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보고서

2017.03.14 17:00

7) 미국에서 남미까지

조회 수 7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9월14일 wednesday

brycs canyon 아침은 어제 비바람이 몰아쳤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맑고 했빛이 비추는것이 참으로 신기하다. 그렇게 천둥번개를 치고 광풍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인생도 이와 마찬가지이겠지

아무리 어렵고 어렵워도 이또한 지나가리라 는 말도 있지 않은가? 텐트도 말리고 짐도 정리를 해서 다른곳을 보기위해서 출발이다.

brycs canyon근처 gente store 에서 빵 우유 바나너를 10불을 주고 샀다.

오늘 여정은 영화촬영장소로 유명한  monument valley를 찾아가는것이 목표다.

 시골의 전형적인 마을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할머니가 주인인 곳에서 기름을 넣고 지도를 30불을 주고 사서 네이게이션으로 사용하였다.

지도를 볼때 몇번도로로 표시되어 있어서 딱 맞아떨어지는 것이 오히려 찾아가기도 쉬웠다.

거친 광야를 달리고 달려도 끝없는 황무지와 지평선만 끝없이 펼쳐지는것이 부럽기도 하고 질투가 날뿐입니다. 가다가 경치가 좋을만한 곳에서 워킹을 시작하기로 하고 차를 세우고 사진찍으면서 오르는데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황량하기 그지없다. 여행을 같이하다보면 서로간에 모든것이 노출이 된다. 모든 버릇 습관 기호품 심지어 싫어하는것 까지도 알수 가 있다.

가령 나는 아침을 꼭 먹고 일찍 자야하고 불을 꺼야만 잠을 들수가 있다.하지만 상대방은

아침은 안먹고 저녁을 꼭 먹고 늦게 자는 스타일이라면 서로 불편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하면서 절충점을 취해야만 충돌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상대방에 대해서 기대하지 말기다. 또한 통제를 하지말아야 한다. 쉽게 얘기해서 참견을 하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만이 별 탈없이 지낼수 있다.

CAPITAL REEF라는 국립공원에 도착해서  제일먼저 인포메이션에서 지도를 구하고 볼일을 보고 쉬었다가 차를 운전하여 들어가보는데 적벽으로 된 바위들이 마치 신들이 빚어놓은 형상으로 우리를 반겨준다. 아! 이럴수 가 있단말인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자연의 조각이 여기저기 있으면서 마음을 압도하다가도 턴성이 절로 터져나오게 만든다.

"대단하다 대단해라고 ~~"

운전을 하는데 창문을 열면 먼지와 소음이 커서 에어컨을 켜야하지만 작동을 잘 하지 못해서 불편해서 신경이 쓰인다. 창문을 닫자니 비포장도로이다 보니 흙먼지와  찜통이다.

여하튼 차안에서 1차 충돌이 발발하였다(이유는 나중에 밝히겠음)

투어를 마치고 모뉴멘트 밸리로 엑셀레이터를 힘껏 밟아보지만 마을 하나 보이지 않아서 그런지 문득 두려움이 앞선자. 혹시라도 자동차라도 고장이 나거 펑크라도 나면 어쩌지 별생각이 다든다.

한참을 가다가 기가막힌 경치가 눈앞에 보여서 우리는 여기서 잠깐 주차를 하고 사진을 찍고 휴식을 취한다.

HITE 맥주 이름이 아니다. 이곳 지명이름이다.

멀리 유유히 흐르는 강과 바위가  어우러져 석양이 빛이 은은히 이어지는 강물이 멋지다.

도로명 161번길 옆에 있다. 아주 넓은 바위판위에 올라서있는듯한 이곳에서 숨죽이며 조용히 자태를 뽐내는 것이 마치 내가 시인이 된듯한 기분으로 조용히 앉아서 주변을 응시하고 생각하는데

딱히 기막힌 영감이 떠오르지 않아서 실망이다.

여기서는 뭔가 깊은 영감이 떠올라야 정상이 아닐까를 생각하며 아쉬움 뒤로 하고 DIRTY DEVIL BRIGE를 건넌다.

운전대를 성환이한테 넘겨주고 심도있는 경치를 즐겨본다.

한참을 가다가 앞에서인적이드물고 외진데서  손을 들면서 태워달래는 사람이 있길래 잠시서서 자리가 없다고 얘기를 하고 지도에 있는 지명을 물어보니 여기가 맞다고 해서

모뉴멘트밸리가 다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윽고 호텔같은 건물이 보이고 주위 경관이 영화에 나옴직한 그림이 들어와서 직감적으로 여기구나 했더니 역시나 이정표가 모뉴멘트밸리를 가리키고 있다.

야영비21달러를 지불하고 저녁을 먹으려는데 가스가 다떨어져서 어쩔수 없이 햇반밥과 김치로 주린 배를 우적우적 먹는데 햇반쌀이 돌처럼 단단해서 김치국물로 말아먹는데 실소를 금치못했다.

