어가 보는지...
성곽아래 동네는 대표적 부촌인 성북동이다.
150평 단독주택 가격이 얼마인지 아시는분???
주로 이런 대화를 오고간거 같다.
가다보면 군부대가 있어, 성곽 바깥길로 우회하는 이런길이 나온다.
과거엔 "숙청문"에서 지금의 "숙정문"으로 이름을 바꾼 이곳은 북대문이라 할수있으며,
성곽을 이어주는 유일한 문이라 한다.
숙정문에서 단체사진을 찍어본다.
ㅅㅜㄱ정문에서 백악산으로 올라가는 급경사의 계단을 오르는 일행들
중간중간 쉼터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요번산행에 "포토제닉" 수상작!!!
ㅈㅔ가 찍었습니다.ㅋㅋ
사진도 예술
인물도 예술
담당자도 예술입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