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9월17일
아침을 먹고 여유롭게 느릿느릿 게으름을 만껏 즐기고 있고 있는 중이다.
그냥 있기에는 뭔가 손해보고 아까운 느낌이 들어서 가까운데를 산책을 하고 여기저기 기웃기웃
하기도 하고 잘 알지도 못하는 영어안내문을 눈으로만 본다.
캠핑장 근처에서 연일 명주 성환 한솔이가 장비를 챙기고 바위에 붙어보건만 모든 바위가 만만치가 않다.
요세미티그레이드라는 말이 절로 나온말이 아닌가 보다. 안내책자에는 5.9라고 나와있는데
모든 바위가 미끌미끌한게 후등으로도 어려워서 포기하고 한숨만 내쉰다.
그래도 명주가 어렵사리 줄을 걸고 내려왔다.
후등으로 성공한 사람을 연일이와 한솔이
나와 성환이는 실패
뭔놈의 바위가 왜 이렇게 미끌미끌한게 마찰력이 도무지 없어서 푸념만 나온다.
어째든 모든것이 핑계지만 ~~
내일은 JOHN MUIR TRAIL 을 가기로 하고 오늘은 여기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