"한솔아 어때 먹을만 하니 "  물어보니 "괜찮은데요"라는 말이 돌아오는것이 아닌가?

오늘의 진리 배고프면 뭐든지 맛있고 '시장이 반찬인것이다'.

모든 사진작가들이 저녁이며 아침에 모여드는 이곳 모뉴멘트밸리 영원히 지워지지 않고 내 심상에 저장되겠지.텐트까지 이동하는데 흙먼지로 뒤덮여 있어서 옷이 금새 흙으로 뒤범벅이 되었지만

마음만은 정화가 되어서 상큼하다.

 

 


  1. 7) 미국에서 남미까지

    9월14일 wednesday brycs canyon 아침은 어제 비바람이 몰아쳤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맑고 했빛이 비추는것이 참으로 신기하다. 그렇게 천둥번개를 치고 광풍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인생도 이와 마찬가지이겠지 아무리 어렵고 어렵워도 이또한 ...
    Date2017.03.14 By조연행 Views73
    Read More
  2. No Image

    6) 미국에서 남미까지

    9월13일 tuesday 사방을 둘러보니 모든것이 아름답다. 정말이지 자연이라 할 수있는  스스로 그러함을 잘 간직하고 있다는 것이 너무 부럽기 그지없다. 말없이 명주가 아침밥과 김치찌개를 하고 기다리고 있다. 오늘은 BRIYCS CANYON 이동한다. 차를 타고 가면...
    Date2017.03.13 By조연행 Views60
    Read More
  3. No Image

    5) 미국에서 남미까지

    9월12일 monday 더블베드에서 둘이서 잠을 자니 어째 이상하고 불편한게 사실이다. 그러나 어쩌랴 가격이 싼걸 이번 여행에서 느낀것 하나 가격은 절대 거짓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 거기에 맞는 가격의 역활을 한다는것이다.싼것은 싼대로 비싼것은 비싼대...
    Date2017.03.10 By조연행 Views105
    Read More
  4. No Image

    4) 미국에서 남미까지

    9월11일 SUNDAY 어제 방에서 어떻게 들어와서 잤는지 도무지 아무생각이 안난다. 눈뜨니 그냥 옷입고 누워있는것이 아닌가 이거참  ~~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반가워도 유분수지 정신을 잃을 정도로 과음을 한것이 몸이 영 안좋아서 걱정이 앞선다. 09:10에 일...
    Date2017.03.09 By조연행 Views286
    Read More
  5. No Image

    3) 미국에서 남미까지

    9월10일 SATURDAY 숙소에서 LA공항근처에 있는 AVR(airport van retal)렌트카 회사를 찾아가려고 콜택시를 불러달라고 카운터에 부탁을 하니 조금 있다가 택시(20DOLLAR)가 왔다. 배낭을 정리해서 택시에  싣으려니 꽉찬다. 기사는 렌트회사 근처에서 빙빙돌더...
    Date2017.03.08 By조연행 Views146
    Read More
  6. No Image

    북한산

    연신내역에서 10:00쯤 모여서 간식거리를 준비해서 불광사 쪽에서  쪽두리봉으로 올라 향로봉기슭 밑쪽으로 일명 차마고도로 틀어서 오른다. 오늘은 언식 종범 미정 석란 미영 이렇게 여섯명이서 산에오른다. 언식이가 신임총무로써 처음갖는 산행이다. 총무의...
    Date2017.03.06 By조연행 Views94
    Read More
  7. No Image

    2017-02-26 남한산성 트레킹

    1.일     시 : 2017-02-26(일) 10:30   2.집 결 지 : 8호선 산성역 1번 출구   3.참 석 자 : 박종범,한영직,강헤숙(한영직지인),이석란,김수민,김대중,노현호,김현심,노재하,노수하                 -이상10명   4.내     용 :   내심 봄 나들이를 기대했었다....
    Date2017.02.27 By노현호 Views123
    Read More
  8. No Image

    2)미국에서 남미까지

    9월9일 방 내부는 더블침대가 2개있는데 명주와 한솔이   나와 성환이가 각각 침대를 이용했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방안에 있고 제법 공간도 넓어서 그렇게 불편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아침 09:20에 일어나니 다들 침대에 드러누워있어서 나혼자서 식당에 가니...
    Date2017.02.23 By조연행 Views193
    Read More
  9. No Image

    1)미국에서 남미까지

    2016년9월8일 아침 06:00 일어나서 마지막 짐을 점검하고 챙겨서 07:50에 자주 잘 가는 식당으로 가서 밥을 먹는데 앞으로 한동안 한식을 먹을 수 없다고 생각하니 왠지 더욱더 맛이 있다. 김치며 깍두기 이모든것이 정이 간다.오늘 일정은 12:55비행출발하여 ...
    Date2017.02.14 By조연행 Views218
    Read More
  10. No Image

