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6일)
요세미티에 도착하자 마자 바로 안내소 앞에서 줄서서 기다리기 위해서 매트리스를 깔고 침낭 속으로 직행이다.
그만큼 피곤하기도 하고 어떠한 상황이 될지몰라 안전하게 차례차례 비박을 하면서 대기표를 받으려고 다들 난리를 떨면서 새벽부터 일찍감치 나와서 있는것이다.
눈을 부친지 얼마되지않아 "get up" 여자목소리가 카랑카랑 울린다.
여기는 잠을 자는곳이 아니라고 하면서 ~
대기표를 각각10. 11. 12.13. 15번 받고나서 5명이 예약을 마쳤다.
개인당 하루 야영비는6dollar*5*3일 해서 90달러를 결제를 하였다.
사이트는 22D에서 텐트를 치고 정리를 끝내니 대략 10시35분이다.
아점식사를 11시13분에 라면과 햇반으로 때우고 우리는 근처에 EL CAPITAN으로 가니 듣던대로
대단한 바위덩어리가 우리를 압도한 나머지 기가팍죽어서 좀처럼 말이 안나온다.
그래도 근처까지 가서 보자는 의미에서 길이난곳을 따라 바위밑에까지 올라갔다.
등반팀도 간간히 보이기는 하지만 그렇게 많이 보이지는 않는다.
차에 기름을 채우려고 내려가는데 옆에 시원한 물이 흐르는것이 몰래 알탕의 유혹을 느낀다.
주유소하고 같이 스토어에서 주전부리를 하고 올라오면서 나랑 성환이는 이내
개울가로 가서 사람이 보이지 않는곳에서 옷을 훌러덩벗고 물에담궜다.
피곤이 싹 가셔서 기분이 좋아진다.
요세미티장비점에 갔더니 이것 저것 맘에 드는것이 많아서
머리가 어지러울 지경이다.
오늘은 아이쇼핑을 하고 나서 텐트로 돌아와서 푹 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