    여행떠나기 이틀전 2016년9월6일

    이틀있으면 여행을 떠나는데도 준비를 하고있지않으니 나자신이 무척이나 게으르다는것을 또 느낀다. 이번 여행목적은 우선 두려움을 없애는것이 첫번째 이유다. 그동안 나혼자서 갔다온 여행은 97년도 베트남여행이었지만 그것도 도움을 받고 했기때문에 진정...
    Date2017.02.08 By조연행 Views44
    Read More
  11. No Image

    미국에서 남미까지 여행을 시작하며~~

    2016년 여름에 미국을 가기로 마음먹고 실행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차에 송명주회원과 함께 미국에 있는 임연일회원을 볼겸 의기투합하여 9월에 가기로 마음먹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준비라야 나는 항공권과 미국ESTA비자(14$)만 있으면 되겠지 하면서 아무것...
    Date2017.02.07 By조연행 Views239
    Read More
  12. No Image

    설악산 & 방태산 동계산행

    -산행일짜: 2017년 1월19일~ 1월 22일 -산행참가자: 설악산: 원정화, 오승룡, 박종범 방태산: 원정화, 오승룡, 박종범, 이석란, 김대중 산행내용: 승룡이와 서울에서 만나서 수유암장에 들려 빙벽화를 차에 실고 점심을 먹고 오후 12시 30분에 설악으로 출발, ...
    Date2017.01.30 By박종범 Views330
    Read More
  13. No Image

    구곡&화천 딴산빙장

    날짜: 1월13일~15일 참가자: 박종범, 오승룡, 황성진, 장대순, 양미정 강촌구곡폭포 얼음이 상태가 않좋아서 화천 딴산빙장으로 등반했읍니다.
    Date2017.01.16 By박종범 Views232
    Read More
  14. No Image

    운악산 무지치폭포

    날짜: 1월7일~8일 참가자: 오승룡, 권호섭, 박종범, 황성진, 양미정, 김정길, 김대중
    Date2017.01.16 By박종범 Views118
    Read More
  15. No Image

    2016-12-03~04 유양리 채석장

    12/3(토) 참석자:한영직,김정길,노현호,송명주   오랜만에 참가하는 산행이다.격주로 남해엘 왕복하는 강행군을 하다보니, 산행에 참석하는 일도 뜸해지고 업무적으로도 일이 많아 한동안 산행엘 참석하지 못한 미안한감도 있어서 이번엔 아예 시간을 비워 놓...
    Date2016.12.05 By노현호 Views324
    Read More
  16. No Image

    11월 12-13일 호암암장

    참가자 : 박종범 박세이 한영직 장소 : 호암암장 방법 : 인공등반, 야영     오후 2시쯤 사무실에 모여 가기로 하고 텐트를 현호에게 갖다달라 함   근데 산에가는 인원은 3명인데 정길이 현호 어부인과 아들 7명이 모임   점심을하고 한팀은 그네 퇴진 집회 ...
    Date2016.11.14 By한영직 Views198
    Read More
  17. No Image

    2016-10-29(토)~30(일) 다오름등반축제

    [다오름 제 6회 등반축제]   1.일    시 : 2016-10-28(금)18:00~30(일)   2.장    소 : 화천 용화산 / 베이스캠프:화천 하늘빛 호수마을 팬션   3.참 석 자 : 한영직,박종범,장대순,노현호,김대중,김정길,곽미영,박세이,권호섭,신성래(암장),                ...
    Date2016.11.10 By노현호 Views589
    Read More
  18. No Image

    호암산 인공등반(11/5 일)

    참석자: 박종범 원정화 황성진 이석란 양미정 김정길 내용 : 인공등반 및 주마링 연습 가을이 막바지로 달려간다 바빠서 가을산도 못간걸 아쉬워하면서 나뭇잎을 밟으며 올랐다 미리 온 회원들이 차린 상을 보니 오늘은 등반은 조금만 , 친목도모는 열심히 해...
    Date2016.11.07 By원정화 Views112
    Read More
  19. No Image

    북한산 인수릿지 (2016-09-25)

    *참석자 :박종범, 권호섭, 원정화, 황성진, 이석란 *내용    :             구조대길에 기다리는 팀이 있어 계획대로 인수 릿지로 향한다             릿지길의 매력은 풍광이 멋지다는 것이다.             암장 다닌다면서 왜 맨날 실력이 안느냐는 호섭씨의...
    Date2016.09.26 By원정화 Views402
    Read More
  20. 9/16(금) 염초릿지

    1.일시:2016/9/16(금)10:00 2.집결지:북한산성입구 3.참석자:노현호,김대중,김정길,노재하-이상4명 남해로 내려가는 버스에 몸을 싣고 덜컹거리는 가운데 산행보고서를 작성합니다. 짧게 작성하는걸 양해바랍니다! 추석다음날, 기름진 음식과 음주에 젖은 몸의...
    Date2016.09.18 By노현호 Views24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1 Next
/ 21